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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우주(宇宙)의 기(氣)는 구름으로 말한다.

by 임광자 2005. 9. 27.

우주(宇宙)의 기(氣)는 구름으로 말한다.

 

 

파란 하늘

흰구름 두둥실

흘러 흘러 어디로 가나

 

흰구름 흘러가듯

세월도 흘러가고

우주의 기도 흐른다.

 

뭉게 구름

만들어지고 흩어지니

또 새로운 구름 만들어지네

 

뭉게 구름

그 모양세를 보니

삼라만상이 다 모였네

 

 

하얀 구름 사이에

뻥 뜷린 파란 하늘이 호수 같네

그 속에 물고기도 있으려나

 

 

우주는 기(氣) 로 차 있고

기의 이합취산(移合聚散)으로

삼라만상이 명멸(明滅)하지.

 

 

(氣)가 형태를 들어 낼 때는

(理)에 따른다고

이 땅의 성리학자들

이퇴계,이율곡,기대승, 서화담 등은

이기론(理氣論)을 말씀 하셨잖소.

 

 

나는 오늘

파란 하늘의 두둥실 흰구름 보며

이기론을 생각하네

 

 

수석을 보고

산봉우리를 보고

바위와 돌맹이를 보면서

그 모습들이 모두 두둥실 떠가는

뭉게 구름으로 태어나고 사라짐을 보네

 

 

그러다가

생물들을 보네

풀과 나무, 벌레와 짐승.

사람의 얼굴에서도

새로운 것은 없었네

 

 

사람의 얼굴에서는

각종 동물들의 얼굴을 볼 때가 있지.

그래서

사람의 얼굴 모습을 보고

말상,개상, 돼지상,메뚜기상.

붕어상,고양이상 쥐상이라고 부르지.

 

 

파란 하늘 두둥실 구름 속에

삼라만상이 있고

우리네 얼굴에는

생물들의 얼굴이 들어 있네

그러기에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되었나 보다.

 

 

어른들 말씀에 따르면

사람은 생긴 대로 논다고 하지요.

그래서 관상을 보나 보아요.

우리들의 얼굴엔

우주의 기가 이치에 따라 얽혀 있지요.

개상은 개의 이치로, 호랑이상은 호랑이의 이치로

그러기에

호랑이상을 가진 사람은 호랑이 기질이 있고

말상을 가진 사람은 말의 기질을 갖고 있답니다. 

 

 

2005년 9월 27일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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