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이 수면의 높낮이에 상관없이 항상 떠있는 이유는?
비가 엄청 와서 연못의 물이 많이 불었는데도 연잎은 잠기지 않고 항상 물위에 떠 있다. 새로 나온 연잎 하나가 똑 바로 연잎을 받치고는 물 위로 많이 솟아올랐다. 근처에 연잎이 많아서 햇빛을 받기 위해서 저리 솟았나 보다 생각하고 있었다. 어젯밤 비가 엄청 많이 왔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연못으로 달려갔다. 높이 솟아올랐던 연잎이 물위로 내려 앉아있다.
솟아있는 연잎 중에서도 줄기가 빳빳하고 튼튼한 것은 수면이 높고 낮아짐에 상관없이 언제나 높이 솟았다. 그러다가 세월이 가서 늙어지면 역시 줄기의 힘이 줄었는지 줄기를 기울어 수면 위에 잎을 얹어놓고 있다.
사진을 보면 줄기가 옆으로 뻗어있는 것이 보인다.
연못 속의 줄기를 보면 옆으로 길게 뻗어서 끝에 연잎을 달고 있다. 바로 이렇게 길게 뻗은 줄기가 물이 적어져 수면이 낮아지면 더 길게 눕고 물이 많아져 수면이 높아지면 누웠던 줄기는 잎이 수면 위에 뜰만큼 일어난다. 그래서 연못의 물이 많아져서 수면이 높아져도 연잎은 물에 잠기지 않고 언제나 수면 위에 올려 있다.
2010.08.18.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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