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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308

사촌의 칠순잔치 사촌의 칠순잔치 신림면에 사는 사촌동생 임정주가 칠순잔치를 한다고 전화가 왔다. 오남매를 두고 있는 사촌동생은 자녀들이 고창읍에 있는 목화예식장 뷔페에서 칠순잔치를 해준다고 한다며 26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데 늦더라도 오라고 한다. 전화연락을 받고 나니 친지들 얼굴이 .. 2013. 1. 27.
다음(Daum)이 우수 블로그에게 보낸 선물 다음(Daum)이 우수 블로그에게 보낸 선물 그제다. 핸드폰이 울려서 받으니 -택배인데요. 거기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 생생연의 위치를 알려 주었다. 무슨 택배지. 궁금증이 증폭하는 가운데 집밖으로 나가서 기다렸다. 상자를 들고 온 택배 남자가 나를 보더니 -이층인가보네요. -조금 전에.. 2013. 1. 4.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에서의 시상식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에서의 시상식 다음 블로그 벗인 매력 http://blog.daum.net/in5632 님이 고창의 웰파크시티에서 있는 시상식에서 상 타러 29일에 온다는 연락이 왔다. -무슨 상?- 2012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측에서 주최한 우수사례. 아이디어 공모전에 응모하여 상을 받게 되었다고 한.. 2012. 11. 29.
다음 블로거들의 전주에서의 회식 다음 블로거들의 전주에서의 회식 오늘 다음 블로거 4명이 전주에서 모여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졌다. 진주에서 올라온 사혈을 전공하는 한성님 http://blog.daum.net/hs7701, 익산에서 약국을 하는 모악산님 http://blog.daum.net/liji79, 전주에 살고 있는 매력님 http://blog.daum.net/in5632 고창에서 올라간 .. 2012. 11. 27.
점심은 전주한국관본점에서 점심은 전주한국관본점에서 오늘 오전에 전주에 가서 동생과 조카들을 만나고 왔다. 전북대학교의 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모였다. 행사가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조카가 한국관본점에 가서 전주비빔밥과 육회를 시켰는데 날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잘게 썰어진 한우고기는 .. 2012. 10. 13.
고요한 한가위 고요한 한가위 지난 대목장에 장바닥을 이리저리 헤매면서 혹시라도 사촌들이 장보러 왔을까 두리번거렸지만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명절 대목장 인파 속을 헤집고 다니면 많이 늙어버린 혈육들 얼굴을 반갑게 마주하며 몇 마디 안부 묻고 웃고 헤어지곤 하였다. 이젠 .. 2012. 10. 1.
부모님 산소 벌초 이야기 부모님 산소 벌초 이야기 남동생이 살았을 적에는 부모님 산소 벌초를 사람을 사서 했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이젠 벌초 문제가 내 문제가 되었다. 지금 계획으로는 내년 봄에 수목장을 할 예정이어서 올해가 마지막 벌초가 되기 때문에 내 손으로 해 드리고 싶었다. 아침 7.. 2012. 9. 20.
세상 떠난 동생의 소원 세상 떠난 동생의 소원 지난 2월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 떠난 동생은 몸이 약해진 뒤에 직장을 그만 두고 고향집에서 글쓰기를 즐겨 하였다. 그가 글을 쓴 노트는 수십 권이 되었고 그걸 커다란 가방에 차곡차곡 넣어 두었다. 그는 여러 번 나에게 -내가 죽고 나면 내가 쓴 글을 출판사.. 2012. 6. 17.
한 삶이 역사의 저장고 속으로 사라지다. 한 삶이 역사의 저장고 속으로 사라지다. 오늘 아우의 사망신고를 하고 오는 길 하늘은 따뜻했다. 그가 가는 날은 무척 춥고 앞을 바로 바라 볼 수 없을 정도로 눈보라쳤다. 가는 발걸음이 눈 속에 파묻혀 사라졌다. 한 삶의 종지부가 찍혀지던 날 하늘은 울부짖었다. 오늘 그의 인생기록 .. 2012. 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