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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309

앗! 뜨거!~~~~~ 앗! 뜨거!~~~~~ 뜨거운 냄비에 손을 댔다가 앗! 뜨거! 뜨거운 다리미에 손을 댔다가 앗! 뜨거! “앗! 뜨거!”란 소리는 손을 이미 땐 후에 나오는 소리. 우리가 말도 하기 전에 손은 뜨거운 물체에 닿자마자 깜작 놀라 확 땐다. 앗! 뜨거! 란 소리는 대뇌에서 시켜서 나오는 소리. 대뇌에서 뜨거운 거라는 것.. 2008. 2. 9.
그는 뜨거운 감자 그는 뜨거운 감자 옆집의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 말소리는 말소리이나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는 그런 소리가 벽을 통해 들려오고 우리 집은 고요 속에 파묻혀 모두 꿈속을 헤매고 나만 홀로 글자판을 두드린다. 5일간의 옆지기 주사(酒邪)에 설친 잠을 보충하느라 그가 술잔을 놓고 자기 방에서 인사불.. 2008. 2. 9.
무슨 소리 들리지? 안 들려! 무슨 소리 들리지? 안 들려! 누군가 말했지 우리 귀는 소라라서 파도 소리가 난다고 귀속에서 파도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궁금해! 궁금해! 귓바퀴가 모은 음파가 귓구멍으로 들어가니 털이 총총 먼지를 붙잡아 귀이지를 만드네. 귓구멍 속으로 들어 간 음파가 절벽에 부딪치고 보니 질긴 고막이로세 고.. 2008. 2. 8.
설날 추억 설날 추억 어린 시절 고향집에서는 섣달 그믐날 밤을 새신 아버지는 정갈한 의장을 갖추시고 자정이 되면 우물가로 가셔서 큰 놋양푼에 물을 길어 오셔서 닭이 울면 우리들을 깨우고 자정에 떠온 물을 먹이셨지. 아버지가 주신 물을 마시고 우물가로 가서 세수를 하고 설빔 옷으로 갈아입고 방문을 활.. 2008. 2. 7.
블로거님들! 세배 받으세요. 블로거님들! 세배 받으세요! 블로거님들! 우리 다 같이 나이를 따지지 말고 맞절을 해요. 우리는 서로의 나이도 잘 모르고 얼굴도 잘 모르지만 서로 오가는 글 속에 정이 듬뿍 들어서 정이 오가다 보니 고운정이 쌓이고 쌓여서 서로를 사랑하잖아요. 우리들은 실체를 몰라요. 그냥 마음만 주고받아요. .. 2008. 2. 7.
설! 설! 설! 무슨 뜻이지? 설! 설! 설! 무슨 뜻이지? 설은 입춘(立春)을 전후하여 들었으니 “봄이 서다” 는 뜻으로 설이 되었을까? 어렸을 적에는 설이 너무도 설설 기어 오는 것 같아 손가락으로 셈을 하며 하루 이틀이 지나기를 간절히 바랬지. 어른이 되어서는 나이가 설설 날아오는 것 같아도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 나이.. 2008. 2. 6.
나 홀로족 설맞이 나 홀로족 설맞이 앞집은 본가에 가고 뒷집은 처가에 가고 옆집은 흩어진 가족 모두 모여 웃음소리 창문을 넘네! 마누라도 없고 자식도 없고 일가친척 하나 없는 할아버지는 갈 데가 없네. 그냥 텔레비전을 친구 삼아 시간을 죽이는데 앞 동에 사는 총각이 찾아 와선 설 하루만 손자 하겠다네. 할아버.. 2008. 2. 5.
조불 영화 이벤트 당첨으로 <찰스 윌슨의 전쟁> 영화을 보다 새글을 다음 블로그와 동시에 올리고 있는 조인스 블로그에서 &lt;찰리 윌슨의 전쟁&gt; 시사회 초대권 이벤트가 있어 응모를 하였더니 당첨이 되었다. 나는 애정 영화 보다는 전쟁, 추리, 탐정 영화를 좋아 한다. 한 사람 당첨에 두 사람이 관람 할 수 있다고 해서 옆지기에게 함께 가자고 하니 싫단다. .. 2008. 2. 5.
봄을 생각하며 봄을 생각하며 봄의 기운은 동지(冬至) 다음날에 싹이 트지요. 동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지요. 동지 다음날이 남쪽 회귀선까지 내려갔던 태양이 북회귀선을 향하여 첫 발걸음을 옮기는 날이지요. 우리나라는 북반구에 있어 태양이 북을 향하여 발걸음을 땔 때 봄이 잉태 되어요.. 2008.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