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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인체이야기

방추형 세포로 이루어진 내장근이 잘 갈라지지 않는 이유는?

by 임광자 2006. 4. 23.

    

 

 

사진은 머위와 부추와 돌나물과 취가 자라는 제 텃밭이지요.

간에 좋다는 돌나물을 초고추장을 살짝 뿌려 묻쳐 먹거나 물김치를 담아 먹지요.

머위잎은 벌써 세번을 듣어서 돌나물 무침을 얹어서 쌈을 해 먹었지요.

머위를 먹으면 정말 뱃속이 편안해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어혈을 풀어준다는 부추는

배추김치나 오이 소배기 담을 때 사용하기도 하고 부침개의 좋은 재료이지요.

양념간장을 만들 때도 좋구요. 살살 묻쳐서 비빔에 넣어 먹기도 해요.

 

 

 

방추형 세포로 이루어진 내장근은 잘 갈라지지 않는 이유는?

 

 

곱창을 한번 찢어 보아요.

안 찢어져요.

왜냐면 곱창을 이루는 근육은 민무늬근(평활근)이기 때문에요.

민무늬근이란 가로로 무늬가 없어서 부쳐진 이름이지요.

그리고 민무늬근의 세포는 방추형이에요.

 

 

그림은 민무늬근을 이루는 길쭉한 방추형인 세포들이에요.

양끝이 가늘고 가운데가 볼록한 대추씨 모양이지요.

가로무늬근(횡문근)은 원통형이라서 근섬유는 실처럼 갈라져요.

민무늬근은 길쭉한 방추형인 세포들이 빈틈 없이 짜여져서 만들어져요.

방추형인 세포 속에 근원섬유들이 들어있지요.

핵도 있지요.

 

   

 

 

 

그림은 방추형인 세포들이 짜여져서 만들어진 민무늬근이에요.

그래서 민무늬근으로 이루어진 내장근은 꿈틀꿈틀 움직이여요.

꿈틀꿈틀 움직이기에 오래도록 움직일 수가 있지요.

 

 

민무늬근은 심장을 제외한 내장을 이루는 근육이지요.

우리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 내장근은

자율신경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지요.

우리가 아무리 위장 더러 가만 있으라고 해도 그들은 꿈틀거리지요.

위장아 움직여서 소화를 팍팍 시켜라고 아무리 말해도 들은척도 않해요.

 

그런데 내장근이 아무리 제대로근이라해도

그들을 움직일 수가 있지요.

소화가 잘 안될 때는 걸어요.

그럼 트림이 나오고 소화가 되고 대소변도 잘 나와요.

팔다리를 움직이면 오장육부가 움직이거든요.

그러나 식후에 심하게 움직이면 절대로 안되지요.

위장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서 소화가 되지 않아요.천천히 움직여요.

살살 달래듯이...팔다리로 가는 혈액이 위장으로 되돌아 가도록...

과식으로 졸리면 그냥 한숨 자고 일어나면 소화가 되지요.

적당히 먹엇을 때는 식후 30분 후에 슬슬 걸어요

혈액순환이 잘 되어 위장으로 혈액이 몰려 가거든요..

소화가 잘 되어요.

 

 

林光子 200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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