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조절 이야기
식물은 자신이 만든 유기물 중에서, 동물은 먹은 음식에서 에너지원이 되는 3대 영양소를 태워서 나오는 에너지를 생활에너지로 사용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굶으면 에너지의 원료를 공급해 주지 않으니 기름을 넣지 않는 자동차가 움직일 수 없듯이 우리도 기운이 없고 춥다.
생활에너지가 이용 될 적에 열과 기운이 나온다.
때론 빛을 내기도 하고 전기를 내기도 한다.
사람도 빛을 낸다. 눈빛을.......
소리도 지른다. 동물들은 소리를 지른다
생물들 마다 특징있는 에너지 이용법이 있다.
여름 밤에 공기 맑은 곳에서는 반딧불이 날면 작은
불이 이리 저리 날라서 보기가 참 좋다 어렸을 적에 반딧불을 잡아서 유리병에 넣어서 두곤 보았다.
그 반딧불은 꼬리에 불을 키고 다니지만 전혀 따뜻하지
않다
반딧불은 열은 발생하지 않고 빛만을 생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겨울철에 추우면 그냥 덜덜 떨리는 것을 경험 하였을
것이다.
덜덜 떨 적에 분명 근육이 움직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근육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근육 속의 근섬유 몇 가닥이 움직여서 덜덜 달달 떨게 만든다.
이 때는 열만을 생산한다. 근육이 움직여야지 기운이 생산된다.
개구리나 뱀들은 겨울에는 땅 속에 들어가 따뜻한 봄이
올 때까지 잠을 잔다.
개구리나 뱀들은 변온동물이다.
외부 기온에 따라 체온이 변하기에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이 되면 체온도 기준치 이하로 떨어져서 땅 위에서는 살 수가 없다.
그래서 겨울에 따뜻한 땅 속으로 들어가 잠만
잔다.
새들과 포유류들은 겨울이나 여름이나 즉 춥거나 덥거나
상관 없이 항상 같은 체온을 가지고 살 수가 있다. 그래서 외부 기온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동물이라고 항온
동물이라고 한다. 또는 체온이 일정하다고 정온 동물이라고 한다.
새들과 짐승들은 여름엔 성긴 털을 가져서 시원하고
겨울엔 방한이 잘되는 솜털을 촘촘히 가져서 따뜻하게 체온을 보호한다.
사람은 신이 내린 털이 있었지만 그걸 거역하고는 뭐가
잘났다고 옷을 입기 시작하였다. 신은 네 뜻대로 하여라 하면서 우리들의 털을 퇴화 시켰다. 그래서 우린 털이
퇴화되어 연약하게 남았다. 그래도 추우면 그 약한 털을 세우고 피부를 수축시켜 털이 곤두서고 소름실을 만든다. 털 많은 사람들 이럴
때..싫어한다. 하늘이 내린 털이 싫다고 그냥 쓱싹 밀어 버린다. 하느님 죄송합니다. 인간들을
용서하소서^^^^^^^^^
우리가 녹말이 풍부한 밥을 먹으면 소장에서 포도당이
되어 혈관 속으로 흡수되어 각 세포에게 간다. 우리가 호흡으로 허파에서 혈액 속에 집어 넣은 산소도 적혈구가
짊어지고 각 세포에게 간다. 각 세포들은 포도당을 산소로 태워서 나오는 에너지를 ATP라는 고 에너지물질 속에 저장 한다. ATP는 우리
일상생활에서의 돈과 같다. 우리가 필요한 물건을 구입 할 때 돈을 사용하듯이 세포들은 필요한 물질을 만들 적에 ATP를 분해해서 나오는 에너지를
사용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연료를 태울 때 산소가 필요하고, 연료가 타면 열과 빛을 내고 에너지가 생겨 음식도 하고 기계도 돌리고 방도
덮인다. 마찬가지로 세포들도 포도당을 산소로 태울 적에 열도 나오고 에너지도 나온다. 또한 ATP를 분해 할적에도 에너지와 열이 생산된다.
에너지가 나올 적에는 열도 나온다. 그건 우리가 기운을 쓰면 열이 나는 것과도 같다. 그럴 때 나오는 열을 체온 조절에 사용해서 체온을 일정하게
만들 수 있는 체온조절 장치를 간뇌에 가지고 있으면 우리나 짐승처럼 체온이 항상 일정한 항온동물이 되고 그럴 수 없을 때는 개구리처럼 체온
조절이 안 되는 변온동물이 된다.
우린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먹어야 한다.
몸도 덮여야 하고 심장을 뛰게 해서 혈액을 순환시켜야
하고, 간에서는 여러 가지 물질을 생산하고 독성물질을 해독시키고 단백질이 분해 될 때 생기는 암모니아를 무독한
요소로 만들어야 하고 쓸개즙을 만들고 늙은 적혈구를 파괴하기도 해야 하고..신장에서는 오줌을 생산하고 삼투압을 조절하여야 하고 지라에서는 병균이
침입하면 잡아 죽여야 하고 허파에서는 끊임 없이 혈액 속에 산소를 집어 넣고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를 빼내 주어야 하고
……….
안정 상태에 있을 때는 오장이 일을 하면서 생기는
열을 분산을 시켜서 혈액을 덮인다. 혈액은 돌고 돌면서 곳곳을 보일러 호스처럼 열을 가져 다 주어서 우리 몸이
따뜻해진다. 그래서 혈액이 통하지 않으면 그곳은 차다. 이 때 골격근에서 생산되는 열은 25% 정도란다. 우리가
움직이니까…서서히.
이렇게 안정 상태일 때 생기는 열을 산열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걸으면 골격근에서는 안정
상태의 3배가 넘는 80%의 열을 생산한단다.
밥을 먹으면 위장이 활동을 해서 열이
발생한다. 병이 들면 세균과 싸워야 하니 열이 생긴다. 우리도 싸우면 열 나지 않는가 세포들도
마찬가지다. 그럼 체온이 올라간다.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의
생명이 위험하다 우리 몸 속에서 물질대사를 돕는 모든 효소들은 최적온도에서만 작용한다. 효소들의 최적온도는 바로 우리의 정상채온아다. 체온이
오르면 단백질은 입체 구조로 되어 있어서 파괴된다. 효소의 주성분도 단백질이다 그래서 우리의 체온이 섭씨 40도 이상으로 오르면 안 된다고
한다
그럼 이렇게 생기는 열은 몸 밖으로 방출을 하여야
하므로 방열이라고 한다.
간뇌에서는 혈액의 온도를 체크 한다. 그래서 정상체온을 넘어서면 자율상경에게 명령을 내린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고 이들은 길항작용을
한다
더울 때는 자율신경의 부교감신경에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린다.
피부표면적을 확장 시켜라!
진피 속의 모세혈관을 확장 시켜라!
땀샘을 자극하여 땀을 생산 하도록 하라!
혈액이 피부로 집중으로 흐르게 한다..
땀샘에서는 땀을 생산하여 땀구멍으로 내보낸다.
피부의 표면적이 넓어져서 피부가 팽팽해진다.
피부 속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피부가 붉으래해져
예뻐진다.
피부에서 열이 방출된다
호흡을 촉진시켜라!
그래서 숨을 헐떡거린다. 그리고 호흡을 할 때 열이 나간다.
땀이 피부 밖으로 나와서 촉촉하게 있으면 땀 속의 물
분자들은 자유를 찾고 싶어서 우리 몸의 열을 빼앗아 가서 "앗 싸!"수증기로 증발하여 공기 중으로 달아나고 우린
열을 빼앗긴 만큼 시원해진다.
추울 때는 자율신경의 교감신경에게 명령을 내린다.
피부 속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라!
그 결과로 피부가 푸르스름하다
피부의 표면적을 축소시켜라.
털을 받치고 있는 입모근을 수축시켜서 털을 곤두서게
하라!
그래서 털이 서고 피부가 소름실이 돋는다 즉
닭살이다
세포에서는 에너지 생산에 열을 올린다.
근섬유를 덜덜 떨어서 열을 생산하게 한다.
이때는 에너지 없이 완전하게 열만 생산
시킨다.
떨 때는 근육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서 운동은
아니다.
우리 몸의 체온조절은 자율신경이 다스린다.
그러나 우린 옷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더 시원해지고
더 따듯해진다.
수박은 해열제다.
수박을 믹서에 씨까지 갈아서 주스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고서 자주 마시면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조금은 막을 수 있다. 미나리도
해열제다.
그런데 더위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열치열이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전신에 땀이 쫘 악 나오고
십오분 후에는 체온이 떨어져 시원해진단다.우리가 빙과류를 먹으면 입에서 목구멍까지만
시원하단다.
또한 참외도 냉과 물이다.
그런데 여름에 너무 몸을 차게 하는 과일을 즐기면
초가을에 뱃속이 불편하다.
아욱도 가을 아욱국은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고 하지만 아욱 국을 많이 먹으면 뱃속이 차서 변이 무르다. 아욱 씨가 바로 변비를 치료하는 동규자차의
원료다.
아랫배에 열이 많아서 변비라면 위에서 말한 음식을
많이 들면 좋다 그러나 변이 무른 사람은 넘 먹으면 좋지 않다.
몸을 시원하게 하려면 밥도 보리밥이 좋고 육
고기보다는 해산물이 좋다.
음식은 기름진 것 보다는 담백한 것이 더
좋다.
녹두도 열을 내리게 한다.
林光子 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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