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뜨거!~~~~~
뜨거운 냄비에 손을 댔다가
앗! 뜨거!
뜨거운 다리미에 손을 댔다가
앗! 뜨거!
“앗! 뜨거!”란 소리는
손을 이미 땐 후에 나오는 소리.
우리가 말도 하기 전에
손은 뜨거운 물체에 닿자마자
깜작 놀라 확 땐다.
앗! 뜨거! 란 소리는
대뇌에서 시켜서 나오는 소리.
대뇌에서 뜨거운 거라는 것을
판단도 하기 전에
우리에게 손을 떼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머리 없는 개구리를 매달아 놓고서
다리를 건들리면
개구리는 다리를 움직인다.
무엇이
개구리 다리를 움직이게 할까?
뇌는 아니야!
머리가 없으니 뇌도 없다.
그럼 무엇일까?
그건 바로 척수(동골)에서 명령을 내린 거다.
척수반사라고 부르지.
우리가 똥오줌 마려운 것도
척수반사지.
척수 반사는 무조건 반사라서
태어날 때부터 가지는 반사.
무릎 바로 아래를
나무망치로 탁! 때리면
다리가 올라가는 것도
척수반사.
우리가 뜨거운 것을 만지면
감각신경이 흥분을 하여
정보를 척수로 보내고
척수는 즉시 운동신경 더러
손을 때라고 명령을 하면서
대뇌로 정보를 보내면
대뇌에서는 정보를 받고서
앗! 뜨겁구나!
손을 때었느냐?
큰일 날 뻔 했네.
라고 뒷북을 치지.
우리가 뜨거운 것을 만지면
즉시 손을 때는 것은 척수 반사.
척수에서 내린 명령으로 나타나는 행동.
앗! 뜨거! 는
대뇌의 명령으로 나오는 소리.
척수가 대뇌 보다 우리 몸뚱이에서 가까워
먼저 명령을 내려 위급을 피하게 한 후에
대뇌에서 판단하여 명령을 내리게 하지.
그러기에
뇌와 척수를 합하여 중추신경계라고 부르지.
뇌와 척수는 중추! 중추!
우리 몸을 보살펴요.
반사에는
무조건 반사와 조건 반사가 있다.
무조건 반사는 선천적인 반사고
조건 반사는 후천적인 반사다.
무조건 반사는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갖는 반사고
연수, 중뇌, 척수에 중추가 있다.
예를 들면
밥을 먹으면 침이 나오는 것은 연수반사,
빛이 강해지면 동공이 작아지고 약해지면 동공이 커지는 것은 중뇌반사,
뜨거운 것에 손이 닿자마자 손을 때는 것은 척수반사.
조건반사는
후천적으로 경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반사고
대뇌가 관계를 한다.
예를 들면
맛있는 것을 보면 침이 나오는 것.
맛있다는 것은 먹어 보았기 때문에 알게 된 것
맛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대뇌가 알려준다.
무언가를 먹고서 맛있다는 것을 대뇌가 판정을 하고
그 음식을 기억해 두고서
그 음식에 대한 정보를 눈이 보고서 주거나
코가 그 음식의 정보를 주면
그 음식이 입에 들어오지 않아도
미리 짐작을 하고서 연수에게 연락을 하면
연수가 침샘을 자극하여
침이 질질 나오게 하면 우린 입맛을 다시는 데
음식을 먹지도 안했는데
보았다는 조건, 냄새를 맡았다는 조건만으로
침이 나오기에 조건 반사다.
林光子 200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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