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4(카르니틴)- 지방을 에너지로 만들고 없애는데 필수

비타민 B4(카르니틴)- 지방을 에너지로 만들고 없애는데 필수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생리조절 물질로서 꼭 필요하지만 생성 할 수 없고 반드시 음식으로 외부에서 섭취하여야 하는 물질이다. 그러나 카르니틴은 간, 신장, 뇌에서 우리 몸에서 필요한 양의 10%가 만들어지고 그것도 20대를 넘으면 그 양이 줄어들어서 음식물로서 섭취를 해야 한다고 한다.

카르니틴을 어떤 학자는 비타민 B4로 분류를 하고 어떤 학자는 아미노산으로 분류를 한다. 그러나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구성 물질이다. 카르니틴은 단백질의 구성성분이 아니다. 그래서 카르니틴을 준비타민급으로 말하기도 한다. 카르니틴은 제품으로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지방을 없애는데 많이 이용하고 있다.

아래 그림은 세포속의 에너지대사 과정을 그린 것이다.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밥의 주성분은 녹말이다. 녹말은 소장에서 포도당으로 소화되어 혈액 속으로 흡수를 해서 간으로 간다. 간에서 일부는 저장되고 일부는 혈액에 녹여 보낸다. 포도당은 혈액을 따라 세포로 들어간다. 세포질에서 1개의 포도당은 분해되어 3탄당인 PGAL을 거쳐 2개의 피루브산이 된다. 이렇게 당이 분해된다 해서 이런 과정으로 해당과정이라 한다.

 

피루브산은 산소가 있을 때 활성초산이 되어 미토콘드리아로 들어가서 구연산회로를 돌고 수소를 방출하면 그 수소들이 전자전달계에서 에너지를 내 놓아서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한다.

그럼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때는 어떻게 할까?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 체지방도 줄고 혈액 속의 고혈지혈증도 치료할 수 있고 좋을 텐데... 먼저 지방은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분해된다. 위의 그림을 보면 글리세롤은 3탄당인 PGAL로 변해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지방산은 활성초산으로 변해서 사용된다. 지방산이 바로 활성초산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활성초산은 미토콘드리아에 있다. 지방산은 세포질에 널려 있다. 지방산은 산화가 되어 아실 Co A로 만들어지고 이것은 카르니틴과 결합하여 미토콘드리아로 들어가서 아세틸 코 에이가 되어 활성초산으로 구연산회로로 들어가서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지방산은 카르니틴이 없다면 미토콘드리아로 들어 갈 수 없어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하게 된다. 그럴 경우 지방산은 쌓이게 되고 바로 비만으로 이어진다.

카르니틴은 붉은 색을 띠는 육류에 많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어류에 들어있고  채소에는 전혀 없거나 아주 적게 들어있다. 카르니틴은 비타민 C가 원료인 리신, 메치오닌, 철, 비타민 B1, 비타민 B6를 원료로 하여 생합성한다.

카르니틴은 수용성이니 조금 더 섭취해도 오줌으로 배설된다. 사용하고 남은 것은 오줌으로 배설하기 때문에 날마다 먹어야 한다.

비만 치료에는 채식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지방질 대사에 필수인 카르니틴은 붉은색 고기에 많으니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2011.02.19.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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