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연 짓기385 이층 옥상에서 물이 새게 했던 사진을 찾다. 지금은 지붕을 해서 새는 것을 막았지만 참 힘들었던 세월이었다. 나는 어떤 공사를 하던 사진으로 남긴다. 오늘에서야 이층이 샜던 원인이었던 사진을 찾았다. 사진을 보면 길게 가로로 푹 파진 곳이 보인다. 그곳이 바로 뻥 뚫린 곳이다. 이곳을 다시 턱 위로 다시 방수 콘크리트를 쳤어야 했다. 그런데 난간에 벽돌을 쌓은 인부들이 "이러면 새는데.." 하면서 그냥 시멘트로 때우고는 그 위에 벽돌을 쌓았다. 사진에서 보듯이 거푸집을 만들 때 가장자리 턱 위에 바닥 끝이 오도록 해야 하는데 거푸집 판을 턱 아래에 대고 못을 박고 만들어서 거푸집을 떼고 나니 저렇게 공간이 생겨 아래서 보면 햇빛이 들어와 훤했다. 아래 사진은 그 당시에 찍어둔 사진 아래는 그 당시 올렸던 분노의 글 파렴치한 [破廉恥漢]!? 파렴치한.. 2022. 12. 7. 이용가치가 없어진 도랑 우물 구멍 막기. 생생연에는 도랑 우물이 있는데 이제 이용가치가 없다. 구멍 위를 덮을 것으로 썩지 않는 고무통 뚜껑을 선택했다. 구멍 위에 구멍보다 더 큰 고무통 뚜껑을 거꾸로 엎어 놓고 그 위에 쇠파이프를 여러 개 올리고 자갈과 시멘트와 모래를 반죽하여 만든 콘크리트를 가장자리부터 올리기 시작하여 가운데를 가장 나중에 올려서 구멍을 막아버렸다. 2022. 7. 20. 현관 문앞 오르막길 만들다. 현관으로 들어가는 길은 계단과 오르막길(비탈길)이 있다. 계단 위에는 새시 미닫이 문이 있고 오르막길 위에는 여닫는 문이 있다. 몇 년 전 비탈길을 만들었는데 드나들며 지압을 한다고 돌을 중간중간 깔아서 울통불통하여 뒤뚱거려서 불편하고 무거운 짐을 들고 가기도 힘들다. 요즘 날마다 조금씩 현관으로 들어가는 순탄한 오르막을 만들었다. 2022. 4. 5. 헛간 뜯어 처마 만들다. 동쪽 화가 아저씨가 사는 방 앞에 헛간을 뜯어 처마로 만드니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빨래를 널어도 좋고 눈이 오면 쓸지 않아도 좋고 밖에 신발을 벗어 놓아도 비에 젖을 염려 없어 좋다. 이제 차근차근 치우고 땅속에 묻힌 고무통 연못을 꺼내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다. 낮은 타원형 고무통에 연을 심으니 들고양이가 모기 유충 발생을 막으려고 넣은 미꾸라지를 잡아먹어 이번에 아예 큰 고무통을 새로 사서 연못으로 만들고 땅속에서 꺼낸 조금 더 박은 고무통은 헛간 자리에 옮겨 텃밭으로 사용할 생각이다. 고무통이 높으면 고양이가 고무통 가장자리로 올라가 물고기를 잡아먹지 않는다. 2022. 3. 5. 헛간 문짝떼기 1단계 헛간 지붕과 기둥을 옆으로 옮겨 주겠다는 분이 함께 일하는 사람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서 일하러 못 왔다. 좀 기다리는 동안에 내가 문짝을 떼기로 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조금씩 옆 벽으로 사용된 나무를 잘라내고 텃밭에 버려진 나무들을 한쪽 구석으로 옮겼다. 오늘은 헛간 문짝 옆에 쌓은 브로크를 떼기 시작했다. 시멘트는 물에 약하다. 빗물을 갖다 붓고 볼로크를 떼기 시작했다. 나는 블로크를 쌓을 때 구멍에 시멘트를 채우기 때문에 아주 단단해서 떼는데 힘이 많이 들었다. 일은 힘으로 보다 머리로 한다. 부스러기 시멘트 조각은 땅속에 묻힌 고무통 연못을 꺼내고 그 속을 메꾸는 데 사용한다. 깨지지 않은 블로크는 재사용한다. 오늘 헛간 문 왼쪽 블로크를 뗐다. 문은 내일 떼어냈다. 작업을 끝낸 나... 2022. 2. 26. 헛간 허물어 재활용으로 일석삼조 효과 고무통을 땅속에 푹 파묻어 만든 연못에서 물을 퍼내고 흙을 퍼내며 연근을 캐내는 것이 힘들어 그냥 몇 년이고 방치했더니 연못 속 흙이 너무 차 올라 연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그래서 고무통을 꺼내서 아래에 밸브를 달아 땅 위에 놓고 연근을 캐낼 때는 밸브를 열어 물을 빼내고 흙을 파내며 연근을 캐낸 뒤에 다시 물을 부으면 편할 것 같아 고무통을 땅 위로 꺼내고 나면 푹 파진 그곳을 메워야 하는데 그것도 돈이 들 것 같다. 화가 아저씨가 사는 방앞 계단 아래 화장실 동편 쪽에 지붕을 해서 비가 덜 들이치고 아주 추우면 수도가 얼지 않게 하려면 처마를 만들어야 한다. 해서 헛간을 허물기로 했다. 헛간의 지붕과 기둥을 화가 아저씨 화장실 앞으로 옮기고 벽을 허물어 연못을 메꾸고 헛간 자리에는 연못에서 파낸 .. 2022. 2. 16. 연못 대형고무통 옮기기 끝 혼자서 대형 고무통을 옮기느라 옮기는 과정을 다 사진 찍지 못하고 옮긴 뒤에 사진을 찍었다. 대형 고무통을 옮기는 첫 단계로 생생연과 고창 전통시장 주차장 사이에 있는 화단의 두릅나무와 구기자나무를 잘라 냈다. 이곳은 화단 중에서 가장 끝자리에 있고 폭이 가장 좁은 곳이다. 고무통이 멀리 있어 좁은문 보다 작게 보이나 실제로는 고무통 폭 보다 좁은문이 훨씬 작아서 들어 올려 들여놓아야 한다. 고무통을 세워서 눕히면 아마도 양쪽 연못통 위에 걸리고 잡아 다니면 생생연 안으로 들어올 것이다. 주차장에서 생생연으로 고무통을 옮길 때는 3명이 들어 올려서 옮겼다. 2021. 9. 18. 고무통 연못 꺼내고 텃밭 만들기 -2단계 고무통 연못에서 흙과 연근을 모두 꺼냈다. 고무통 연못은 시멘트로 고정되어 있어 빈 고무통을 고정시킨 시멘트를 망치와 빠루와 정으로 깨서 제거하고 그 아래의 흙을 고무통 밑까지 모두 퍼내고 빈 고무통을 잡고 이리저리 흔드니 움직인다. 고무통이 워낙 커서 혼신의 힘을 다해 1,000짜리를 한쪽을 일으켜서 세우려는데 큰 것은 반쯤 겨우 일으키고 800짜리는 그런대로 뒤집어엎을 수 있었다. 다음 주에 비가 온다니 비 맞고 고무통 바깥쪽을 빗물로 깨끗이 씻겨 내려고 고무통을 엎는 거다. 비를 맞아 고무통이 깨끗해지면 기운 센 사람더러 생생연 앞쪽으로 옮겨 달라고 부탁할 거다. 그리고 연못에서 퍼 놓은 흙을 넣으면 텃밭이 된다. 다만 연못 흙은 진흙 같은 것이 많아서 모래를 섞어야 될 것 같다. 2021. 9. 12. 고무통 연못 제거하고 텃밭 만들기-1단계 생생연에는 사방 네 귀퉁이에 고무통 연못이 있다. 그중에서 서남쪽 고무통 연못의 고무통은 가장 커서 1,000짜리와 800 짜리다. 나이가 들어가니 연근을 캐기가 너무 힘들어서 더 늙기 전에 연못을 없애고 텃밭을 만들여야 한다. 텃밭 관리하기는 나이가 들어도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할 수 있어 할 수 있다, 8월에 고무통 연못 아래에 달린 밸브를 열어 물을 빼냈다. 캐 놓은 연근은 물속에 담가 놓았다. 봄까지 두려면 연근 위에 흙을 덮어 놓아야 한다. 이제 반절이 땅 속에 묻힌 고무통을 어떻게 빼내느냐가 문제다. 빼낸 고무통은 생생연 앞으로 옮겨 빗물통으로 사용할 거다. 2021. 9. 11. 이전 1 2 3 4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