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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이야기

백로는 외로워

by 임광자 2009. 11. 14.


백로는 외로워


고창천 가를 걷노라면 언제나 백로를 여기저기서 만날 수가 있다.

그런데 꼭 한 마리씩이다.

오늘은 날씨가 쌀쌀하여서인지 백로가 목을 움츠리고

있는 것이 눈에 많이 띤다.


목을 움츠리고 홀로 물속을 들여다보는

백로를 보면 더욱 외로워 보인다.

 

 

 

 

 

 

 

 

 

 

 

먹이가 많다면 백로는 많이 모일 것이다.

 

 

올 3월에 처음 공사를 시작하면서 바닥을 포클레인으로 파헤칠 때

먹이가 많아서 백로가 참 많이 왔었다.

 

 

앞으로 물고기가 많아져 그 때처럼

백로 때의 난무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林 光子 2009.11.14

 

고창천에서 춤추는 백로떼:

http://blog.daum.net/limkj0118/1374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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