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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출판사/생생연 강의

<입 속의 구조와 소화> 강의 후기

by 임광자 2011. 10. 1.

<입 속의 구조와 소화> 강의 후기



오늘 수강생은 아주 똑똑한 둘이었다. 온다고 말한 사람들은 오지 않았다. 오늘 한 <입에서의 소화> 강의는 일 년 후에 다시 할 것이다. 이 달은 소화계 강의를 계속 할 것이고 다음달 11월에는 배설계를 강의 하고 12월에는 순환계를 강의 하고... 그렇게 계속 하다 보면 소화계는 내년 가을이 될 것이다.


오늘 수강생 하나는 고창읍에 살고 또 하나는 고수에서 사는 사람이었다. 둘 다 똑똑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가르칠 것이다.

 

한 시간 강의를 하고 한 시간은 질의문답시간이었다. 수강생이 둘이라서 질의문답도 폭넓게 진행되었다.

 

 침 속에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파로틴(Parotin)이란 호르몬이 있으니 예뻐지려면 오래 씹어서 침의 분비를 늘리고 침을 삼키면 좋다. 파로틴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8일 강의 시간에 설명한다.

 

뱃살은 왜 찔까?

왜 배를 따뜻하게 할수록 뱃살이 적게 찌고 차게 할수록 뱃살이 찐다는 것을 알려주고 열이 나는 음식 즉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으라 했다. 쑥은 특히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준다.


손발은 왜 찰까?

혈액순환이 잘 되는 음식을 먹고, 생강, 겨자, 오미자, 쑥이 몸을 덮게 해준다. 혈액순환에는 차조기 잎이 좋다.


목구멍 뒤편은 위아래로 절벽을 이루는 골짜기다. 왜 그럴까?

목젖 뒤편의 위쪽에는 코로 통하는 후비공(뒷코구멍)이 있고 귀로 통하는 이공(유스타키오관)이 있다. 아래로는 기도와 식도의 입구가 있는데 밥을 먹으면 호흡을 못하고 호흡을 할 때는 밥을 넘기지 못한다. 왜냐하면 기도로 음식이 들어가면 사레들리고 들어 간 음식물에 세균이 번식하면 기관지와 폐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그래서 밥이 넘어 갈 때는 기도입구가 닫히고 식도 입구가 열리며 기도 입구가 열리면 식도 입구가 닫힌다. 때문에 밥을 정신없이 먹는 사람에게 <숨이나 쉬고 먹어라!>말한다.


오늘 수강생들은 호흡으로 혈액 속에 들어간 산소가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를 만든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말한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이만 쓸 생각이다.



다음 주 토요일 10월 8일에는 <위의 구조와 소화>에 대해서 강의 할 것이다. 또한 이번처럼 강의 할 그림을 모두 미리 공개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림을 아무리 보았자 강의를 듣지 않으면 무슨 뜻인지 모를 것이기 때문이다. 강의 그림은 수강생에게만 보여주고 그림 설명을 해 줄 것이다.

 

 

나는 생생연에서만 강의하고 어떤 곳에도 출강하지 않을 것이다.

수강료는 일인당 1회에 2천원을 그대로 받는다.


자기 몸이 아플 때 어쩜 인체에 대해서 궁금해질 수도 있고, 건강을 계속 지키기 위해서는 인체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럴 사람이 많을 때 생생연의 수강생도 늘어날 것이다.


인체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다음 주 토요일엔 수강생이 늘었으면 좋겠다.


2011.10.01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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