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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길15

돌길 만들기 시작 돌길 만들기 시작 돌길을 어디에 만들 것인가를 놓고 많이 생각하였다. 서쪽의 처마 아래에 돌길을 만들어 생생연에 오는 사람에게만 걷게 할까도 생각하였다. 그 이유는 지나가던 아주머니 몇 분이 생생연에 쌓아 놓은 돌을 보고 조금 주라고 해서부터다. 한 두 사람씩 돌을 가져간다면 .. 2008. 12. 11.
꽃밭을 만들고 싶어서.. 꽃밭을 만들고 싶어서... 그제 아침에는 비가 엄청 왔다. 마치 하늘에서 물 폭탄을 터트리는 것 같았다. 내가 파 놓은 곳엔 물이 빠지지 못해서 웅덩이를 만들었다. 도랑 쪽의 땅은 모래와 자갈이 많더니 앞길 쪽으로 올수록 갯벌 흙 같은 진흙이 시멘트조각과 돌과 범벅이 되었다. 그래서 고인 물이 금.. 2008. 8. 17.
아무도 못 말려! 아무도 못 말려! 그 동안 돌길은 어디에 만들고 솥은 어디에 걸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드디어 그 장소를 찾았다. 이층 시공자가 왔길레 “서쪽에 배수구를 내 주고 옆에 작은 수돗가를 내어 주세요?” “별것을 다 갔다 놓아서 무슨 일을 할 수가 있어야지 원.” 혼잣말처럼 이야기를 하.. 2008. 8. 13.
돌 줍는 여인의 꿈 돌 줍는 여인의 꿈 이리 가도 돌 저리 가도 돌 집 앞 공터의 흙산에는 돌이 많아 흙과 돌이 반반이라네. 공터 옆집 아줌마는 돌이 좋아 돌길 만든다고 돌을 줍는다네. 돌을 주어다 돌무더기를 만들고는 생생연 완공되면 돌길을 만들어 님들이 와서 맨발로 돌길 걸으며 어허! 좋구나 좋아 발바닥 용천혈.. 2008. 5. 27.
돌을 캐면 돈을 번다 돌을 캐면 돈을 번다 옛날 옛적에 생생연이 있는 터는 냇가였나 보아요. 모양산 허리를 깎아 모양산성(고창읍성)을 쌓고 산을 깎아 나온 흙으로 남정리를 만들어 지금도 남정리 터는 황토래요. 남정리 지대는 생생연에 있는 지대보다는 높아요. 생생연이 있는 터는 냇가 터여서 자갈과 모래로 되었대.. 2008. 5. 21.
하늘이 주는 돌길 하늘이 주는 돌길 나는 왜 이렇게 밭을 만들고 흙속에 씨앗을 넣고 싶을까. 흙을 보면 녹색생명을 품게 하고 싶을까 이것도 병이런가. 오늘도 쌈지 텃밭을 늘리기 위해서 이미 만들어진 옆의 시멘트를 깨서 들어내고 보니 아래가 온통 돌멩이다. 이게 웬 떡!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집주변을 빼고 나머지.. 2008.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