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연 교재자료/생태계

우리의 혈관과 식물의 관다발

by 임광자 2011. 11. 11.

우리의 혈관과 식물의 관다발


 

눈으로 보이는 생물은 모두 무수히 많은 세포들로 이루어졌다. 생물은 세포를 살리기 위해서 운하를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는 혈관이란 운하, 식물에게는 관다발이란 운하가 있다.

 

자신의 손등을 보면 혈관이 보인다. 우리의 혈관은 온몸에 그물처럼 뻗어있다. 우리 몸은 아주 많은 세포로 이루어지고 세포들은 먹고 호흡하고 싸며 에너지를 생산하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고 필요한 물질을 합성하고 불필요한 물질은 분해하고 재활용한다. 세포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각종 영양소와 산소 그리고 호르몬은 혈액에 녹아 혈관 속을 흐른다. 혈관에는 동맥과 정맥과 모세혈관이 있는데 동맥과 정맥에는 어떤 미세한 구멍도 없다. 그러나 모세혈관 벽은 아주 얇아서 아주 미세한 구멍이 있고 이 구멍을 통해서 혈액 속의 영양소와 산소 그리고 호르몬이 빠져 나와 세포 주변을 흐르면 세포들은 필요한 물질을 흡수해서 사용하고, 그 동안 살아가면서 나온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내놓으면 다시 모세혈관이나 림프관 속으로 들어가서 혈액의 일부가 된다. 혈액은 우리 몸을 돌고 돌면서 세포에게 필요한 물질을 전달하고 세포가 버린 노폐물을 수거해서 이산화탄소는 허파로 운반하고 노폐물 중에서 독성 있는 것은 간을 지날 적에 간이 해독시켜 주고 신장(콩팥)을 지날 적에 오줌으로 걸러버린다.


식물에는 혈관대신 관다발이 있다. 관다발에는 물관과 체관이 있고 이들이 다발로 있다고 해서 관다발이다. 물관은 뿌리에서 흡수한 물과 미네랄(무기염류)이 잎까지 올라가는 관이고 그 끝은 잎맥의 끝으로 수공(물구멍)이다. 체관은 잎에서 만든 포도당이 뿌리까지 내려가는 관으로 곳곳에 체의 구멍처럼 뚫려있는 체판이 있어 체관이라 한다.

 

 

잎의 앞면과 뒷면이다.

잎맥이 앞면에는 들어가 있고 뒷면에는 튀어나와 있다.

잎맥 속에는 뿌리에서 부터 연결된 물이 올라오는 물관과

잎에서 만든 포도당이 뿌리까지가는 체관이 있다.

물관은 올라오는 관이고 체관은 내려가는 관이다.

 

 

 

우리의 혈관이나 식물의 관다발은 다 같이 다세포생물이 세포들을 살리기 위해서 필요한 기관이다.


2011.11.11.  林 光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전북 고창읍 전통시장 주차장 옆

생활생물 연구소에서 인체여행 강의 합니다.

11월에는 배설계(비뇨계) 강의

11월 `12일 강의 제목: 오줌을 만드는 단위 네프론

 

 

★아이폰에서 "인체와 건강 이야기" 블로그 글을 볼 수 있어요. 
아래를 클맄:
http://podgate.com/web/?ac=apps&item_id=376650285
다운가능 : 한국 Yes / 미국

사업자 정보 표시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