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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뼈의 생장과 골다공증 그리고 예방은?

by 임광자 2005. 7. 10.

뼈의 생장과 골다공증 그리고 예방은?

 

 

어른들은 말씀하신다.
아이들이 여위면 키가 크려나 보다고,
통통해지면 키가 안 크려나 보다고.
아이들은 두 시기를 번복하면서 자란다.
여위며 길게 자라는 신장기와
통통해지며 작달막해지는 충실기다.

우리 몸을 이루는 뼈 중에서 하나를 예로 들면
우리들의 팔다리뼈는 장골로서 길죽하다.
양끝이 뭉툭하고 가운데가 가늘어서
마치 절구와도 같고 아령과도 같은 모양이다.


양끝의 뭉툭한 부분에는 관절이 둘러싸이고
근육이 붙고 인대들이 붙어 다음 뼈와 연결된다.
속은 수 많은 작은방으로 된 골수강으로 이루어진 해면질이고
겉은 얇은 치밀질로 쌓여있다.

즉 우리의 뼈는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엉성하고 비어있다.


골단은 뼈의 양끝을 말한다.
골단과 골단 사이를 골간부라고 부른다.
골간부는 겉은 두터운 치밀질로 되어 있으나
속은 커다란 골수강이 하나 있다.
 

골간부와 골단부에는 연골판이 있는데
단단해져 뼈로 되어가는 과정에 있어
골단연골이라 한다.

이 연골은 계속 세포분열을 하여 두꺼워지고 골화되어

점차 뼈가 길어져 뼈의 길이성장이 일어난다.
이 연골판이 완전히 골화되면 성장이 끝난다.


뼈에는 밖을 싸고 있는 골외막(골막)이 있는데
불규칙 치밀조직으로 된 섬유성의 막으로서
연골로 덮여 있는 관절면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덮고 있다.


이 골외막과 뼈 사이에는
샤페이 섬유가 있어 뼈에서 골외막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골외막은 골모세포와 혈관을 가지고 있어
뼈를 굵게 하고 뼈가 부러지면 재생을 시킨다.



골내막은 골수강과 혈관이 지나가는 통로인
하버스관을 싸고 있는 얇은 섬유막으로서
필요할 때는 골모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다.


뼈가 굵어지는 것은

골외막에 있는 골모세포가
계속 세포분열을 하여 뼈를 키우고
골내막에 있는 파골세포는 골조직을 파괴시켜

골수강을 넓히는 일을 해서 큰 골수강을 커지게 하면

뼈가 굵어진다. 즉 굵은 뼈 속에는 큰 골수강이 들어있다. 

 

큰일이다. 쓰다가 보니 어려워 지는 것 같다.

어쩔고…..그래도 계속 써야겠다.

끝까지 읽어 줄 님들도 있겠지…….

 

골수강 속에는 골수가 있는데
적색골수는 혈구을 생산하는 일을 해서 조혈기관이지만

황색골수는 지방조직이다.
어려서는 적색골수가 많지만
성인이 될수록 황색골수가 많아져
혈구의 생산이 나빠진다.
황색골수는 골간부의 내강에 많고
적색골수는 골단부의 무수히 많은
작은 골수강 속에 있다.


청년기 까지는 골모세포의 힘이
파골세포의 힘 보다 강해서
뼈가 쑤욱쑤욱 자라지만
장년기부터는 파골세포의 힘이 강해져
뼈 속에 구멍이 숭숭 뚫려
골다공증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나이 들면 어쩔 수 없이 골다공증이 찾아오지만

조금이라도 더 튼튼한 뼈를 갖기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많이 걷고 제대로 먹자.


젊어서는 젊음 하나만으로 피부가 팽팽해서,
지칠 줄 모르는 정열이 있어 그저 보기에 좋다.

 

그러나 나이 들어 피부가 쭈그렁 푸르댕댕하고
기운 없이 흐느적거리며 골다공증으로
제몸 하나 가누기에도 힘들어 보인다면
젊었을 적 날씬한 것이 무엇이 좋겠는가?
인생의 아름다움은 늙었어도 건강하고
신선한 맛이 우러나오는 사람에게 있다.


뼈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으로는
첫째가 운동이다.
두번째로는 여성호르몬의 에스트로겐인데
페경기 이후에 여성들의 골다공증이
심해지는 것을 보면 이해가 간다.
셋째로는 혈액내의 칼슘과 인의 농도  비율이다.
뼈의 주성분은 칼슘인데 인산칼슘이 85%이다.
넷째로는 부갑상선호르몬인 파라트로몬은 소화관에서 칼슘을 흡수하고

신장의 세뇨관에서 칼슘을 재흡수하며

혈중에 칼슘이 부족할 때는 뼈에서 칼슘을 빼내는 일을 한다.
다섯째로는 갑상선 호로몬인 칼시토닌인데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한다. 또한 소장에서의 칼슘 흡수는 비타민D가 작용한다. 비타민D는 우리가 햇빛을 받으면 피하에서 생산되므로 햇빛을 받지 못하면 구루병이 걸린다고 한다.

 

.

우리 몸 속에서

칼슘은 근육운동을 할 때 혈액이 응고할 때 등등 하는 일이 많다.

그래서 칼슘을 뼈 속에 저장을 하고서 필요 할 때는 빼다 쓰고

소장에서 흡수하거나  신장에서 재흡수로 생기면 다시 뼈에 저장한다.

칼슘을 흡수 할 때는 비타민D가 도와주고,

뼈에 저장은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하고,

뼈에서 칼슘을 빼낼 때는 파라트로몬 호르몬이 한다.

 


뼈를 튼튼하게 하려면 젊을 때부터 해야 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약간 무거운 것을 들거나 등에 지고 걷거나

칼슘섭취와 적당한 햇빛을 받는 일이다.

그렇지만 유전적으로 뼈가 약한 사람이 있다.

날씬해지기 위해서 젊은 시절 너무 굶지 말자.

갱년기도 빨리 오고 늙어서 뼈가 쉽게 부러지니까….

 

 

그리고 마른 사람 보다 통통한 사람에게 골다공증이 적다고 한다.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려서 뼈가 엉성해지는 것을 말한다.

스폰지 보다도 더 구멍이 뽕뽕뽕…….

 

 

2002년 12월 31일 씀   2005년 7월 9일 수정  林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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