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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짓기385

고창주민이 된 첫 날에 떠오른 추억 고창주민이 된 첫 날에 떠오른 추억 오늘 고창에 도차하자마자 짐을 집에 들여 놓고는 곧 바로 읍사무소로 가서 전입신고를 했다. 옆지기는 주소지를 서울에 그대로 두기로 하고 나 혼자만 고창읍에 전입신고를 하니 세대주가 내가 되고 왜 그리 홀가분한지 그냥 마음이 가벼워진 기분으로 날아갈 것.. 2008. 3. 5.
이동식 별채에 달 바퀴와스크류. 이동식 별채에 달 바퀴와스크류 어제 밤새껏 옆지기와 나는 독일제 전기톱을 조립하려다 포기하였다. 한국말은 한마디도 없고 독일어만 빽빽하게 쓰여 있는 데다 그림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은 조립법이 영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아침에 백두기기로 전화를 하면서 사정을 이야기 하니 가게로 가지고 .. 2008. 2. 29.
내 손으로 이동식 별채를 하나 만들래요. 내 손으로 이동식 별채를 하나 만들래요. 고창 집에는 샷시문이 많고 옛날 집이라 뜯으면 기둥과 서까래와 들보가 많이 나올 것이다. 특히 대들보는 꼭 재활용을 하고 싶다. 목재는 방에 복층을 만들 때 많이 이용되겠지만 샷시문은 어떻게 처리할까 여러 가지로 생각하다가 갑자기 이동식 창고를 만.. 2008. 2. 28.
대형 벽 거울을 혼자 떼는 법 대형 벽 거울을 혼자 떼는 법 창고 안에서 쓸 만한 물건을 대충 골라내고서 점포로 갔다. 몇 년 동안 세를 놓지 않고 두었더니 엉망이다. 거기에서 딱 내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었으니 바로 벽 거울이다. 벽 거울을 한참을 바라보았다. 어떤 방법으로 저걸 떼어서 내려놓을까? 옆지기 더러 도와 달라고 .. 2008. 2. 25.
대낮에 방문이 안으로 잠기고. 대낮에 방문이 안으로 잠기고. 오늘 아침에 엄니의 유품 중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고르다가 옛날 아버지 살아 계실 적에 우리 식구 모두 모여서 밥을 먹던 큰 교자상을 발견하였다. 어릴 적에 우리들이 꼬부랑글씨로 낙서를 한 흔적이 여기 저기 그림처럼 새겨져 있다. 송판으로 만들어진 아주 오래된.. 2008. 2. 24.
밤중이면 찾아오는 그는 누굴까? 밤중이면 찾아오는 그는 누굴까? 지붕을 슬라브로 고쳐서 옥상엔 장독대를 하고 그 아래를 내가 살림집으로 사용하려던 위채에 대해서 여러 사람과 상담을 한 결과 건물이 너무 낡고 부실해서 슬라브를 올릴 수 없다고들 말한다. 더군다나 그 위에 장독대를 할 수 없단다. 그래서 그냥 본체와 함께 헐.. 2008. 2. 23.
생활생물 연구소가 날개를 펴다 고창 사람들 카페의 민의회님과 풍죽헌님께: 생활생물 연구소의 대지에 있는 세 채의 집중에서 맨 위채는 고쳐서 내 살림집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생활생물 연구소는 본체와 상점을 헐고 그 자리에 지을 겁니다. 그리고 도랑 위에 있는 창고도 헐지 않고 그대로 두려고 합니다. 도랑 위에는 건물을 .. 2008.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