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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성16

모양성에서 신난 아이들 모양성에서 신난 아이들 산책을 하려고 모양성에 들어가니 아이들의 신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니 나도 덩달아 신이 난다. 그래서 아이들 모습을 찰칵! 찰칵! 알고 보니 설을 쇠러 고향에 온 부모 따라 온 아이들이 모양성을 찾아서 즐겁게 놀고 있다. 어찌나 즐겁게 노는지 보.. 2009. 1. 27.
모양성 진서루(鎭西樓) 앞이 축제장으로. 모양성 진서루(鎭西樓) 앞이 축제장으로. 지금은 모양성으로 들어가려면 동북쪽에 있는 공북루를 통해야 한다. 그런데 그 반대쯤에 문이 굳게 잠긴 진서루(鎭西樓)가 있다. 진서루 성문 앞에는 넓은 공터가 있는데 옛날에 활터도 있었다고 한다. 진서루의 “진“자가 진압할진인 것을 보면 이곳에 분.. 2009. 1. 20.
눈꽃이 활짝 피었네! 야~호! 눈꽃이 활짝 피었네! 야~호!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눈이 수북이 쌓였다. 앗샤! 모양성에 눈꽃 구경 가야지~~~~~~ 완전 무장을 하고 모양성으로 출발! 눈보라가 휘몰아쳐서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가야지~~~~~ 푹푹 빠지면서도 왜 이리 기분 좋은지 나도 몰라! 하늘은 내 이 기분 알까? 모양성에.. 2009. 1. 12.
눈 내리는 모양성 눈 내리는 모양성 어제부터 내리는 눈은 오늘도 계속이다. 창밖을 내다보다. 하늘도 땅도 지붕도 하얀 도화지다. 막 퍼붓는다. 완전 무장을 하고 밖으로 나와 모양성을 향한다. 싸라기눈이 겨우 나온 얼굴을 사정없이 때린다. 입 언저리가 얼얼하다. 모자의 줄을 잡아 당겨 턱을 가리게 한다. 싸라기눈.. 2009. 1. 11.
산책 길에서 느낀 생각 산책 길에서 느낀 생각 오늘 이층 공사 중도금을 보내려고 우체국에 가는데 북쪽 바람을 막아주는 곳에서는 아직도 코스모스가 너울 너울 나를 반긴다. 어찌나 반가운지 그냥 디카를 눌러댔다. 나는 칸나를 무척 좋아한다. 청춘시절에 고향집 꽃밭에 아버지는 칸나를 심으셨다. 그 당시에는 잎이 조금.. 2008. 10. 10.
모양성(고창읍성) 쌍무지게 모양성(고창읍성) 쌍무지게 먹구름이 몰려와서 진순이 집을 조금 높여 주려고 블록 두 장을 앞뒤에 받쳐서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많이 흘러가도 집으로는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나니 하늘이 검다. 빗방울이 굵게 떨어진다. 얼른 안으로 들어와서 문을 닫았다. 그리고는 안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어이!~.. 2008. 7. 29.
사랑하는 모양성아! 사랑하는 모양성아! 어제 밤 제물방수를 한 옥상에 아침부터 물을 뿌려주고 있다. 물을 뿌려 주다가 모양성을 보니 옛 생각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내가 어릴 적에는 남정리에 높은 집들이 없고 모양성 아랫동네 남정리와 우리 집 사이에는 낮은 지대의 논들이 즐비하게 펼쳐졌었다. 그래서 마당에서.. 2008.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