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9(엽산)-임신부에 필수, 뇌의 음식, 혈구와 핵산생성, 면역력 증가.
비타민 B9은 엽산 또는 folic acid 라고 부른다. 엽산이란 이름은 초창기에 시금치에서 분리해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folic acid 란 라틴어의 잎이란 뜻을 가진 folium에서 유래되었다. 그 후 많은 연구 결과로 병아리성장인자(U), 원숭이 성장인자(M), 병아리의 항빈혈인자(Bc) 등이 발견되었으나 모두를 합해서 엽산으로 통일 하였다. 그래서 엽산은 생체내 여러 화학반응에 조효소, 보조효소, 성장인자로 작용한다.
엽산의 구조식이다.
엽산은 쉽게 손실되는 비타민이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결핍증이 나타난다. 실내온도에서 저장할 때 신선한 잎이라도 3일후면 70%를 잃는다.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속에 있을 때 95%가 빠져나간다. 열에 약해서 조리할 때 가열하면 파괴된다. 수용성 비타민은 과잉 섭취했을 때 오줌으로 배설되어 버리고 저장성이 약해서 날마다 필요한 양만큼 섭취해야한다.
임신부나 노인 그리고 못 먹는 저소득층에서 결핍되기 쉽다.
엽산은 녹색채소, 감자, 콩류, 고기의 간, 과일, 효모, 계란 노른자, 근대 등에 있어 우리가 쉽게 섭취할 수 있으면서도 불안정한 성질 때문에 쉽게 파괴되어 가장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다.
최근에는 여성에게 더욱 필요한 영양소라고 알려지고 있다. 엽산은 임신 두 달 전부터 임신 8주까지 충분하게 먹어야 한다. 왜냐하면 부족할 때 신경관의 기형을 유발하고 배아조직의 결함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림의 발생초기의 신경관의 그림이다. 신경관의 앞은 뇌가 되고 뒷부분은 척수가 된다. 엽산이 부족하면 신경관이 중추신경으로 발생을 못해서 무뇌아가 되거나 신경계에 큰 손상을 입는 아이가 발생된다. 엽산은 세포분열에 관여해서 임신부에게 결핍되면 사산, 조산, 저체중아를 낳는다.
DNA의 염기인 퓨린과 피리미딘의 생합성에 관여한다.
그림은 퓨린과 피리미딘의 구조식이다. 고리가 두개인 아데닌과 구아닌은 퓨린이고 고리가 하나인 티민과 시토신과 우라실은 피리미딘이다. 아데닌, 구아닌, 시토신, 티민은 DNA를 구성하는 염기이다. DNA는 뉴클레오티드가 두줄로 결합하여 만들어진다.
그림은 DNA뉴클레오티드다. DNA 속에서 오탄당과 인산은 한 종류고 염기만 아데닌, 구아닌, 시토신, 티민 4종류다. 유전암호는 염기의 배열순서가 결정한다. 그런데 엽산이 이 염기들을 만드는데 관여를 한다.
DNA는 거대분자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손상도 많이 입지만 자가복제 능력이 있어서 손상된 부분을 다시 만들어낸다. 우리가 상처를 입으면 새살이 차올라서 본래의 모습을 찾듯이. DNA는 유전자의 본체이므로 만약에 엽산이 부족하면 재생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병이 든다. 세포분열을 하여야 생장을 하고 상처 치유를 할 수 있다. 세포분열을 하려면 먼저 새로 생기는 세포들이 어미세포와 똑 같은 DNA을 가져야 하므로 DNA 복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엽산이 부족하면 DNAㄹ르 구성하는 염기들을 만들지못해 복제가 일어날 수 없어서 세포분열을 못해서 제대로 생장을 할 수 없고 상처가 잘 낫지도 못한다.
적혈구와 백혈구 생성에 필수다.
그림은 골수의 줄기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적혈구와 백혈구와 혈소판이다. 야엽산이 부족하면 위와 같이 골수에서 혈구를 만들 수 없어 빈혈을 가져온다.
메치오닌을 생성한다.
그림은 메치오닌 구조식이다. 위에 있는 메칠기가 떨어지면 혈전을 일으키는 호모시스테인으로 된다. 엽산은 호모시스테인에 다시 메칠기를 붙여서 메치오닌으로 합성시키는 데 관여를 해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점막의 암을 억제하고 콜린을 합성하는 작용을 한다.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영양소를 품고 있는 음식을 만들까를 생각해야 건강할 수 있다.
2011. 02. 15.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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