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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1235

오늘에야 골격, 근육 책 줄거리를 잡다.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9권째의 내용을 골격과 근육으로 하기로 결심한지는 2년 전인 것 같다. 그런데 그 동안 어떻게 체계를 잡아야 할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를 않아서 그냥 계속 생각하기만 했다. 골격과 근육은 그림을 많이 넣어야 한다. 예를 들어 척주(脊柱)는 32개의 추골과 그 사이에 끼워지는 추간판으로 이루어진다. 척주는 부분에 따라 이름이 다르고 추골의 모양도 다르다. 척주는 목에 있는 경추, 가슴에 있는 흉추, 허리에 있는 요추, 엉덩이 속에 있는 선추와 미추로 이루어진다. 그냥 간단히 척주의 그림만 설명할까? 어떻게 하지 고민했는데 오늘에서야 경추, 흉추, 요추의 그림을 넣기로 했다. 우리 몸의 뼈 모양이 궁금할 것 같다. 팔뼈는 어떻게 생기고, 다리뼈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할 것 같.. 2022. 5. 7.
틀린 지식을 갖고도 옳다는 생각에 우긴다. 올해는 고구마를 심고 싶다. 고구마는 줄기를 심는다. 지난 장날에 고구마 줄기를 살까 하고 여기저기 고구마 줄기 다발이 보이면 가서 구경을 하였다. 한 곳에서 고구마 줄기가 햇빛이 쨍쨍한데 두어서 말라비틀어졌다. 어떤 아주머니가 "고구마 줄기가 너무 시들었네요." 주인 왈 "고구마 줄기가 시든 것이 더 잘 살아요. 저렇게 햇빛을 받아야 비타민 C가 잘 만들어져서 좋아요." 나는 그 말에 한쪽에서 웃었다. 생생연에는 대형 고무통에 금붕어랑 그냥 물고기를 기른다. 물론 모기 천적인 미꾸라지는 빠지지 않고 기른다. 한 아주머니가 물고기 노는 것을 보고는 "이렇게 고여있는 물은 산소가 부족해서 덜 움직여요. 흐르는 물에는 물고기가 아주 부지런히 움직여요." "이끼도 개구리밥도 있어서 물속에 산소가 있어요. 그리.. 2022. 5. 5.
봄의 생명력 움츠렸던 개구리가 더 멀리 뛴다고 겨울에 움츠렸던 생명들은 봄빛을 맞아 폭발한다. 겨울에 나무들은 얼까 봐 뿌리에서 물은 적게 빨아들이고 줄기에서는 물이 증발하여 삼투압이 높아진다. 우리가 짜게 먹으면 목이 말라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시듯이 나무들은 추위가 가시고 봄빛과 봄비가 오고 또 오면 그냥 뿌리에서 힘차게 물을 빨아올려 잠자는 생명의 본질 DNA를 깨우고 부시시 일어난 DNA는 심부름꾼 RNA에게 생명을 가동하는 일련의 유전정보를 노출시켜 부지런히 단백질을 합성하여 생명의 나래를 펼치라고 명령한다. 아하! 이제 봄이다. 온누리에 생명들이 잔치를 벌인다. 2022. 4. 18.
봄의 시작 낮이 가장 짧고 밤은 가장 길었으며 그림자 길이가 가장 길었던 동지(冬至)때 멀리 남회귀선으로 내려갔던 해님이 하루에 한땀씩 북으로 다가와 우리가 사는 온누리에 입맞춤을 하면 생명은 온몸의 열기로 추위를 녹이고 고개를 들어 해님을 보면 해님은 방긋방긋 웃으며 잠자는 꽃눈과 잎눈에 입맞춤을 하고 봄이다! 깨어나라! 속삭인다. 뿌리는 흙속에서 물길을 찾아 뻗고 가지와 꽃눈과 잎눈은 해님을 찾아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 양기를 받고 부스스 기지개를 힘차게 뻗어 새잎을 꽃망울을 부풀린다. 봄이다. 온누리가 생명의 꽃을 피우는 봄이다. 2022. 3. 1.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立春大吉): 봄을 맞아 운수 대통하고 건양다경(建陽多慶): 건강하고 경사스러운 일로 댁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봄의 기운의 싹인 양기(陽氣)는 동지(冬至) 다음날에 싹이 튼다. 동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동지 다음날이 남쪽 회귀선까지 내려갔던 태양이 우리나라가 속해있는 북회귀선을 향하여 첫 발걸음을 옮기는 날이다. 음력으로 동짓달을 십이지의 첫 자인 자월(子月)이라 한 것은 일 년의 시작이란 뜻이다. 동짓달 다음달, 섣달 12월은 두 번째 십이지인 축월(丑月)이다. 십이지는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열둘이다. 그래서 원칙은 동짓달에 해가 바뀐다고 했다. 그 후에, 농경사회였던 그 때는 동지섣달은 너무 추워서 일을 시작할 수 없어 입춘 지절에 설날을 정하고 일 년의.. 2022. 2. 1.
올해가 임인년으로 검은 호랑이 띠가 된 이유 올해는 임인년(壬寅年)으로 검은 호랑이 해다. 왜 임인년을 검은 호랑이 해라고 부를까? 해(年)에 토끼띠, 말띠, 호랑이띠등등 십이지띠를 붙인 것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이제 차근차근 왜 올해가 검은 호랑이 띠가 되었는지 알아보자. 임인년이란 단어는 육십갑자의 39번째에서 왔다. 육십갑자는 어디서 온 말일까? 그 이유를 알려면 간지(干支)를 알아야 하고 간지를 알려면 먼저 하늘의 방패를 뜻하는 천간(天干)과 땅이 지탱한다는 지지(地支을 알아야 한다. 천간에는 열 개가 있어 십간이라고도 한다. 십간은 갑(甲)·을(乙)·병(丙)·정(丁)·무(戊)· 기(己)·경(庚)·신(辛)·임(壬)·계(癸)가 있다. 지지에는 열두 개가 있어 십이지지라고도 한다. 십이지지의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 2022. 2. 1.
골격은 골격근이 없으면 무너져 내린다. 골격을 싸고 있는 근육을 골격근이라 한다. 골격근은 골격의 압박붕대다. 골격은 골격을 싸는 근육이 없으면 무너진다. 서 있을 수도 형태를 유지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다. 우리 몸속에 골격이 있어 우린 바로 설 수가 있고 품위 있게 움직여 멋진 폼을 잡을 수가 있다. 골격은 근육이 감싸지 않는다면 움직일 수도 없고 멋진 폼으로 변화시킬 수도 없어 전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근육이 골격을 칭칭 감다시피 둘러싸서 보호를 하고 하나의 근육의 끝이 각각 다른 뼈에 붙어 관절을 움직여 움직일 수 있게 한다. 뼈를 바로 서게 할 수 있게 하고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골격근이다. 골격근이 움직이면 자라서 튼튼하게 되어 더욱 좋은 뼈들의 압박붕대가 된다. 근육은 움직이면 자라고 움직이지 않으면 퇴화되어 작.. 2022. 1. 25.
우리 몸의 골격은 통을 만들어 장기를 보호한다. 우리 몸의 골격은 통을 만들어 장기를 보호한다. 우리 몸의 통은 크게 머리통과 몸통으로 구분된다. 몸통은 다시 가슴통과 배통으로 나뉜다. 머리통 속의 뇌는 흐물거려서 움직이면 안 되기 때문에 머리통은 전혀 움직일 수 없다. 머리통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7개의 뼈로된 목뼈 즉 경추를 돌려 좌우로 움직일 수 있다. 가슴통과 배통은 허리뼈 즉 요추를 돌려서 움직인다. 가슴통은 등으로는 12개의 흉추와 가슴가운데에 있는 흉골 하나와 갈비뼈가 가슴통을 만들고 갈비뼈와 흉골 그리고 갈비뼈 사이사이를 근육으로 칭칭 감고 배통과 사이에 질긴 가로막 즉 횡격막을 쳐서 공기 한 방울 들어가지 않는 밀실을 만들어 그 속에 들어있는 심장과 허파 즉 폐장을 보호한다. 배통 속에는 위로 가로막 아래 오른쪽에는 간장이 있고 왼쪽.. 2022. 1. 19.
골반의 구조가 여자와 남자가 다른 이유. 우리 몸통을 받쳐주는 세숫대야 모양의 골반은 여러 개의 뼈로 구성된다. 골반은 여자와 남자가 다르다. 왜냐하면 여자는 아이를 낳기 때문에 남자와 다르다. 골반전체 모습을 보면 남자는 무겁고 거칠고 여자는 가볍고 매끈하다 천골을 보면 남자는 좁고 많이 굽었지만 여자는 넓고 덜 굽었다. 장골을 보면 남자는 약간 누워있지만 여자는 바로 서 있다. 치골 결합을 보면 남자는 길고 여자는 짧다. 골반 위쪽을 대 골반이라고 하는데 남자는 넓고 여자는 좁다. 골반 아래쪽을 소 골반이라고 하는데 남자는 깊고 좁으며 여자는 넓고 얕다. 소골반 용적을 보면 남자는 작고 여자는 크다. 왜 이렇게 남녀가 다르냐면 여자는 아이를 분만하여야 하기 때문에 아이가 골반을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위 글은 우리 몸의 .. 2022.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