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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고창노인복지관 44

복지관 점심 잔반으로 저녁 도시락을 만들다. 복지관 점심 잔반으로 저녁 도시락을 만들다. 아래 사진은 오늘 잔반으로 만든 내 저녁 도시락이다. 점심 식사가 끝나고 식판을 들고 나오는 분들이 잔반처리기 앞에서 버리는 것을 보면 전혀 손도 대지 않은 반찬을 그대로 잔반처리기에 버리는 것을 본다. 명절 뒤끝이라 그런지 오늘은 .. 2015. 2. 23.
고창 노인 복지관 1월 26일 ~ 2월 6일 점심메뉴 고창 노인 복지관 1월 26일 ~ 2월 6일 점심메뉴 고창 노인 복지관 1,500원 짜리 점심메뉴 보세요. 85세 넘으면 무료예요. 복지관 가는 복지버스는 무료예요. 홀로 식사하시는분 노인 복지관에 나오셔서 따뜻하고 날마다 다른 반찬 드세요. 나이들면 식사준비하고 설거지 하는 것 귀찮은데 무.. 2015. 2. 6.
소리 한마당을 펼치는 멋진 아주머니 소리 한마당을 펼치는 멋진 아주머니 오늘은 월요일이라 요가, 생활체조, 서예반 등에 가신 분들이 많아서인지 식당 앞줄이 짧아서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어 이층으로 올라가지 않고 자리 잡고 앉아 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줄에서 나와 떠억하니 서더니 소리 한마당을 구성지게 펼치는.. 2015. 1. 26.
고창 노인 복지관 점심 메뉴 고창 노인 복지관 점심 메뉴 나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무료로 운행되는 복지버스를 타고 복지관에 점심 먹으러 간다. 집에서는 음식을 한두 가지 하면 떨어질 때까지 몇 끼니를 먹는다. 좋아하는 것은 과식하기 쉽다. 그런데 복지관에 가면 반찬이 매일 다르다. 밥값도 회원은 1,500원이.. 2015. 1. 24.
늙은 제비 늙은 제비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 아들이 외제차를 뽑아 주었어요. 내 한 달 용돈이 800만원이에요. 재차 타고 어디 가지 않을래요?” 라는 말에 그 아주머니는 “한 달에 나한테 1억을 준다고 해도 아저씨하고 가지 않을래요.” 라며 톡 쏘아 주었다.. 2015. 1. 22.
윷놀이 윷놀이 무료 복지버스를 타고 복지관에 내리면 곧 바로 11시30분까지 판매하는 1,500원짜리 경로식당 식권을 사러 줄을 선다. 식권을 사지 못하면 현금으로 2,000원을 내야한다. 식권을 산후에는 식당 앞 의자에 앉아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도란도란 속삭이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아서 .. 2014. 12. 30.
노인복지관 못가는 날은 우울한날 노인복지관 못가는 날은 우울한날 . 그젯밤 폭설이 내리고, 어제 아침에 복지관 가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꼬부랑 할머니가 “9시 43분차를 타려고 했는데 오지 않아서 혹시 11시4분차는 오나 하고 왔는데 또 오지 않네.” 정시 보다 항상 늦게 오기에 4사람은 하염없이 기다렸다. 기다.. 2014. 12. 3.
교육의 순서: 가정→사회→법 교육의 순서: 가정→사회→법 . 점심 줄에 앉아 있는데 옆의 할아버지가 시무룩하다. 조금 있으니 한 할아버지가 다가와서 시무룩 할아버지에게 “아니 노래 안하고 왜 나왔어?” “그런 무리들하고 같이 있고 싶지 않아서 나왔어.” “무슨 일이 있었는데?” “아 글쎄 그 뺀질이 할머니 .. 2014. 11. 27.
값진 노후생활 값진 노후생활 식당 앞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아 줄을 서고 있는데 할아버지 한분이 옆의 할아버지 앞에 선다. 그 옆으로는 자리가 비었다. “왜 이제 와?” “일하고 오니까 늦지.” “무슨 일?” “한 달에 20만원 받는 일자리 있잖아 그걸 하고 오는 거야.” “아직도 그걸 해.” “금년.. 2014.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