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연 교재자료/생태계107 방긋이 벌어지는 백련 잎 방긋이 벌어지는 백련 잎 백련 잎이 벌어지고 있다. 어린 잎은 보라색이나 차츰 녹색으로 변한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든 백련이 잎자루를 길게 옆으로 뉘이며 잎새를 곧추 올리더니 수집은 듯 천천히 아주 천천히 방긋이 웃으며 벌어지고 있다. 연의 잎자루가 물속에서 옆으로 길게 누었다가 잎새.. 2011. 5. 9. 만발한 백철죽 향과 모습에 취하다. 만발한 백철죽 향과 모습에 취하다. 백철죽 향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저절로 허리를 숙여 눈부신 하얀 꽃들에게 코를 가까이 대고 흐드러지게 밀려오는 감미로운 향을 들이마신다. 뭐라 말할 수 없이 기분 좋은 향기로움과 화사한 그 모습에 그냥 행복이 가슴 깊숙이 피어오른다. 둘굴레 두 그루. 꽃.. 2011. 5. 3. 황사의 나쁜 점과 좋은 점 황사의 나쁜 점과 좋은 점 하늘이 뿌옇다. 매스컴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심한 황사가 몰려온다고 한다. 주차장에는 차가 들어오지 않고 길가에는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다. 다들 건강하고 싶은가 보다. 나도 창문을 다 닫고 그냥 실내에서만 생활하였다. 공기로 숨 쉬고 사는 우린 공기가 .. 2011. 5. 2. 텃밭 생명들의 출사표 텃밭 생명들의 출사표 녹색 생명들이 텃밭 생태계를 향해 출사표를 던진다! 생태계 속에서 생명을 싹틔우고 온도와 건조와 바람과 홍수와 싸우며 자라면서 먹이사슬에 따라 해충들에게 먹히며 살아가면서도 종족의 번식을 책임지기 위해서 출사표를 던진다. 굳었던 땅이 갈라지고 그 틈새로 흙속에 .. 2011. 4. 29. 더덕을 이식할 때 옆으로 뉘어서하면 좋아요! 더덕을 이식할 때 옆으로 뉘어서하면 좋아요! 더덕 심을 곳에 초목을 말려 태운 재를 뿌리고 4월 초에 씨를 뿌렸는데 씨앗들이 덜 탔는지 여러 종류의 새싹이 많이 나오고 어느 것이 더덕 새싹인지 아직 모르겠다. 더덕향을 빨리 맡고, 더덕 반찬을 빨리 먹고 싶어서 4월 중순쯤에 자잘한 뿌리를 사서 .. 2011. 4. 28. 자산홍에게 왜 보라색이냐고 물었더니 자산홍에게 왜 보라색이냐고 물었더니 생생연 앞 화단에 자산홍이 만발하여 앞으로 다가가 자산홍에게 -왜 그 많은 색깔 중에 넌 보라색이 되었니? -벌과 나비가 보라색을 좋아해서요. -벌과 나비가 보라색을 좋아한다고? -그럼요. 그래서 산야에 피는 꽃들은 보라색이 가장 많아요. -그래? -벌 나비가 .. 2011. 4. 24. 우린 식물의 종이다.? 우린 식물의 종이다.? 요즘 텃밭 가꾸기에 열심이다 보니 작물이 나의 주인이고 나는 작물의 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날마다 물주고 풀 뽑아 주고 벌레 잡아 주고 거름 주고 때론 김을 맨다. 나무는 가지치기 해주고 원줄기 아래 부분에 나오는 새순을 떼어 준다. 꽃이 피고 벌 나비가 날아.. 2011. 4. 22. 블루베리 새순 그리고... 블루베리 새순 2월에 묘목을 사다 심은 블루베리가 새순을 내고 있다. 작은 묘목이었는데 나무 시장 아저씨는 올해 열매가 열린다고 말 하였고 다른 사람들은 첫해에 열리는 열매는 따 주어야 나무가 큰다고 말하였다. 올해는 그냥 열매를 따 주고 나무를 키우는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블루베리는.. 2011. 4. 18. 자산홍이 얼굴을 붉히며 방긋방긋 자산홍이 얼굴을 붉히며 방긋방긋 자산홍이 봉오리를 활짝 열고 예쁜 얼굴로 세상을 맞이한다. 옆의 친구들도 피고 피어 붉은 화폭을 만들면 바로 백철쭉이 새하얗게 피어 세상에 순백을 알리고 지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정화시켜주며 하는 이야기 “우리들이 주는 눈부심으로 너의 마음이 청소되었.. 2011. 4. 16. 이전 1 ··· 4 5 6 7 8 9 10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