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음식의 성질에 따라 나오는 침의 성분도 다르다.
위의
그림은 침샘의 위치를 나타내요.
우리들의
입 속에는 항상 침이 있지요.
맛있는
것을 보거나 냄새를 맡아도 군침이 돌지요.
침은
하루에 약 1리터가 나와요.
침은
신맛도 쓴맛도 아니지요.
다만
가끔가다가 소태맛일 때도 있지만요.
침의
액성은 약알카리성이라서 약간 쓴맛에 가깝지요.
우리들의
입 속 주변 벽 속에는 침샘이 3쌍이나 있지요.
침샘은
귀밑샘이 1쌍, 턱밑샘이 1쌍, 혀밑샘이 1쌍 있지요.
귀밑에
귀밑샘이 있지요.
귀밑샘을
이하선이라고도 하지요.
귀밑샘은
계란 크기 정도에요. 침샘 중에서 가장 커요.
무게가 15~30 정도에요.
귀밑샘에서는
녹말소화를 잘 시키는 성분이 있어
우리가
녹말이 많은 밥이나 빵을 먹을 때 많이 나온대요.
턱밑샘은
턱밑에 있어요.
이곳에선
나오는 침은 고기를 소화시키는 능력이 있어
우리가
육류를 먹을 때 많이 나온대요.
무게는 7~8g이래요.
혀밑샘은
혀밑에 있어요. 아주 작아요. 겨우 약 2g 정도래요.
이곳에선
우리가 시고 짠 음식을 먹을 때 침을 많이 내 보낸대요.
위와
같이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침샘들의 활동이 달라져서 침의
성질도 달라져요.
녹말을
많이 먹으면 귀밑샘에서 침을 많이 분비하고
고기를
많이 먹으면 턱밑샘에서 침을 많이 분비하고
시고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혀밑샘에서 침을 많이 분비해요.
즉
우리가
고기를
주로 먹으면 턱밑샘이 바빠지고
녹말을
주로 먹으면 귀밑샘이 바빠지고
시고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혀밑샘이 바빠져요.
林光子
200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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