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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임광자책 초고맛보기

계속 돌면 어지러운 것은?

by 임광자 2017. 9. 24.

계속 돌면 어지러운 것은?

 

아이들은 돌기를 잘 한다. 아이들이 계속 돌다가 어지럽다고 하면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면 어지러워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귀는 겉귀(외이), 가운데귀(중위), 속귀(내이)로 구분한다. 세반고리관은 내이(속귀)에 있다. 반고리 모양의 관이  3개가 있어 세반고리관이라 부른다.

 

세반고리관 속에는 림프액이 있고 내벽에는 섬모를 가진 감각세포가 있다. 우리가 돌면 반고리관 속의 림프액은 처음에는 관성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지 않다가 반대로 돈다.

 

림프액이 돌면 감각세포의 섬모가 자극을 받아 흥분을 한다. 세반고리관은 서로 직각으로 놓여 있어 우리 몸이 어느 쪽으로 돌던 세 개의 반고리관 중 어느 것이던지 그 속의 림프는 반대로 돌고 감각세포는 흥분을 한다.

 

감각세포가 흥분을 하면 거기에 연결되어 있는 회전 감각 신경이 그 흥분을 대뇌로 전달한다.

 

대뇌는 전달되어 온 흥분이 어느 반고리관에서 온 것인가를 파악하여 우리 몸이 어떻게 회전되는가를 알아낸다.

 

그런데 계속 돌면 어지럽고 도는 것을 멈추어도 어지럽다. 돌다가 멈추면 역시 관성의 법칙에 따라 림프액은 계속 돌려고 해서 어지럽게 된다. 그럴 때는 반대로 돌면 반고리관 속의 림프액이 원상복귀가 되어 어지럽지 않게 된다.

 

 ★2005년 10월에 다음 블로그에 올린 글 수정하여 2017년 9월 24일 다시 올림.

 

★올 말까지 우리 몸의 비밀을 찾아서 시리즈 7권 "신경은 우리 몸을 어떻게 다스릴까?" 책을 낼 생각이다. 지금은 책의 줄거리를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잡고 있다. 여기에 올리는 글은 옛날에 올린 글도 있고 최근에 올리는 글도 있지만 줄거리 초고라 자주 수정된다. 책에서는 대화체로 자세하게 풀어 쓴다.

 

★제가 지은 책을 구매하고 싶으시면 클맄! http://blog.daum.net/limkj0118/1374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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