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7(비오틴)-건강한 피부와 머리카락과 손발톱 유지시킨다.
비타민 B7은 비오틴 또는 비타민 H라고 부르고 탄소 10개, 수소 16개, 산소 3개, 질소 3개, 황 1개로 만들어진다.
보통 사람들에게서는 비오틴은 대장 속 장내세균(유산균)들이 합성을 하면 흡수를 해서 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항생제를 장기간 먹거나 수영장 속의 소독약을 많이 마시거나 음식첨가물이나 보존제를 많이 먹게 되면 장내세균이 많이 죽어서 비오틴의 공급을 받을 수 없어서 결핍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장내세균이 많이 죽어서 장내벽를 이루는 세포들이 비오틴을 공급받지 못하면 장이 약해진다. 왜냐하면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 단백질과 인지질인데 비오틴이 부족하면 지방 합성을 못해서 인지질을 공급할 수 없어서 장내벽을 이루는 세포를 바로바로 만들어 낼 수 없어서 장이 약해진다. 소화관의 내벽을 이루는 세포는 수명이 짧아서 며칠이면 새롭게 교체된다.
계란 흰자위를 많이 먹어도 비오틴 합성이 억제된다. 계란 흰자위는 알부민 단백질이다. 흰자위 속 avidin이란 단백질은 비오틴 합성을 방해한다. 그래서 계란을 날 것으로 먹는 것 보다는 조리를 해서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열을 받으면 구조가 변성되어 기능발휘를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란 노른자에는 비오틴이 많다. 그러고 보니 계란을 흰자는 익히고 노른자는 안익히고 먹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지만 흰자에는 세균이 살수 없어 세균을 먹을 염려는 없지만 노른자에는 세균이 많이 산다. 그러니 계란은 날 것 보다는 요리를 해서 먹는 것이 좋다.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속에는 카르복실기(-COOH)가 있다. 비오틴은 이들 3대영양소 대사과정에서 카르복실기를 떼어서 다른 곳에 붙이는 카르복실화 효소반응에서 카르복실기 운반체역할을 한다.
호모시스테인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를 불활성화 시켜 혈관을 수축하고 간에서 만들어지는 혈액응고 억제제인 해파린의 작용을 못하게 해서 혈액이 응고되게 하여 혈전을 만들어 혈관 속을 좁게 해서 혈압을 높인다. 또한 혈압과 혈전을 조절해주는 프로시타시클린이란 물질의 생성를 억제하는 나쁜 물질이다. 호모시스테인은 혈관과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킨다.
비오틴과 엽산과 비타민 B12가 호모시스테인를 해독 시키는 작용을 한다.
장기간 항생제나 술 담배를 즐기면서 우리에게 유익한 장재세균을 죽이고 있는 사람은 비오틴 결핍증이 올 수도 있다.
간, 노른자, 콩, 버섯, 효모 등에 많다.
부족하면 피부염, 우울증, 부종, 근육통, 탈모, 메스꺼움, 피로, 식욕부진, 권태. 등등.
물에 녹기 때문에 과잉으로 섭취한 것은 오줌으로 배설된다.
2011.02.14.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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