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연 교재자료/영양소

비타민 이야기

by 임광자 2011. 2. 1.

비타민 이야기


비타민(vitamin)은 원래 vitamine이란 단어였다. vitamine은 그리스의 생명이란 뜻을 가진 vital과 amine의 합성어였다. amine 은 -NH2 즉 아미노기를 가지는 물질이다. 왜 처음에는 vitamine이라고 쓰였던 단어에서 끝에 -e를 떼고 오늘날의 vitamin으로 되었을까?


1912년 폴란드의 화학자 C.풍크는 쌀겨로부터 항각기(抗脚氣)의 효과가 있는 성분을 분리해 내는 데 성공하였다. 각기병은 손가락 끝으로 살을 눌렀다 떼면 원상복귀 되지 않고 들어간 상태로 있고 기운이 없고 걷다가 무릎이 그냥 굽어버리는 증세다.


현미를 먹으면 각기병이 생기지 않고 백미를 먹으면 각기병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던 풍크는 현미에서 쌀겨를 벗겨내면 백미가 된다는 것을 알았으니 각기병을 일으키는 물질이 쌀겨에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 실험을 한 결과 각기병을 일으키는 물질을 찾아냈다. 그 물질을 분석하니 -NH2를 가지는 물질이었다. 그래서 생명이란 뜻의 vital과 amine를 합해서 vitamine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오늘날의 각기병은 비타민 B1의 결핍증이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각기병이 걸린다. 풍크가 비타민이라고 명명한 후에 여러 비타민이 발견되었는데 질소를 가지지 않는 비타민들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vitamine 끝에 있는 -e를 떼어 버리고 vitamin이라고 쓰게 되었다.


그 후 계속 비타민은 발견되었고 이름은 발견되는 순서에 따라서. 기능에 따라서 붙었다.


비타민 B는 처음에는 한 종류로 알았으나 계속 연구해서 보니 여러 종류가 복합되어 있고 작용이 각각 달라서 비타민 B1,B2,B6,B12등등으로 나갔다. 그래서 이걸 모두 합해서 비타민 B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것들을 합해서 만들어진 영양제가 비콤이다. 비타민 B군은 모두 amine 즉 질소 화합물을 가진다. 그러나 비타민 C와 지용성 비타민은 질소를 가지지 않는다.


비타민에는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과 지방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나뉜다.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B와 C는 많이 섭취해도 저장이 약하다. 그대로 오줌으로 배설되니 날마다 먹어야 하고 열에 약하고 조리 과정에서 파괴되기 쉽다. 지용성 비타민은 열에 강하지만 지방에 녹아서 흡수되기 때문에 지방섭취를 적게 하면 흡수가 힘들다. 그러니 지방도 먹어야 한다. 지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지 않아서 사용하고 남은 것이 오줌으로 배설되지 않고 우리 몸에 축적된다. 과잉섭취 시에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지용성 비타민인 A와 D의 과잉섭취는 부작용이 심하다.


비타민 B군의 구성 원소는 탄소, 수소, 산소, 질소다.

지용성 비타민과 비타민 C 는 탄소, 수소, 산소로 되었다.


비타민은 극소량으로 필요하며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물질대사와 에너지 대사에서 효소로 작용하거나 효소의 조효소로 작용한다. 우리 몸에서는 끊임없이 물질을 합성하고 분해하고 에너지를 생산하고 사용하며 화학반응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데 그 모든 과정에서 효소가 촉매작용을 한다. 생물체 속에서 촉매 역할을 하는 효소를 생체촉매라고 부른다.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없으면 살아 갈 수 없는 생리조절물질이다. 비타민은 부족해도 넘쳐도 부작용이 나타난다.


앞으로 비타민 하나하나를 따로 따로 설명 한다.



2011.02.01.  林 光子


★아이폰에서 "인체와 건강 이야기" 블로그 글을 볼 수 있어요. 
아래를 클맄:
http://podgate.com/web/?ac=apps&item_id=376650285
다운가능 : 한국 Yes / 미국

 

블로그의 글은 http://www.kdml.co.kr에서 관리함.
글을 이용하려면 email.ceo@kdml.co.kr로 문의 바람

사업자 정보 표시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