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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307

설날 설날 설날이 된지 두 시간 반 모두 잠이 들어 사방이 고요한데 적막감이 스며온다. 날씨가 풀려서 찬바람 문틈으로 덜 들어와서 설날을 맞는 기분이 좋다.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 두려워 덜 먹으려고 음식장만 하고픈 마음을 멀리 멀리 쫒아버린다. 찾아오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 조용.. 2018. 2. 16.
특수문자 읽는법 2017. 3. 1.
부모님 산소에 오고 가는 길에... 부모님 산소에 오고 가는 길에... 아버지는 5월 5일에 하늘나라 가시고 어머니는 11월 11일 하늘나라 가시니 봄에는 동생과 조카들과 함께 부모님 산소에 가고 가을에는 동생과 함께 부모님 산소에 갔다. 이번 가을에는 동생에게 사정이 있어 혼자 부모님 산소에 가서 하던 대로 지나온 이.. 2015. 11. 15.
다음 블로거 모악산 KBS에 뜨다. 다음 블로거 모악산 KBS에 뜨다. 오늘 아침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시청하는데 이지향 약사님이 나온다. 이지향 약사님은 모악산의 아침 (http://blog.daum.net/liji79)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모악산의 아침 카스 번개를 하면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2015. 5. 6.
인생은 원(圓)의 중심에서 시작된다 인생은 원(圓)의 중심에서 시작된다 눈을 감았다. 그리고 둘레를 생각한다. 360도 둘레에는 수많은 팻말이 있다. 나는 빙 돌면서 팻말의 이름을 씹어본다. 어느 것 앞에 설까? 하나를 선택해서 그 팻말 앞에 섰더니 커다란 팻말에는 또 다시 적은 팻말이 보인다. 다시 작은 팻말 앞에 섰다. .. 2015. 4. 27.
설날 추억 설날 추억 어린 시절 고향집에서는 섣달 그믐날 밤을 새신 아버지는 정갈한 의장을 갖추시고 자정이 되면 우물가로 가셔서 큰 놋양푼에 물을 길어 오셔서 닭이 울면 우리들을 깨우고 자정에 떠온 물을 먹이셨지. 아버지가 주신 물을 마시고 우물가로 가서 세수를 하고 설빔 옷으로 갈아입.. 2015. 2. 18.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 합니다. 말뚝을 세워 날마다 그림자의 길이를 재서 날이 가고 달이 감을 깨달고 달력을 처음 만들었던 고대인들은 일 년 중 가장 말뚝의 그림자가 길었던 날을 동지로 삼고 동지 다음날부터 그림자가 짧아진다는 것은 하루 날의 길이가 길어진다고 생각해서 .. 2014. 12. 31.
크리스마스이브의 옛 추억 한 토막 크리스마스이브의 옛 추억 한 토막 나의 청소년시절부터 부모님은 기독교에 귀의하셨고,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아이들이 교회에 가서 성극을 보면서 먹을거리를 배불리 먹었고 길가 상점에서는 캐럴송이 울려 퍼졌다. 새벽에는 교인들 집집마다 새벽 송을 블렀는데 처음에는 멀리서 들리.. 2014. 12. 24.
전주 승화원 전주 승화원 오늘 아침 일어나 서북쪽 연못에 가니 백련꽃이 만발하였다. 백련꽃을 뒤로하고 오늘 일정을 전주 승화원으로 가서 보내기로 하고 길을 나셨다. 저 연기 속에 영혼이 있을까? 이 세상에서 사용되었던 육신이 활활 타서 연기 되어 하늘로 올라 한 평생 살았던 지상을 내려다 .. 2014.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