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2-에너지 생산, 부족하면 각종 병이 발생.

비타민 B2-에너지 생산, 부족하면 각종 병이 발생.

 비타민 B2를 리보플라빈(riboflavin)이라고도 부르고 물에 녹는다. 너무 많이 먹으면 물에 녹기 때문에 사용하고 남은 것은 오줌을 노랗게 물들이며 배설된다. 3대 영양소의 에너지 대사에 참여하는 효소의 조효소다. 비타민 B1은 구연산회로에서 탈탄산효소로서 작용을 하였지만 리보플라빈은 구연산회로와 전자잔달계에 다 참여를 한다.

 

 

위의 그림은 미토콘드리아에서 일어나는 구연산회로의 진행과정이다. 비타민 B2는 탈수소효소의 조효소로 작용을 한다. 그림에서 탈수소효소를 찾으면 NAD+와 FAD가 나온다. 탈수소효소는 기질에서 수소를 붙잡아 NADH와 FADH가 되어 수소를 전자전달계로 운반한다.

 

위 그림은 NADH와 FADH가 전자전달계 앞에 있는 모양이다.

전자전달계에서 탈수소효소들은 수소를 내려놓는다.

수소는 에너지를 가진 전자를 내려놓는다.

전자가 조효소Q와 시토크롭 효소들에 의해서 전달되면서 에너지를 내어놓고 그 에너지로 ADP에 P를 하나 더 붙여서 ATP를 생산한다. 세포들은 에너지가 필요하면 ATP에서 P를 하나 떼어내며 그 속에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한다. ATP가 P를 떼어내면 에너지가 발생하며 ADP로 된다. ADP는 다시 전자전달계로 가서 에너지를 얻어 P를 붙이고 ATP가 된다.

마지막에는 에너지를 다 내어 놓은 전자가 수소로 들어가고 산소와 결합하여 물이 된다. 즉 세포가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서 호흡을 하면 물이 생긴다. 그래서 씨앗을 비닐봉지에 넣어 따뜻한 곳에 두면 물이 생기고 싹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에 비타민B2가 없다면 탈수소효소가 만들어지지 못한다.

탈수소효소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전자전달계에 에너지를 가진 수소가 전달되지 않아서 ATP를 생산할 수가 없어 에너지 생산을 못하게 된다. 우리 몸에 에너지가 부족하면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부족하면 입술과 입술 근처에 염증이 생기는 구순염과 구각염, 피부병, 성장부진, 탈모, 피로, 체력감퇴, 부족하면 성기와 전립선이 위축 등등이 나타난다.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계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 우유, 치즈, 효모, 보리 싹튼 것에 많다.

리보플라빈은 필수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으로 나이아신을 생산한다.

나이아신은 비타민 B3다. 비타민 B3에 대해서는 내일 설명한다.

과산화지질을 분해해서 동맥경화증과 고혈압에 좋다.

2011.02.08.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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