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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연 이야기

고창전통시장(동쪽 주차장 쪽에서 들어가며.)

by 임광자 2009. 6. 8.

고창전통시장(동쪽 주차장 쪽에서 들어가며.)


어렸을 적에는 고창장이 참으로 컸다. 사람들도 많이 모여서 사람들 틈새를 비집고 다녔다. 그런데 지금은 예전의 영광(?)은 없고 인구 감소로 인해서 많이 작아졌다. 장날에 장에 가면 옛날이 자꾸 생각나서 사진을 찍기가 그랬다. 그러나 오늘은 사진을 찍어 올리고 싶다.


오늘이 장날이라 생생연에서 아주 가까운 전통시장 간판이 붙어있는 주차장 쪽에서 들어가며 사진을 몇 장 찍는데 건전지가 다 되었다. 다시 들어와 충전을 하고 오후에 장에 갔더니 벌써 한산해졌다. 우선 시장의 동쪽편만 몇 장 찍어 올린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생생연이 있다.

 

 

 

 

 

 

 

 

 

 

 

 

 

 

 

 

 

 

 

 

 

 

 

 

 

 

 

 

 

 

닭집으로 가서 닭들 사진을 찍었다.

 

 

 

 

 

닭집에서 산 삼계탕용 닭이다. 보다시피 지방이 거의 없다.

 

 

 

 

 

 

조금이라도 안면이 있는 집을 찍었다. 옛날 찐빵집 사진을 찍고 한참을 오는데 아주머니가 헐레벌떡 뛰어와서는 왜 사진을 찍어가느냐고 항의다.

-인터넷에 올려서 광고 해 주려고요. 아주머니 것은 뺄 가요?-

-아니요.-

-다른 사람은 아무 이야기 않는데 왜 아주머니만 그러세요. 뺄 게요.-

-아니 빼지 마세요.-

 

농사철, 복분자 따는 시기 등에 드는 장날은 한산하다. 일하느라 장에 오지 않는다. 그런 때는 장날이 아니고 평일이라도 비오는 날 장에 사람이 많다. 한참 바쁠 때는 일손을 거들지 않으려면 찾아가는 것도 큰 실례다. 집은 텅텅 비고 모두 논밭에서 하루 해를 보낸다. 농촌에 비가 오면 마을 회관에 모여서 해주는 밥 먹고 텔레비젼 보면서 논다고 한다. 마을회관이 옛날의 사랑방 역활을 한다.

 

다음에는 서쪽으로 가서 사진을 몇 장 찍을 생각이다.

서쪽에는 대장간들이 있다.

 

한길 가나 통로 가운데나 가게 앞에 땅에 물건을 놓고 파는 사람들은 노점상들이다. 고창 장에는 노점상들이 참 많다. 직접 농사짓고 해산물 채취하고 산나물 뜯어서 가져다 파는 사람들이 많아서다.

 

군 당국에서는 모양성과 시장을 연결하는 모양성길이 만들어지고, 모양성 서진루 앞에 축제장이 만들어지면 고인돌과 연결지어 고창전통 시장을 문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겠다 한다.

 

 

林 光子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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