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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설날

by 임광자 2018. 2. 16.

 설날

 

설날이 된지 두 시간 반

모두 잠이 들어

사방이 고요한데

적막감이 스며온다.

 

날씨가 풀려서

찬바람 문틈으로

덜 들어와서

설날을 맞는

기분이 좋다.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

두려워 덜 먹으려고

음식장만 하고픈 마음을

멀리 멀리 쫒아버린다.

 

찾아오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

조용히 내 할 일을

계속할 수 있어 좋다.

 

내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조용한 밤

모두들 아름다운 꿈속에서

행복한 희망을 얻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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