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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이야기

고창천엔 곳곳에 작은 호수가 있다.

by 임광자 2009. 11. 17.

고창천엔 곳곳에 작은 호수가 있다.

 

 

아이들이 돌을 던지며 놀고 있다.

 

고창천 곳곳에 여울둑을 만들어 흘러가는 물을 가두어

작은 호수를 만든다.

 

 

고창천 물은 요즘 같을 때는 얕게 졸졸 흐르는 물이다.

그 얕은 물을 가두어 졸졸 흐르게 여울목을 만들었다.

 

오늘 만난 백로들은 추워서 신경이 예민해졌는지

조금만 가까이 가서디카를 누르려고하면

휘~익 날아올라 하늘을 가른다.

 

 

여울목을 졸졸 흘러서 다시 모인다.

 

구불구불 굽히굽히 흘러가는 고창천 물.

 

징검다리 돌이 넓적하고 편평하여 아주 편안하다.

 

옆에는 산책길이 만들어지고 있다.

여름이 홍수가 지면 산책길로 물이 넘치기 때문에

아주 단단하게 만들려는 것 같다.

 

 

여울목과 징검다리가 곳곳에 있다.

 

작은 호수 같다.

 

고창천 옆에 오목하게 들어간 논.

이런 곳에 습지공원 만들었으면 참 좋겠다.

낙시터도 만들고.

 

이길로 아산 가는 버스가 지나는 것을 보았다.

 

 

윗쪽에서 물이 흘러 내려오나

여울목의 겉으로는 물이 흐르지 않는다.

 

 

물이 내려오나 속으로 스며 흐른다.

 

자잘한 폭포를 이루어 쏟아지는 물.

여울목 속으로 흘러흘러 아래로 내려간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나 자연 속으로

물이 흐른다.

추위와 싸우며 고창천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소를 갔다가 내 명암만 놓고 되돌아 왔다.

한참을 걸었다.

 

윗쪽에 다리 기둥이 있다.

지난번에는 저 기둥 공사로 저쪽 길이 막혀서

많이 헤멨다.

오늘은 다리기둥 저편으로 길이 난 것이보인다.

징검다리를 건넜다.

 

징검다리를 건너니 길이 뚫렸다.

이제 되돌아 왔던 길의 맞은 편 길로 간다.

 

백로가 있어 사진을 찍으려 휘~익

하늘로 날아간다.

 

 

김 빠진 갈색 강아지 풀이 너풀거린다.

 

 

 

 

 

여긴 돌길이다.

만든지 시간이 흘러서 잡풀이 돌틈에 무성하다.

 

 

길이 막혔다.

여울목 돌 위로 걸었다.

 

물이 속으로 흘러 겉은 매마르다.

 

속으로 흐르는 물이 다시 아랫쪽에 모인다.

 

 

 

 안녕! 백로야! 도망 가지마!

 휘리릭~~~~날아가고 만다.

 

참으로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고창천이 아름답게 변신하고 있다.

곳곳에 설치된 여울목.

여울목 내리계단으로 물이 흘러가게 해서

곳곳에 호수를 만들고 물살을 빠르게하고 있다.

추운 겨울엔 곳곳이 꽁꽁 얼면 스케이트장으로 변신!

 

林 光子 20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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