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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생명의 詩

십이지장 사총사

by 임광자 2016. 6. 11.

십이지장 사총사

 

십이지장(十二指腸)

나란히 놓은 열두 손가락의 길이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소장의 머리로서

위의 뒷문인 유문과 연결된다.

 

십이지장은 샘창자라고도 부르는 이유는

십이지장으로 위의 미즙이 내려오면

쓸개즙과 췌장액이 폭포수처럼

장액이 옹달샘처럼 나와서

이들이 샘처럼 나온다 하여 샘창자라 부른다.

 

쓸개즙과 췌장액과 장액이 샘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이유는

위에서 내려오는 미즙이 강산이기 때문이고

십이지장은 강산에 거의 무방비여서

유문 문지기가 있다.

 

위 속의 강산 미즙이 유문을 밀고

조금 내려오면 십이지장의

유문문지기가 얼른 유문을 닫고서

알칼리 액을 가진 쓸개와 췌장과 장샘에게

신호를 보내면 이들이 달려와서

 

십이지장 속의 강산미즙을 중화시키고

유문문지기가 유문을 열면

위로부터 강산미즙이 내려오면

얼른 유문을 닫고 알칼리 액을 가진

쓸개와 췌장과 장샘에게 신호를 보내 중화 처리한다.

 

유문은 위의 뒷문이기도 하지만

위는 유문을 함부로 열수 없고

유문은 십이지장의 앞문이라

십이지장이 유문을 열고 닫을 권리가 있다.

왜냐면 염산에 위는 강하나 십이지장은 약해서다.

 

십이지장의 사총사는

유문 문지기와 쓸개와 췌장과 장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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