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와 염산> 강의 후기, 강의 시간 일요일로 변경
오늘 인체여행 강의 수강생은 지난번에 왔던 두 사람.
수는 적지만 배우려는 열정이 좋고 설명을 하면 쉽게 알아들어
수업이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어 좋았답니다.
<위와 염산>에 대한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위는 겉으로는 장막, 가운데는 근육층, 안으로는 점막이 있어 크게 보면 3층 구조이나 근육 층이 종으로, 횡으로, 사선으로 뻗어서 3층을 이루니 자세하게 보면 5층 구조이지요. 근육층이 세 방향으로 뻗어서 위는 연동운동이 세 방향으로 움직이는 근육에 의해서 더욱 꿈틀꿈틀 일어납니다.
위 속으로 음식이 들어가면 윗부분에 모였다가 위가 움직이면서 유문부로 내려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소화를 시키지요.
위로 음식이 들어가면 주름진 점막은 점점 펴지니 넓어지고 위액이 나오고 염산도 만들어져요. 음식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점막에서는 염산이나 위액 속의 소화효소에 점막을 상하지 않는 점액을 점막 바깥쪽으로 0.6mm 두께로 페인트칠하듯이 분사시키지요.
위벽에 뻗은 자율신경의 부교감신경은 위 운동과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지요. 바로 위의 소화 작용에는 신경이 관여하기에 기분 나쁘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요. 덕분에 예부터 <밥 먹을 때는 개도 때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따라서 식사할 때는 분위기가 중요해요.
위벽에서는 가스트린 호르몬이 나와서 위액분비를 촉진해요.
위의 소화 작용에는 신경과 호르몬이 관여를 한답니다.
위액 속에는 단백질의 질긴 부분을 토막 내서 펩톤으로 만드는 펩신이란 소화효소가 있어요. 예를 들면 단백질을 생선 한 마리라면 펩톤은 생선토막이지요. 위 속에서는 단백질만 소화되어요.
위액 속에는 염산이 있어서 우리가 먹은 음식물에 붙어 들어간 세균이나 곰팡이 등을 죽여서 살균작용을 하고, 위의 내용물을 강산으로 만들어 푹 삭혀버려요. 위액의 산도는 pH 2로서 강산이지요.
위벽에서는 저분자 영양소들과 알코올을 흡수해요. 술을 마신 후에 조금 있으면 바로 달아오르는 것은 위벽에서 알코올이 흡수되어 혈액 따라 온몸을 돌기 때문이지요.
위의 앞문은 분문이고 괄약근이 약해서 밀면 열어지고 위의 뒷문은 유문으로 괄약근이 튼튼해요.
과식을 하면 염산이 많이 나오고 위가 꿈틀 운동을 하면서 분문을 박차고 나와서 식도로 올라와 무방비 상태인 식도벽을 헐어서 우리에게 가슴 쓰리게 하지요. 과식으로 위가 늘어나서 조금 쳐져서 내용물이 십이지장으로 다 내려가지 못하면 신물이나 신트림이 올라와요.
위 속으로 들어 온 세균이나 곰팡이가 염산에 다 죽지만 헬리코박테리아는 위벽에 둥지를 틀고 살 수 있는 것은 이 세균은 혈액 속의 질소화합물을 알칼리로 바꾸는 능력을 가져서 염산을 중화 시키며 살아가면서 위염을 일으켜요.
2011.10.08.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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