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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을 사랑하는 사람들

황희 정승 이야기 그리고 주절주절 여러 가지 이야기

by 임광자 2007. 2. 4.
 

황희 정승 이야기 그리고 주절주절 여러 가지 이야기


니가 내 에빈데 2007.01.31 02:43

尨村(방촌:황희)선생의 일화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등장인물: 방촌선생. 딸. 며느리. 마눌.
딸들 : 소는 문구멍으로 들어갈 수 있지요 ?
방촌 : 소는 문구멍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니 말이 옳다.
며늘 : 아버니임 ! 소가 어케 문구멍에 들어갑니까요?
방촌 : 맞다 ! 소는 문구멍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러므로 니 말이 옳다.
마눌 : 영감탱이 ! 그런 말이 어딧수? 있댔다가...없댔다가...노망 했나요 ?
방촌 : 마눌 말도 듣고 보니 옳소 !

방촌선생의 일화가 그저, 요쿠르트에 야쿠르트를 섞은듯이, 뜨물에 막걸리를 탄듯이...말이 말이, 아닐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우주본질의 이치가 들어있는 겁니다."소가 문구멍에 들어간다." 는 말은, 본질(本質)과 空을 말하고 理(이)를 말하는 절대세계(絶代世界)의 관점이고,"소는 문구멍에 못 들어간다."는, 현상(現象)세계의 色(색)을 말하고 사(事)로 사고하는 相代世界(상대세계)를, "마눌'의 말도 옳다"는 말은,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며, 이사병행(理事竝行) 즉, 중도(中道)세계에서 본 관점일 겁니다. 다시 말하면, 우주의 본질과 현상을 중도(中道)로 달관한 세계라는  겁니다. 줏대 없이 흔들리는 ..좋은 게 좋다 ! 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學 이라는 글자에서, 인간의 두뇌를 좌/우 간뇌(間腦)로 구분해서 말씀드렸지만,
좌뇌는 언어/계산/ 논리 등을 담당하며 신경절에서 즉, 목구멍부위(척추)부터, 좌뇌는 신체의 오른쪽을 담당하며, 우뇌는 감정과 직감 등을 관장하고 신체의 왼쪽기능을 전부담당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한의학에서 左病은 右治하고 右病은 左治하는 겁니다. 간뇌가 하는 일은, 좌우뇌의 조절기능이고요...매번 느끼지만, 한민족이 흑백논리와 양극화의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으로 흘러가는 이유가, 콩알만 한 간뇌가...일제의 지배를 받는 동안에, 좁쌀만큼 쪼그라들었을까요. ?

백성을 가지고 민족타령을 하면서, 이기적인 종족개념의 民族만을 생각하는지요. 이왕에 민족이라고 할 거라면,旻(하늘 민)도 있는데요. 글(文)을 알아 일찍부터 하늘의 도리를 깨우친, 한(韓)민족은 천손이며, 천손이기에,(日+文)으로 이루어 진,旻族(민족)인 겁니다. 다시 말하면, 글을 아는 밝은 사람...배달족인겁니다.日은 정신(精神)이고,月은 육신(肉身)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土(토)와 士(사)의 구조가

土 는, 위에 한 일(一:하늘)보다, 땅(一)을 더 길게 표현한 이유는, 육신은 땅을 디디고 살아야하는 즉, 물질. 욕심으로 살아가는 이기적인 동물 같은 본능적인 삶"일수 밖에 없겠지만,士를 숭상하는 연유도, 본심(本心)과 양심으로 살아가는 봉사의 삶을 추구했기 때문일 겁니다. 그게 선비(士)정신인겁니다.
02:43.

 

 

임광자  2007.01.31 02:54

 

 

저두 황희 정승 이야기 하나 해야겠습니다.

어느 날 황희 정승은 남루한 옷차림으로 길을 가다가 날이 저물어 어느 주막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는데 주막에서 진주를 잃어버리는 소동이 일어났어요. 주인은 행색이 남루한 황희정승을 의심했고 황희 정승은 누명을 쓴 채 다만 자기가 삼일 안에 진주를 찾아 줄터이니 오리를 앞에 있는 나무에 묶어 두라는 요청을 주인에게 하였지요.  다음날 오리는 진주가 들어있는 똥을 누었지요. 그 때에 주인은 황희 정승에게 잘못하였노라고 사과하면서, 왜 도둑누명을 쓰면서도 오리가 진주를 먹었다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물은즉, 황희정승은 “그럼 오리는 어제 죽었을 거요. 하더랍니다. 이게 바로 황희 정승의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니가 내 에빈데  2007.01.31 08:18

에비더러, 만약...
한자문화권에서 다 같이 사용하는 백성"이라는 뜻의 民이라는 글자가 엄연히 있는데,旻(하늘.밝을 민)이라는, 생뚱맞은 글자를 사용하자고 하느냐/너 또라이냐 !!! 라고 하신다면...일본의 역사왜곡에, 중국의 역사 강탈에 억울해 하실 필요가 무에가 있나요? 우리가 美國이라고 할 때, 일본은 米國(미국)이라고 하는 것은 일본에 반미주의자가 많아서 그런가요? 중국은 아예 한술 더 떠서 영어발음을 전부 한자화"하고 있는데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지 않으면 누가 높여주나요 ?

반만년의 찬란한 역사를 가진 문화민족이라며, 남이 알아주길 바라면서 수많은 말과 글자로 표현하는 것보다...旻族(밝은, 하늘씨족.천손)이라는 단 한글자의 의미를 제대로 깨우쳐 주는 것이, 훠얼씬 효과적이라는 것이지요. 역사와 민족성은 겸손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겸손해 하는 것이, 노예근성이고 사대주의라는 겁니다.

말(음성언어)과, 글(문자언어)은, 육신과 정신에 영향을 끼쳐도 보통 끼치는 것이 아닙니다. 왕꼽배기로 끼칩니다.民과旻이라는 글자로 예를 들었으니,말(음성언어)로 예를 들어볼까요?

일본인은 대답을 할 때,"하이. 하잇 ! 이라고 합니다. 발음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랫배(단전)에 힘"이 들어가며 저절로 등뼈가 확 펴지는,"날숨소리"입니다. 일제식민치하에서, 한민족에게 강요한 예"는 목구멍에서 나오는 악'쓰는 소리"입니다. 아랫배에서 나오는 단전의 소리가 아닙니다. 단전의 소리는 읍'입니다.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아들여 가슴아래...저 단전까지
들이 숨 쉬는 생명소리가 "읍"이라는 겁니다. 읍스 ! 揖(읍)이 단전호흡소리" 라는 겁니다.
08:18.

임광자  2007.01.31 12:23

중국은 남의 것을 받아들일 때에 이미 자기네가 갖고 있는 것에 접목을 하고
일본은 남의 것을 받아서 축소시키는 기술을 만들어 다시 개발을 하지요.
일본은 모방의 천국이지만 축소시키는 기술 속에서 새로운 창의력을 발휘하지요. 그게 그 두 나라의 특성입니다.

중원의 주인이 아무리 바뀌어도 중국의 문화가 계승 될 수 있는 힘이 바로 그들의 그런 민족특성 때문이지요.

우리나라는 남의 것을 받아들일 때에 이미 있던 것을 버리고 뿌리도 없이

그냥 꺾꽂이 식으로 외래문화를 받아들이기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을 즉 뿌리를 너무 가볍게 생각을 해요.

또는 어떤 사람은 전통이라면서 새로운 학문을 전통나무에 접목을 시키지 않고서 그냥 그대로 두기를 바라지요. 그래서 발전이 없지요.

 

니가 내 에빈데 니 2007.02.01 12:38

생활생물연구소와 옥편. 그리고 육십갑자와 서양력...
먼저 옥편(字典=자전)의 부수 편에서 첫 글자와 마지막글자의 의미를 연관시켜 생활생물연구소의 상량식(上梁式 대들보 올리기)과 미래를 에비씩으로 해석하기...^^

옥편에 제일먼저 나오는 부수(部首)는 한(하나) 일(一)입니다.一字의 의미는, 반석 같은 기초가 하늘같이 평평하다는 것이며, 그 다음 字는 뚫은 곤(ㅣ)입니다. 즉, 반석 같은 기초위에 굳건한 기둥을 세운다는 의미일 겁니다. 세 번째 나오는 글자가 점(.)입니다. 점(.)의 해석을 기둥이 수직으로 섰는지를 알기 위해, 추를 달아 확인하기 위한 못질을 처음 시작한...못대가리로 합의 합시다 ! 그 다음에는 오행(수화목금토의 이백수십여 부수)로, 외부와 내부가 충실한 공사가 진척되어, 상량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량식에는,龍(용)과 龜(귀)를 들보의 양끝에 쓰고 가운데는 축원의 글귀를 씁니다. 부수 편에도 龍과 龜는 각각 16 획이며, 이는 음수(陰數 2.4.6.8.10.)입니다. 용과 귀의 數(수)가 음수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고, 또 여러 좋은 뜻의 글자가 있읍에도 굳이,龍과 龜라는 16 획의 음수를 택하여 대들보의 양끝에 쓴 이유를, 세종대왕님의 논설을 빌리자면, 집(家)의 주인을 "안해"라고 하셨습니다. 즉,안해"를 집안(내명부)의 해(日=태양)와 같은 따뜻한 사람으로 표현하신 겁니다." 안해'라는 심오한 뜻을, 똥대가리들이 자음접변이라며 "아내"라고 별 뜻도 없이 만든 것입니다.

상량식이 끝나고 준공을 하게 되면, 풍악을 울리며 잔치를 합니다. 역시 옥편에도 마지막 부수는 피리약(인터넷에 없지만,17 획의 양수로 끝남.)으로 끝납니다. 옥편을, 삶의 집짓기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서양력을 육십갑자(천간지지)로 아는 방법은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즉, 서기 4 년이 甲(갑)입니다. 천간은 열 개니깐, 서기14 년도 甲이공...무조건 끝자리 4년은 甲입니다. 다시 말하면,4 는,갑/5 는 을/6 은 병/7 은 정/8 은 무/9 는 기/10(끝에 영)은,경/1 은, 신/2 는 임/3 은 계/라는 겁니다. 지지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서기 4 년을 기준으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가 시작되는 겁니다.간단한 겁니다. 년도를 12 로 나누어, 끝자리를 子는 4/丑은, 5/寅은 6/...이런씩으로 하면, 서양력을 육십갑자에 해당하는 년도를 과거는 물론, 미래까지 알 수 있는겁니다.예를 들면,2404 년은 보나마나...갑자년(甲子年)입니다.(다 아는 건데...^^;;)

12;38.

 

임광자 2007.02.01 12:57

서양력을 육십갑자로 아는 방법도 다음에 올려야겠습니다.


니가 내 에빈데  2007.02.01 13:01

안 돼욧 !!! 역사선생들이...ㅋ.
임진왜란은 몇 년도에 일어났을까요?
ⓐ1591 년 ⓑ1592 년 ⓒ 1593 년 ⓓ1594 년 ☜요런 쉬운 문제를 출제안하면 어뜩해유 ?

앙탈을 부린다고 될 일도 아니고, 요그에 추가...
배달족은 글을 알고 깨우친 밝은 旻族(하늘 씨족/천손족)이기에, 글자 속에/말속에/일상 속에 삶의 지혜(철학)를 숨겨놓은 것입니다. 예를 들려면 한도 없지만 우선, 민족(民族)문제를 거론하며 그 구별의 잣대가 어수선한 데, 그거 간단한 겁니다. 과거 머리모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지금은 머리모양을 서양식으로 맹글고, 또 지구촌'이라는 말이 나온 지가 언제인데... 여즉도 민족(民族)을 거론하는 이기적인 사고방식들인지..

배달족의 남자는 상투를 틀고, 동곳을 수직으로 꽂았고, 여자는 쪽을 지어 비녀를 수평으로 꽂았습니다. 이게 바로 하늘과 땅의 이치를 안겁니다. 중국이나/일본은 그게 없습니다. 앞머리를 홀딱 밀어버리거나, 동곳이나, 비녀의 문화가 없는 겁니다. 그 넘들이, 뭘 알아야 동곳과 비녀를 사용하는 게지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한 복에는 주머니가 없었습니다. 즉, 무소유이며 평등사상인 겁니다. 주머니에 꼬불치고 숨기고 하는 문화가 바로, 오랑캐의 도적((盜賊)문화인겁니다.

널뛰기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내가 높이 올라가려면, 내가 먼저 온힘을 다해서 내려가서 상대를 높이 올려주어야만, 그 다음에 내가 올라가는 겁니다. 이런 것이 문화이며,존중사상이며,철학인겁니다.말로(음성언어) 글(문자언어)로 백날 떠들어봐야 소용없는 겁니다. 팽이 놀이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팽이는 돌지 않으면 쓰러지고, 중심으로 들어가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팽이면의 외곽으로 빙빙 돌아봐야...튕겨나가는 겁니다. 즉, 돌고(動) 있는 팽이의 중심부로 들어갈수록 고요(靜)할 수 있다는 겁니다. 팽이의 외곽에서 비실거리며 놀면 논팽이공/잠이나 자면...잠팽이인 겁니다. 살아있지 않고, 죽거나 썩어버리면...곰팽이인 겁니다.
13:01.

 

니가 내 에빈데 2007.02.04 17:46

상량식 때, 들보의 양끝에 龍과 龜를 쓴 이유도 선천기인 용마(龍馬)의 입에서 나온 두루말이와 후천기인 하도낙서(河圖洛書)에서 거북의 등에 새겨진 오행과 우주의 원리를 자전(옥편)에 적용한 것입니다. 즉, 신농복희씨의 가르침이 이어져 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생활철학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응용한 밝은씨족이 한민족(韓民族)인 것입니다.

동짓날에 새알이 든 팥죽 한 그릇을 먹어야(먹으면) 생일과 관게없이, 한살을 먹는다고 한 연유도, 새알이 해(日)의 상징이며 새심이고 새마음인 겁니다. 동짓날을 시작으로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것입니다.인절미.시루떡.무지개떡.송편...등, 우주와 관련된 음식을 만들어 서로 나눠먹고 즐긴 민족도 한 민족외는 아마 없을 겁니다. 인절미는 仁節味입니다. 시루떡을 만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만들지 않더라도)...질서가 없으면 시루떡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무지개떡의 여러 가지 색깔은 다양한 사고를 포용하고 인정해서 조화롭게 살라는 선현들의 지혜가 담긴 떡입니다 .송편은 모양그대로 달(月)이 변해가는 모습을 본뜬 떡 입니다.

한민족은 예로부터, 우주의 해와 달. 별을 떡 주무르듯이 하며 살아온 민족인 것입니다.
절편을 만들 때 찍는 떡살(떡살무늬)을 보면 그 오묘하고 신묘한 모습에, 제대로 떡 맛이 나는 것입니다. 떡은,德입니다.德(덕)은 나누고 베풀어야 덕이 생기며, 자다가도 떡도 생기는 겁니다.
세상이 변하여, 재능개발연수원은 흔하지만.... 덕개발연수원은 단 한곳도 없어졌습니다.
17:46.


에비님 감사합니다.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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