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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짓기

헛간 허물어 재활용으로 일석삼조 효과

by 임광자 2022. 2. 16.

고무통을 땅속에 푹 파묻어 만든 연못에서 물을 퍼내고 흙을 퍼내며 연근을 캐내는 것이 힘들어

그냥 몇 년이고 방치했더니 연못 속 흙이 너무 차 올라  연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

 

그래서 고무통을 꺼내서 아래에 밸브를 달아 땅 위에 놓고 연근을 캐낼 때는 밸브를 열어 물을 빼내고 흙을 파내며 연근을 캐낸 뒤에 다시 물을 부으면 편할 것 같아 고무통을 땅 위로 꺼내고 나면 푹 파진 그곳을 메워야 하는데 그것도 돈이 들 것 같다. 

 

화가 아저씨가 사는 방앞 계단 아래 화장실 동편 쪽에 지붕을 해서 비가 덜 들이치고 아주 추우면 수도가 얼지 않게 하려면 처마를 만들어야 한다.

해서 헛간을 허물기로 했다. 헛간의 지붕과 기둥을 화가 아저씨 화장실 앞으로 옮기고 벽을 허물어 연못을 메꾸고 헛간 자리에는 연못에서 파낸 흙을 채워 텃밭을 만들면 일석 삼조가 될 것 같아 헛간을 허물기로 했다.

 

헛간의 양옆 아래는 나무로 되었고 나무 위에 벽돌과 블코크로 쌌다.

오른쪽 붉은 벽돌을 허물어 내고 왼편의 블로크를 허물고 헛간 속에 있던 화덕을 허물었다.

 

헛간 속에 있던 나무를 다 꺼냈다.

일부는 고무통을 파낸 땅속에 묻고 일부는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릴 것이다.

 

오늘 이곳 벽을 허물었다.

 

이곳 벽은 나 혼자 하다가는 금붕어 통 속으로 블로크가 들어갈까 봐 지붕 옮기는 분들에게 부탁할 생각이다.

또한 문짝이 쓰러질까 봐서도 혼자는 못한다.

 

헛간 문 왼쪽 벽 블로크 넉장을 오늘 조심스레 허물었다.

 

오는 토요일 비나 눈이 오지 않으면 생생연 지은 분이 지붕을 옮겨 주기로 했다.

약속이 지켜지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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