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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이야기

브로콜리 첫 수확, 대추꽃봉오리일까?

by 임광자 2009. 6. 7.

브로콜리 첫 수확, 대추꽃봉오리일까?



봄에, 천원에 7포기 모종을 사서 심었던 브로콜리가 제법 자랐다. 그 중 하나가 다른 것 보다 더 크게 꽃봉오리가 올라와서 언제 먹을 것인가 가늠을 하고 있는데 모종 판 아주머니가 주먹만 했을 때 따 먹으라고 하였던 말이 생각나 오늘 잘랐다. 밑동을 얇게 잘라 먹으니 사 먹는 것 하고는 비교가 안 되게 아주 맛있다. 내일 아침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야겠다.

 



 


브로콜리는 밑거름을 많이 해야 한다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그냥 보통으로 했다. 다음에는 넉넉하게 밑거름을 하고 심어서 곁에서 나오는 것도 많이 따 먹어야겠다.


 

 

 


대추나무 곁으로 가서 새순이 얼마나 자랐나 보는데 못 보던 것이 보인다. 혹시 꽃봉오리가 아닐까? 대추나무는 심은 해에 열린다는데 그럴까?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희망 사항이 아니고 꿈도 아니고 현실이었으면 좋겠다.



당귀가 꽃을 활짝 펼치고 있다. 내년에는 당귀 밭을 만들어 줄 희망의 꽃이다.


어제는 꽈리고추를 따서 마늘과 멸치를 넣고 조려 먹었다. 지금 또 정신없이 열리고 있으니 며칠 있으면 또 그렇게 해 먹을 것이다. 풋고추는 따 먹기 시작한지 오래다.



林 光子 200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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