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연 교재자료/생태계107 왕매실 묘목 심기 왕매실 묘목 심기 오늘은 고창 장날이다. 나무 시장으로 발걸음이 저절로 옮겨진다. 지난 장에 부탁하였던 영산홍이 왔나 보았더니 오지 않았다. 이 나무 저 나무 구경을 하는데 손님과 주인이 매실 묘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귀가 쫑긋해진다. -매실묘목 한그루 주세요? -매실 묘목이 그냥 매실이 있고요. 홍매실도 있고 왕매실도 있어요. 어느 매실을 드릴가요? -글쎄요? -홍매실은 꽃이 이쁘고요. 왕매실은 매실 하나가 계란만 해요. 참매실은 효소차 같은 것 만들 때 좋아요. -참매실은 집에 있는데요. 왕매실 사다가 효소차 담으면 어쩔까잉? -왕매실은 커서 청매 때 팔기에 좋아요. 효소차 담그려면 그냥 집에 있는 참매실로 하세요. 왕매실이 계란만 하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인다. -왕매실이 살구와 접붙인 것인가.. 2012. 3. 13. 마늘 모종 심기 마늘 모종 심기 지난 장날에 노점상이 나열된 거리 앞을 지나는데 통로 가운데에 작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마늘 모종 같은 것들이 담겨져 있는데 처음 보는 것이었다. 내가 그걸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바로 앞에서 노점을 하는 알고 있는 아주머니에게 -이거 뭐예요? -마늘이지 뭐여. 그것.. 2012. 3. 11. 자두나무 포무사품종과 대석품종을 결혼 시키다. 자두나무 포무사품종과 대석품종을 결혼 시키다. 나는 나무를 좋아한다. 여기저기 묘목을 심어서 어린 유실수들이 곳곳에서 자라고 있어 수년이 지나면 생생연은 숲속으로 변할 것이다. 심을 곳이 없지만 과일나무에 대한 욕심은 줄지 않아서 이제는 동쪽 텃밭에 나무를 심기로 작정을 .. 2012. 3. 8. 텃밭 생명이 솟는다. 텃밭 생명이 솟는다. 생생연 텃밭에 새로운 생명이 쏙쏙 땅에서 솟고 있다. 매실나무에선 꽃망울이 부풀고 있다. 지난 3월 3일에는 한쪽 구석에 4년 전에 묘목을 사다 심었던 암수한그루 은행나무를 동쪽 텃밭으로 옮겨 심었다. 은행나무를 옮겨 심자마자 연이어 하늘에선 새로운 땅에서 .. 2012. 3. 7. 농약 없이 배추를 길러보니 ... 농약 없이 배추를 길러보니 .... 지난 9월 말경이던가! 약간 기온이 떨어져서 이제는 농약을 하지 않아도 배추가 벌레들의 공격을 받지 않고도 잘 자라겠지 하고는 배추 모종을 심었다. 속이 반쯤 찬 배추로 내년 여름에 먹을 김장을 하고 몇 포기는 겨울에 뽑아서 겉절이로 해 먹기.. 2011. 11. 24. 우리의 혈관과 식물의 관다발 우리의 혈관과 식물의 관다발 눈으로 보이는 생물은 모두 무수히 많은 세포들로 이루어졌다. 생물은 세포를 살리기 위해서 운하를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는 혈관이란 운하, 식물에게는 관다발이란 운하가 있다. 자신의 손등을 보면 혈관이 보인다. 우리의 혈관은 온몸에 그물처럼.. 2011. 11. 11. 단풍잎의 넋두리 -단풍이 드는 이유 단풍잎의 넋두리 -단풍이 드는 이유 나는 잎이다. 내가 봄에 태어날 때, 내 주변의 생명들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암호에 환경의 영향을 받아들여 여러 모습으로 변신하여 자신의 자태를 뽐내려고 여러 모양과 색깔로 개체변이를 일으켜 눈부시고 감미롭고 향기롭고 화려.. 2011. 11. 9. 고무통에 심은 더덕 캐니 옹골지다 고무통에 심은 더덕 캐니 옹골지다 올 봄에 뒷쪽은 씨를 뿌려서 자란 더덕이고 앞쪽은 조금 큰 더덕을 사서 심었다. 씨를 심어 자란것은 꽃 수가 적었고 조금 자란 더덕을 심은 것은 꽃이 많이 피었다. 더덕 줄기를 모두 잘라서 씨를 받기위해 이렇게 모았다. 줄기를 잘라낸 고무통 더덕 밭에서 더덕를 .. 2011. 9. 25. 생생연 사두오이와 관상용 향기나는 연꽃 생생연 사두오이와 관상용 향기나는 백련꽃 아직도 한낮에는 덮다. 그 더운 햇빛으로 사두오이가 잘 익었으면 싶다. 6월 말에 오이씨를 심었더니 얄궂은 빗줄기에도 살아남아 오이가 열리고 있다. 내년에는 첫 번에는 오이 모종을 사다 심고, 한 달 간격으로 오이씨를 심어서 계속 오이를 따 먹을 수 .. 2011. 9. 14.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