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연 교재자료409 김장용 잡젓 담그기 김장용 잡젓 담그기 일을 하고 있다가 한길 쪽에서 들리는 소리에 벌떡 일어났다. -김장용 잡젓거리 사세요? 시멘트가 묻은 옷을 입은 체 그냥 소리 나는 쪽으로 달려갔다. 내가 차 가까이 가는데도 내 몰골이 이상했는지 그냥 떠나려고 한다. 걸음을 빨리했다. 손을 흔들었다. 차문이 열.. 2012. 5. 6. 수강생 모친의 저녁 초대 -건강밥상 수강생 모친의 저녁 초대 -건강밥상 어제 호박 덕을 만들기 위해서 한참 일하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작업복 주머니 속에 핸드폰을 넣고 일을 하였더니 핸드폰의 모양에 흠집이 생겨서 핸드폰을 비닐로 싸서 주머니에 넣어서 그걸 벗기는데 시간이 걸려서 끊어지면 어쩔까 걱정을 하.. 2012. 5. 2. 모종하고, 첫 사과꽃봉오리 보니 흐뭇하다 모종하고, 첫 사과꽃봉오리 보니 흐뭇하다 어제 장날에 고추, 호박, 가지, 여름상추, 옥수수, 방울토마토, 오이, 블로클리 등을 샀다. 모종 할 자리를 만드느라 아침 7시부터 부지런을 떨었지만 오후 2시에 끝냈다. 모종을 끝내고 흐뭇한 마음으로 텃밭을 둘러보다가 사과나무 꼭대기에 눈.. 2012. 4. 29. 텃밭일기 텃밭일기 봄의 텃밭은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온다. 아침에 일어나 텃밭을 둘러보며 어떤 생명체가 달라졌는지를 관찰한다. 새순이 불쑥 내미는 팔뚝처럼 솟고 새잎이 앙증맞게 나오고 꽃봉오리가 날마다 부풀어 굵어지고 꽃이 피고 열매가 영글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을 생각한.. 2012. 4. 27. 우아한 자태의 백목련과 자목련! 우아한 자태의 백목련과 자목련! 우체국과 한길 사이에 있는 공원에는 자목련과 백목련이 함께 살고 있다. 이른 봄에 커다란 꽃망울을 팍 터트려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목련을 보는 것만으로도 봄기운을 확 받는 느낌이다. 활짝 핀 목련을 보면 머릿속이 환해지고 마음이 확 부풀어서 .. 2012. 4. 18. 벌써 연잎이 나오고, 머위 잎 쌈으로 아침을... 벌써 연잎이 나오고, 머위 잎 쌈으로 아침을... 아침에 일어나면 텃밭을 둘러보는 게 일과의 시작이다. 요즘 여러 과일 나무들의 새잎이 움트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하다.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때론 생각한다. 내 모습은 점점 더 나이 듦을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2012. 4. 5. 요즘 나와 텃밭이 무척 바쁘다. 요즘 나와 텃밭이 무척 바쁘다. 어제는 장날, 모종 사러갔다. 마늘 모종 사면서 물었더니 아주머니가 대답한다. -지금 많이 자란 마늘은 봄마늘이고, 육쪽 마늘은 김장을 하고 늦게 심고 싹이 나오는 것도 늦어. 때가 되어야 나와. 보통은 마늘모종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청춘의 아들.. 2012. 3. 24. 김장! 부재료가 다르다. 그 후 이야기 김장! 부재료가 다르다. 그 후 이야기 지난해 12월 초에 김장을 하고서 김장! 부재료가 조금 다르다는 글을 올렸다. http://blog.daum.net/limkj0118/13744591 작년의 김장에는 매실 엑기스, 청둥호박 삶은 것, 그리고 차조기(자소엽)차를 김장 속에 넣고 청각을 넉넉히 갈아 넣었다. 청둥호박을 넣는 .. 2012. 3. 21. 왕매실 묘목 심기 왕매실 묘목 심기 오늘은 고창 장날이다. 나무 시장으로 발걸음이 저절로 옮겨진다. 지난 장에 부탁하였던 영산홍이 왔나 보았더니 오지 않았다. 이 나무 저 나무 구경을 하는데 손님과 주인이 매실 묘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귀가 쫑긋해진다. -매실묘목 한그루 주세요? -매실 묘목이 그냥 매실이 있고요. 홍매실도 있고 왕매실도 있어요. 어느 매실을 드릴가요? -글쎄요? -홍매실은 꽃이 이쁘고요. 왕매실은 매실 하나가 계란만 해요. 참매실은 효소차 같은 것 만들 때 좋아요. -참매실은 집에 있는데요. 왕매실 사다가 효소차 담으면 어쩔까잉? -왕매실은 커서 청매 때 팔기에 좋아요. 효소차 담그려면 그냥 집에 있는 참매실로 하세요. 왕매실이 계란만 하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인다. -왕매실이 살구와 접붙인 것인가.. 2012. 3. 13. 이전 1 ··· 5 6 7 8 9 10 11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