생생연 교재자료409 생태계 강의 자료가 되는 텃밭 일기 생태계 강의 자료가 되는 텃밭 일기 자연은 순리에 따라 이치를 발현시킨다. 흙은 씨를 품에 안겨주면 어루만지고 보듬고 생명을 싹틔워서 지상으로 올려주고는 뿌리만 자기 품속 어디든지 마음껏 뻗어가게 한다. 그 뿐인가 품고 있는 물도 무기물도 다 먹으라고, 잘만 커서 좋은 열매 맺어 동물들의 .. 2011. 6. 27. 짜서 설탕을 치면 짠맛은 덜해도 소금양은 그대로다. 짜서 설탕을 치면 짠맛은 덜해도 소금양은 그대로다. 멸치는 그냥 먹어도 짜다. 그런데 멸치볶음을 아주 좋아하는 고혈압 환자가 한솥밥을 먹는다. 하루는 잔멸치를 그냥 볶아서 먹게 하면서 -먹어봐 설탕이나 엿을 넣지 않고 기름 약간 치고 볶은 거예요. 그는 볶은 별치를 먹더니 -짜요... 2011. 6. 26. 배불뚝이의 몸무게재기 배불뚝이의 몸무게재기 옆방에는 배불뚝이 늙은 총각이 살고 있다. 하루 종일 새끼 꼬박꼬박 끼니 챙겨먹고 변비증으로 하루에도 수십 번 용을 쓰며 변기에 앉아 있거나 잠을 잔다. 지난 가을에는 하루에 조금씩 걸어서 얼굴 살이 조금 빠져서 그대로 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겨울에 눈이 오면 미끄럽다.. 2011. 6. 23. 옆방 아저씨의 자존심 옆방 아저씨의 자존심 옆방 아저씨를 보면 남을 참 많이 도와준다. 그런데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일거리를 찾아서 한다. 어쩌다가 힘들어서 도와 달라고 하면 도와주지 않을 때가 많다. 아예 도움 요청을 모른 척 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자신이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다. 그리고 도움을 요청한.. 2011. 6. 22. 작은 연못의 향백련 꽃봉오리 작은 연못의 향백련 꽃봉오리 땅을 파고 하우스 비닐을 두 겹으로 깔고 그 위에 파 놓은 흙을 넣고 물을 붓고 만든 작은 연못에서 2년째 살고 있는 관상용 향기나는 백련이 꽃봉오리를 쑤~욱 올리고 있다. 무럭무럭 자라서 꽃을 활짝 피워서 지나는 길손에게 미소를 주고 보는 즐거움을 주기를 바란다. .. 2011. 6. 19. 다슬기 사랑 -난태생 다슬기 사랑 - 난태생 올 봄에 블로그 벗 우근님이 가져다 준 다슬기를 돌미나리 통에 물을 자작하게 넣고 넣었다. 다슬기는 일급수에서만 산다고 하는데 미나리는 수질정화작용을 해서 물을 맑게 하므로 둘을 함께 기르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오늘 보니 새끼 다슬기가 엄청 많다. 큰 다슬기 두 쌍이.. 2011. 6. 15. 벌거벗고 이사 간 감나무의 새잎이 새록새록 벌거벗고 이사 간 감나무의 새잎이 새록새록 지난 5월 26일에 벌거벗고 이사 간 감나무(대봉)가 지금은 새 잎과 새순이 새록새록 나와서 날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 물을 충분하게 주었다. 새로운 곳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잘 적응하고 있다. 만약에 잎을 모두 따주지 않았다면 아.. 2011. 6. 14. 아무래도 이상하다. -연못 생태계 아무래도 이상하다. -연못 생태계 동쪽 고무통 연못에 실지렁이가 많이 생겼다. 내가 미꾸라지 새끼라고 생각했던 치어는 거무스름하게 몸통길이가 축소되면서 가운데가 통통해지며 번데기처럼 변해서 활동을 멈추고 연잎 뒷면이나 고무통 내벽에 그냥 붙어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럼 나는 미꾸라지 치.. 2011. 6. 13. 고무통 연못에 나타난 새 식구, 미꾸라지 새끼? 고무통 연못에 나타난 새 식구, 미꾸라지 새끼? 내가 연못통을 두드리면 미꾸라지가 반응을 하는 것이 좋아서 오늘도 그랬다. 아니 그런데 큰 미꾸라지가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물에는 생전 처음 보는 작은 생물체가 꾸물꾸물 정신없이 여기저기서 온몸을 다 움직여서 헤엄쳐 다닌다. 좀 오래된 연잎.. 2011. 6. 11.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