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미로인 모세혈관을 통해서 세포를
양육한다.
우리 몸의 혈액순환은 세 갈래 길로 이루어져
있다.
관상순환과 폐순환과 온몸순환이 있다.
관상순환은 심장을 돌고 도는 순환을 말한다.
관상이란 뜻은 심장에 뻗은 혈관계의 모습이 임금님이 쓰는 왕관 같아서 붙인 이름이다.
관상순환은 우리 몸에서 가장 빠른 혈류 속도와 세포
하나 하나 사이를 치밀하게 뻗어서 심장을 이루는 세포들 사이를 돌고 도는
순환이다.
관상순환을 이끄는 관상동맥은 대동맥궁에서 가장 먼저
뻗어 나와 심장 속으로 들어간다. 관상동맥은 가지 쳐서 온 심장에 그물처럼 뻗어서는
소동맥을 이루고는 소동맥은 여러 가닥으로 가지처서 모세혈고나이 되어 세포들 사이를 돌아서는 다시 합쳐져서는 소정맥이 되고 소정맥들은
다시 합쳐서는 관상정맥을 이루어 심장의 우심방에 개구한다.
폐순환은 심장과 허파 사이의 순환이다.
허파순환은 혈액 속에 산소를 집어 넣고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를 빼낸다.
심장에서는 허파로 이산화탄소가 많은 정맥피를
허파동맥을 통해서 보낸다.
허파동맥은 양 허파로 가서는 다시 가지 쳐서 허파
조각들 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가지치기를 열심히 해서 그물 같은 모세혈관으로 변해서 양 허파 속에 3억 개나 있다는 허파꽈리(폐포)를 감싼다. 허파꽈리와 모세혈관 사이에서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한다. 허파꽈리를 감싸던 모세혈관 속의 혈액은 산소를 받아 동맥피가 된다. 허파꽈리를 감싼 모세혈관들는 다시 합쳐져서 소정맥이 되고 소정맥은 합쳐져서 정맥이 되고 정맥이 합쳐져서 동맥피를 가진 허파정맥이 되어 심장의 좌십방에 연결된다.
체순환은
온몸순환을 말한다.
온 몸에서 심장과 허파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온몸순환이다.
심장은 쌍 펌프기고 심장에서 뻗어 온몸에 뻗는
혈관들은 관으로 된 운하이다.
우리 몸은 60조개나 되는 세포로 이루어지고 똑 같은 세포들은 모여서 조직을 이룬다. 조직은 모두 조직액으로 둘러 쌓여 있다. 조직은 마치 늪지와도 같고 생물들이 아주 많이 살고 있는 호수와도 같다. 그러기에 관으로 된 운하인 혈관을 온몸에 뻗어서 조직 속에 살고 있는 세포들을 보살핀다.
늪으로 된 우리 몸을 피부가 방수벽이 되어 보호를 한다.
우리 몸 속에 뻗은 대운하인 혈관은 크기, 굵기, 혈관 벽의 두께가 여러 가지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박출되어 나오는 혈액이 흘러서 가장
두껍고 굵다. 혈압도 세다. 대동맥은 가지 쳐서 동맥이 된다. 동맥들은 각 조직 속으로 들어간다. 조직 속에서 동맥들은 가지 쳐서 소동맥이 된다.소동맥은 다시 가지 쳐서 모세혈관이
된다. 대동맥에서 소동맥이 되기 가지 혈관의 굵기도 두께도 혈압도 혈류속도도 점점
약해진다.
대동맥,
재정맥,동맥,정맥,소동맥.소정맥 어느 혈관에서고 그냥 관 운하일 뿐이다. 관 운하 즉 수도관이고 하수관이다. 이들 혈관에는 외부로 통하는 틈 즉 구멍이 전혀 없다. 빈틈 없는 관이다 혈관! 그런데 모세혈관이 별종이다 특수관이다. 구멍이 있는
혈관이다.
조직 속으로 들어가는 소동맥과 소정맥을 나는 두개의 살만 있는 손 부채를 양 손에 손잡이를 잡고 그 끝을 마주 대하고 보는 모양이라고 생각한다. 손잡이를 소동맥과 소정맥이라고 하고 많은 가닥으로 분지 된 살을 모세혈관으로 생각하고 싶다. 그리고 그 살들 사이에 세포들이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 그것도 손 부채처럼 평면이 아니고 입체적으로 말이다.소동맥에서 여러 가닥으로 뻗어 나온 모세혈관이 조직 세포들 사이를 지나서는 다시 합쳐져서는 반대쪽 손잡이처럼 소정맥이 된다. 즉 소동맥이 여러 가닥으로 갈라져서 모세혈관이 된다는 이야기다. 소동맥이 갑자기 여러 가닥으로 갈라져서 가늘어진 그 여러 가닥 속으로 혈액이 흐르기에 혈류속도가 아주 느리고 혈압은 조금 높다. 더군다나 모세혈관은 일층의 세포 층으로 되어 세포들 사이 사이에 미세한 구멍이 있다. 그 구멍 속으로 모세혈관 속을 흐르는 동맥피의 산소와 영양소가 녹아 있는 액체 성분인 혈장이 빠져 나가 조직액이 되어 세포들 사이를 흐른다. 왜 흐르느냐고? 모세혈관에서 새로운 혈장이 계속 흘러나오니까 밀려서……세포들은 흐르는 조직액 속에서 산소와 영양소를 골라서 흡수하고 세포들의 생활쓰레기를 내 놓는다. 물론 호르몬 샘에서는 생산된 호르몬도 내 놓는다. 모세혈관은 조직 속을 지난서는 서로 합쳐지고 합쳐지는데 혈장을 많이 빼앗겨서 농도가 진해져서 갈증이 나서 조직액의 일부를 흡수한다. 그리고는 합쳐지기를 거듭해서 소정맥이 된다. 또한 조직액을 빨아 먹는 것이 또 있다. 바로 모세림프관 즉 혈관이 가는 것이 모세혈관 이듯이 림프관이 가는 것이 모세림프관이 다. 이 모세림프관은 입을 벌리고 조직 속에 뻗어 있다. 정맥과 림프관과 심장 속에는 혈액이 한 방향으로만 흐르도록 판막이 있다. 일단 모세림프관 속으로 들어간 조직액은 림프액이 된다. 모세림프관 들은 합쳐져서 림프관이 되고 정맥에 연결된다. 그래서 모세림프관 속으로 들어 간 림프액은 정맥 속으로 들어 가 혈장이 된다.
즉 모세혈관만 구멍이 있어 세포에게 산소와 양분을
주고 세포들의 생활쓰레기를 치워 줄 수가 있다.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가 60조개이고 이 세포들이 조직을 이루고 그 사이를 뻗는 모세혈관 수는 약 400억 개란다. 그래서 조직
1㎟당 600개의 모세혈관이 있다. 조직 100g 속에는 모세혈관이 1.5㎥의 표면적을 가진다.
혈관의 총
길이는 10~12만 Km. 그 중에서 모세혈관의 길이는
40,000~95.000Km다.
뚱뚱한 사람은 혈관의 길이도 모세혈관의 길이도 더 길
것이고 날씬한 사람은 혈관의 길이도 모세혈관의 길이도 더 짧을 것이다. 그 길고 긴 혈관 속으로, 그렇게도
가늘고도 길고 긴 모세혈관 속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려면 십장이 뛰고 뒤어야 한다. 혈관이 길수록 더욱 힘차게 뛰어야 한다. 그 만큼 심장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세포를 양육하는
모세혈관은 분명 심장의 미로다. 심장이 뛰는 것이나
대동맥 대정맥,동맥 정맥이 혈액을 실어 나르는 것은 모두 미로인 모세혈관을 위해서다 왜냐하면 모세혈관이 세포들을 양육하니까……
심근세포를 잘 뛰게 하는 식품은 양파 그리고 그
유명한 인삼이다.
林光子 200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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