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연 텃밭 6월18일 사진 일기
동쪽에 플라스틱 다라이에 백련 종근 하나 심었는데
아직도 새순이올라오지 않아서
물을 펐더니 요렇게 누워있는 종근 오른쪽으로
삐죽히 새순이 나오고 있다.
미꾸라지들은 물을 퍼내자 잽싸게 흙 속으로 들어갔다
다시 물을 부우면 푸드덕거리며 흙 속에서 나온다.
백련 새순이 물 밖으로 나오려면 아직도 여러날을 기다려야 할것 같다.
삼백초가 꽃을 피운다.
백장미 꽃봉오리가 예쁜 얼굴을 디밀며
조금만 기다리면 활짝 웃어 주겠단다.
노랑장미 꽃봉오리가 애교있게 인사한다.
아치를 타고 올라가는 오이덜쿨이 오이를 주렁주렁 달고 있다.
올해 방울 토마토는 둥근 것과 길쭉한 것이 섞여있다.
더 맛있는 것을 한쪽에 묻어 놓았다 내년에 싹이 나면
옮겨 심을 거다.
참나물인데 수북하면 밑둥에 칼를 대고 무더기로 베어 먹을까?
아니면 그냥 큰 것만 골라 따 먹을까?
취잎이 나오고 있다.
자라면 쌈 싸먹고 무쳐먹고 된장국 끓여 먹어야지~~~~
차조기. 비가 오면 하나 하나 화분에 옮기고
이 큰 통엔 다년생 식물을 길러야겠다.
어성초.
해독작용이 우수하니 큰 통으로 옮겨서 이웃과 나누어 먹어야겠다.
아주 적은 것을 가져다 오가리에 심었는데 잘살고 있다.
국화
조선배추 씨 하나 어디선가 날라와
이곳에 자리잡고 크는데 통이 엄청 크다.
두릎나무
바닥에는 여기저기 새끼들이 막 나오고 있다.
옹벽에 심은 오이들이 줄줄이 올라가고 있다.
땅콩 꽃이 피었다. 올해는 몇그루만 심었다.
상추꽃
대추나무. 대추꽃이 피었다.
쑥갓꽃
호박밭
가지가 열렸다.
근대.
피자두나무의 새순이 아랫쪽에서 나온다.
그 동안은 잘라 버렸는데 이건 둘까한다. 울타리가 되어달라고..
사과나무
상추
복숭아나무
하수오
쑥을 모두 뽑아 버리고 이곳에 몇개만 키우고 있다.
모기 물리면 쑥잎을 찧어 붙이면 가려움증이 가시고
피부가 예뻐진다.
하루에 두시간 정도 햇빛이 드는 곳의 밭.
장마가 끝나면 꽈리고추가 엄청 매워서
음지에 심었다.
돌나물밭. 뿌리를 옮겨 심었더니 새순이 나오고 있다.
돌밭 속에서 나온 호박.
자라서 연못가를 돌거라!
미꾸라지 한마리가 9시와 10시 사이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디밀고 있다.
이번에는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물 밖으로 내밀고 있다.
오른쪽 아랫쪽에 미꾸라지가 누워있다.
저렇게 죽은척 하고 있다가 내가 혀로 입천장을 톡톡치면서
-똑똑~~- 소리를 내면 쏜살같이 물 속으로 들어간다.
물속으로 들어가 왼쪽 코너로 간다.
작은 텃밭을 가꾸면 잡념도 털어주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선물하고
먹을 것도 다양해진다.
2010.06.18.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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