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전주한국관본점에서
오늘 오전에 전주에 가서 동생과 조카들을 만나고 왔다. 전북대학교의 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모였다. 행사가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조카가 한국관본점에 가서 전주비빔밥과 육회를 시켰는데 날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잘게 썰어진 한우고기는 빼고 마늘과 채 썰어진 과일만 먹었다.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 음식이라 담백하고 깊은 맛이 있었다. 한국관 본점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도로가를 보니 고속터미널이란 푯말이 높이 붙어 있다. 지나는 행인에게 고속터미널이 어느 정도 거리냐고 물으니 바로란다. 시외버스터미널의 위치를 물으니 고속터미널에서 조금가면 있다고 한다. 우린 일단 고속터미널방향으로 갔다. 한길을 따라 꺾어져서 걷다가 멀리 4거리 길이 보여서 눈높이로 멀리 보니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는 방향표시가 보이고 길 건너에는 고속터미널 글씨가 보인다. 길을 건너서 동생과 조카들은 고속터미널로 들어가고 나는 그들과 헤어져서 물어물어 시외버스터미널로 와서 고창행 버스에 올랐다. 교외로 나와서 달리는 차의 창밖을 보니 황금벌판이다. 디카가 있었다면 벼기 익어 황금벌판을 이룬 드넓은 평야를 담아서 블로그에 올렸을 텐데 많이 아쉽다.
디카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내가 찍은 사진은 없다. 그렇지만 요즘은 인터넷을 뒤지면 원하는 사진을 구할 수도 있다. 아래 사진들은 방금 인터넷을 검색해서 가져온 것들이다. 지금 생각하니 손전화로 찍었으면 되는데 항상 디카로만 사진을 찍는 버릇에 그러지를 못했다. 그러나 오늘 행사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남기기 위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이건 인터넷 검색으로 가져온 사진이다.
오늘은 아래 현수막이 없었던 것 같다.
놋쇠 비빔밥은 12,000원
돌솥 비빔밥은 10,000
위의 사진들은 여기 저기서 가져온 것이다.
오늘의 반찬은 위의 사진과 조금 다르다.
4명이 먹어서 반찬가지수가 더 많았던 것 같다.
20,000원 짜리 육회 사진은 못가져왔다.
2012.10.13.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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