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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치질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치질은 왜 생길까? 예방법은?

by 임광자 2005. 7. 8.

 

이 블로그에 있는 글들은 책을 만들어 팔아서 "생활생물 연구소" 운영비로 사용되니 어떤 글이라도 가져가면 저작권법에 걸립니다

 

 

 

<치질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치질은 왜 생길까? 예방법은?>

 

 

치질이 생기는 이유를 쉽게 설명하려 합니다.
우리들의 항문은 입술처럼 주름이 많고 붉어요.
붉다는 것은 모세혈관이 치밀하게 뻗었다는 증거지요.
우리 몸에서 혈액이 몰리는 곳은 모두 붉어요.
혈액은 일을 많이 하는 곳으로 몰리고요.
항문 안쪽에는 직장 끝인 직장 팽대부가 있어
대장으로부터 오는 대변을 모으는 곳이 있답니다.
이 직장 팽대부는 조금 넓고 항문은 작아요.

 

그래서

직장팽대부와 항문 사이에는 고무단 같은 주름이 잡혀있는 항문관이라는 곳이 있어요.

그건 마치 우리들의 바지나 치마의 허리선에 고무줄을 넣어 고무단을 만들어

치마나 바지가 허리에서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 것과도 같아요.
이 항문관은 우리가 힘을 주면 늘어나서 대변을 통과 시키고

대변이 통과하지않을 때 주름이 잡혀서 좁아져

아무때나 대변이 항문으로 가는 것을 막아 주어요.


항문관에는 정맥동이라는 혈관들이 아주 치밀하게 뻗어 있는 대다

표피가 아주 얇아서 그저 붉게 보이고 야들야들하고 연한 곳이 있지요.

이런 곳을 변비가 있어 굳은 대변이 세게 밀면서 내려가기를 거듭하면

그 야들야들 하고 연약한 곳이 밀려서 내려오면

그 다음 다시 딱딱한 대변이 지나면서 나온 부분을 할퀴면

피가 나고 그곳에 딱지가 쪄서 볼록 나와요.

볼록 나온 부분을 반복해서 굳은 대변이 지나면서 상처를 주면 혹이 생겨요.

그 혹은 굳은 대변의 할큄이 반복되면서 점점 커지는데 그 혹을 치핵이라 부르지요.

치핵이 생기면 치질에 걸렸다고 해요.


치질이 걸리지 않을려면 변비가 되지 않게 노력하면 되고요.
변비를 예방하려면 섬유질을 많이 먹어야 해요.
섬유질은 수분을 품고 있어 부드럽고 소화가 되지 않아 부피가 있어

대변이 밀려 나갈 때 힘이 되어 주지요.

따라서

반대로

대변이 무를 때 소화가 되지 않을 때는 섬유질을 먹으면 소화가 더 안 되지요.


또 하나
대장이 대변을 밀어내는 연동운동을 활발히 해야

대변이 직장팽대부로 순조롭게 잘 갈 수 있는데

대장의 운동은 우리가 적당히 걸어 주어야 잘 할 수 있답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수험생들에게

변비는 심하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훗날 치질을 가져오지요.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도 변비가 와요.

오랫동안 앉아만 있지 말고

가끔씩 일어나 엉덩이 궁둥이 운동을 해요.

옛날의 보건체조를 할까요.

아님 스스로 개발해서 온몸운동을 할까요.

인스턴트 식품을 멀리하고

야채를 많이 넣고 만드는 김밥이나 주먹밥을 먹어요.

과일과 채소가 많은 도시락을 드세요.

 

 

사람들은 지금 귀찮은 것은 싫어해서 편함을 찾지요.

그러다가 병이 나면 그 때야 부랴부랴

귀찮은 것도 좋다.

편한 것 보다는 아프지 않은 것이 좋다고 말하지만

이미 그 때는 늦으리.

늦기 전에 예방을 해요.

 

 

2004년 12월 어느날 씀. 2005년 7월 7일 수정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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