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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309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샘밭사두 오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샘밭사두 오이 봄에 허태풍님께서 귀한 선물을 나에게 보내 주셨다. 국수호박씨와 조선오이씨 그리고 샘밭사두 오이씨가 몇 개 들어 있는 선물 봉투다. 샘밭사두 오이 씨는 별스럽게도 생겼는데 정말 몇 개 밖에 없었다. 내 텃밭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 좁게 있어 다 심.. 2006. 9. 15.
우리가 버리는 생활하수가 수질오염의 주범이다. 우리가 버리는 생활하수가 수질오염의 주범이다. 수질오염원은 생활하수, 공장폐수, 축산폐수다. 생활하수는 우리들의 각 가정에서 버리는 음식찌꺼기, 목욕탕 물, 수세식 화장실, 그리고 세탁기에서 흘러 나오는 물이다. 내가 겪은 이야기 하나 해야겠다. 한번은 세탁기에 빨래를 다 넣고 세제를 넣.. 2006. 8. 31.
가을의 문턱에서 생각해 보니.... 가을의 문턱에서 생각해 보니.... 햇빛이 따사로워지고 바람이 훈풍의 돛을 달고 달려 와서는 씨앗 품고 있는 흙 위에 뽀뽀를 하고 나무들의 가지에 매달린 겨울눈을 사랑으로 만지니 흙을 뚫고 새싹이 솟아 오르고 가지의 겨울눈들이 보호벽을 열고 피어나 잎이 되고 꽃이 되어 세상을 봄의 향연의 축.. 2006. 8. 30.
환경 호르몬 환경 호르몬 우리 몸 속에서는 우리 몸을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잘 먹고 잘 싸며 잘 자고 잘 놀고 자식 잘 만들도록 조절해 주는 생리조절 물질을 만든다. 우리 몸의 생리조절물질에는 호르몬과 비타민이 있는데 호르몬은 우리 몸 속에서 생산하고 비타민은 음식을 통해 반드시 섭취를 해야 한다. 호르.. 2006. 8. 29.
죽음의 비 죽음의 비 이곳은 도심지 쭉쭉 뻗은 광활한 도로엔 차 더러 일직선으로 달리라고 노랗고 하얀 차선들이 끝 없이 펼쳐지고 차들이 나란히 나란히 줄줄이 달린다. 매연을 내 뿜으면서….. 자동차 매연은 하늘로 오른다. 여기는 공장지대 하늘높이 우뚝우뚝 솟은 굴뚝 뿌연 연기가 춤을 추는 기둥 되어 하.. 2006. 8. 28.
흙탕물 이야기 흙탕물 이야기 소낙비가 쏟아지며 땅을 할퀸다. 땅의 껍질, 표토가 물에 녹아 내리며 흙탕물 되어 흐른다. 생명의 태반, 표토 1cm 두께로 쌓일려면 100년의 세월을 먹는다네..... 표토의 두께는 30cm 3000년의 세월이 30cm 표토의 깊이 속에 농축된다. 생명의 역사를 품고 있는 표토는 생명의 어머니. 표토는 .. 2006. 8. 27.
창 밖의 은행나무는 좋은 약(藥)이다 창 밖의 은행나무는 좋은 약(藥)이다 처음 이 집에 이사 왔을 적에 손가락 굵기로 키는 내 가슴팍에 닿았지. 창밖에는 세 구루 은행나무가 있었네 무럭무럭 자라서는 내 키를 넘고 지붕을 넘었어. 너무 햇빛을 가려서 그 중에 하나를 구청에 신고를 해서 배어 달라 하였다네. 어느 해 봄날 꽃이 피었는.. 2006. 8. 21.
솔잎의 일생 솔잎의 일생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면 솔 향이 나에게 달려와 내 몸을 세척한다. 송화 가루 날리는 봄이면 나는 내 창문 밖에 큰 고무다라이를 가져다 놓고 바람이 불기를 기다린다. 누런 송화 가루가 고무다라이에 모아진다. 그걸 먹는다. 송화 가루가 내 몸 속에 들어가 내 몸의 일부가 되기를 바라.. 2006. 8. 17.
남의 피땀을 훔쳐 가면 마음이 편할까? 남의 피땀을 훔쳐 가면 마음이 편할까? 위의 사진에 있는 국수호박은 허태풍님이 올 봄에 보내 준 국수호박씨를 심어서 싹트고 줄기 뻗어 열린 첫물이다. 다른 곳에도 심었지만 양지바른 옹벽 위라서 잘 자랄 것 같고 아래는 주차 공간이라 잘 따 먹지 않으리라고 믿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가려진 호박.. 2006.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