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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짓기

이층 옥상에서 물이 새게 했던 사진을 찾다.

by 임광자 2022. 12. 7.

지금은 지붕을 해서 새는 것을 막았지만 참 힘들었던 세월이었다.

나는 어떤 공사를 하던 사진으로 남긴다.

오늘에서야  이층이 샜던 원인이었던 사진을 찾았다.

 

사진을 보면 길게 가로로 푹 파진 곳이 보인다.

그곳이 바로 뻥 뚫린 곳이다.

이곳을 다시 턱 위로 다시 방수 콘크리트를 쳤어야 했다.

그런데 난간에 벽돌을 쌓은 인부들이 "이러면 새는데.."

하면서 그냥 시멘트로 때우고는 그 위에 벽돌을 쌓았다.

 

사진에서 보이다싶이 저렇게 옥상을 만들어놓아서 비가 오면 물이 아래로 폭포수처럼 샜다.

사진에서 보듯이 거푸집을 만들 때 가장자리 턱 위에 바닥 끝이 오도록 해야 하는데

거푸집 판을 턱 아래에 대고 못을 박고 만들어서 

거푸집을 떼고 나니 저렇게 공간이 생겨 아래서 보면 햇빛이 들어와 훤했다.

아래 사진은 그 당시에 찍어둔 사진

 

 

아래는 그 당시 올렸던 분노의 글

 

파렴치한 [破廉恥漢]!?

파렴치한 [破廉恥漢]!? 오늘 콘크리트를 치기 위해서 옥상의 방수벽 테두리를 벗기려 인부들이 와서는 -물 주세요?- 옥상을 망친 그들을 보자 화가 난다. -옥상에 연못 만들었어요.- 아무 말이 없

limkj0118.tistory.com

그리고 그 부분 앞은 다른 곳 보다 낮아서 비가 그치고 나서도 연못처럼 물이 고였다.

그 당시 이곳을 다시 아래에 거푸집을 대고 다시 콘크리트 공사를 했으면 비는 새지 않았을 거다.

옥상 난간에 벽돌을 쌓는 분들이 말하기를

"이렇게 하면 비가 새는데.."

그렇게 말하면서도 시공자에게는 말하지 않고 시멘트로 기다란 구멍을 막고는 그냥 벽돌을 쌓았다.

나는 그때 잘못된 것인지 모르고 그냥 그들이 하는 것을 보고만 있었다.

나중에 비가 새는 걸 보고서야 잘못되었음을 알았다.

시공자에게 말해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난간에 벽돌을 쌓기 전에 그 부분을 다시 옥상 공사를 했어야 했다.

난간 벽돌을 다 쌓은 후에 방수 미장을 다시 하고 그래도 새니까 우레탄으로 방수를 했지만 

계속 비가 오면 그곳에 물이 고이고 아래로 물이 폭포수처럼 샜다. 

몇 년 후에는 지붕을 올려서 물 새는 것을 막았다.

지금 생각하면 난간에 벽돌을 쌓은 사람이 큰 잘못을 했다.

시공자에게 잘못된 옥상 공사라고 말해 주었어야 했다.

 

거푸집 만든 인부들은 건축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었던 모양이다.

일층을 만든 사람은 제대로 아는 사람이었지만 이층은 다른 사람을 시켰는데 엉터리였다. 또한 내가 너무도 건축에 대해 몰라서 생긴 일이다.

그 당시 엉터리 이층 옥상 공사한 사람은 시공자 보다 나이가 많았는데 자기가 잘하는 사람이라며 시공자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

그뿐이 아니다. 물 새는 공사를 하고도 공사 대금 빨리 안 준다고 협박을 했다. 고쳐줄 생각도 자기네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몰랐다.

시공자는 아무리 바빠도 거푸집을 만들 때 감독을 철저히 해야 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앞으로 툭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설계사무소에서 만들어준 설계도를 변경한 것이다.

이층 옥상 공사를 맡은 사람이 툭 튀어나오게 하면 집이 예쁘다고 꼬드겨서 넘어간 것이 큰 실수였다.

바로 튀어나오게 하면서 여러 문제가 나쁘게 발생했다.

설계도대로 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고 지금도 더 좋았을 것이다.

 

 

아래 사진은 이왕 지붕을 하려면 사람이 드나들어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지붕을 높이 했더니 말풍선이 있는 그 안쪽이 바로 잘못된 공간인데 비가 들이치면 물이 새곤 했다.

 

지금은  아래와 같이 만들어 비가 들이치지 않아 물이 새지 않는다.

왜 이쪽을 막지 않았냐면 한쪽을 터놔야 세금을 물지 않는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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