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거들의 전주에서의 회식
오늘 다음 블로거 4명이 전주에서 모여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졌다.
진주에서 올라온 사혈을 전공하는 한성님
익산에서 약국을 하는 모악산님
전주에 살고 있는 매력님
고창에서 올라간 임광자
http://blog.daum.net/limkj0118
가 만나서 이야기 꽃다발을 묶고 풀며 오리고기를 씹고 차를 마셨다. 12시에 만나 주고받는 이야기 속에서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서 오후 3시에 헤어졌다.
오리고기가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저 상위의 것들을 다 먹고 나서
오리고기 살이 조금 붙은 뼈와 대추와 밤과 구기자를 넣고 끓인
맑은 탕이 나왔는데 그 맛이 아주 좋았다.
또한 여러 가지 야채를 넣은 죽이 나왔다.
그 다음에 팥빙수가 나왔다.
나는 아침을 굷고 가서 실컨 먹었으니 오늘 저녁 굶고
어쩜 내일 아침도 굶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현재 배가 만족스럽게 든든하다.
점심을 먹고 근처의 찻집에 들어갔다.
한성님과 나는 키위차를, 매력님은 카페라뗀가를,
모악산님은 커피던가 무언가를 마셨는데 기억이 안 난다.
나와 한성님.
입고 있는 오리털 빨강 긴 외투 매력님이 작년엔가 제작년엔가 선물해주었다.
아주 따뜻해서 좋다. 매력님! 감사!!!
나에게 백내장이 갑자기 찾아와서 머리 염색을 하지 않고 피로하지 않고 자외선을 오랫동안 받지 않고 안과에서 주는 백내장 약을 시키는대로 몇 달을 넣었더니 신통하게도 눈이 맑아졌다 흐렸다 하더니 요즘은 계속 시야가 맑다. 베란다를 증축하면서 뜨거운 여름날 너무 더워서 모자도 없이 그대로 직사광선을 받으며 무거운 돌과 벽돌을 쌓았던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본다. 그러나 나는 자연치유가 잘 되는 몸이라 내 나름대로 원인이 될만한 것들을 제거하고 병원에서 주는 약을 지시대로 넣었더니 좋아졌다. 이젠 백내장 수술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앞으로는 나이가 있으니 건강에 더욱 조심해야겠다. 참 머리염색을 하지 않으니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
오늘 점심과 찻값 모두를 한성님이 부담했다.
그리고 전주에서 고창오는 버스표도 한성님이 사줬다.
한성님! 감사 합니다.
매력님이 한성님과 나를 버스 터미날까지 자가용으로 테워다 주었다.
매력님도 감사!
모악산님은 약국을 너무 비우게해서 먼저 가라고 떠밀었다.
한성님 매력님 모악산님 오늘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2012.11.27. 林 光子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음(Daum)이 우수 블로그에게 보낸 선물 (0) | 2013.01.04 |
---|---|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에서의 시상식 (0) | 2012.11.29 |
점심은 전주한국관본점에서 (0) | 2012.10.13 |
고요한 한가위 (0) | 2012.10.01 |
부모님 산소 벌초 이야기 (0) | 2012.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