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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

50. 무엇이 우리에게 똥마렵게 할가요?

by 임광자 2005. 3. 13.

<무엇이 우리에게 똥 마렵게 할까요?>

 

우리에게 똥마렵게 하는 것은 천수랍니다.

그림을 보시고 본문을 읽으시면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천수에서 나온 부교감신경이 S자결장과 직장에 뻗어 있지요.

부교감신경은 자율신경이고, 체성신경은 대뇌에서 지배하는 신경이고,원심로는 중추의 명령이 말단쪽으로 나오는 것이고 구심로는 말단의 자극이 중추쪽으로 들어가는 것이지요. 여기서 말단은 S자결장,직장,내.외항문괄약근이고 중추는 천수입니다. 천수의 명령으로 S자결장과 직장을 이루는 근육이 수축을 하고 내.외항문괄약근이 항문을 열면 대변이 밖으로 나와요. 아~유 냄새~~~~~~~~~~~~

 

 

옛날에는, 식구가 많은 집은 아침이면 화장실 앞에 줄을 선다. 때론 급하다며 서로가 화장실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 어떤 사람은 엉덩이를 부여 잡고 참는 시늉도 한다. 소변은 빨리나 나오지 대변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그런데 그 중에서는 조금 참는 사람도 있고 더욱 안달인 사람도 있다. 무엇이 글들을 이렇게 수선스럽게 만드는가?

 

 

대변이 왜 아침을 먹은 후에 나올려고 하는가? 무엇이 우리에게 대변을 배출 시키라고 명령 할가? 궁금하시지 않나요? 

 

 

앞에서 아침을 먹은 후에는 위와 소장과 대장이 연속적으로 반사를 일으켜서 급속연동운동이 일어나서 대변이 쑤욱쑥 시원스레 급행열차를 타고 직장쪽으로 밀려간다고 하였다.  직장 바로 위에 있는 S자 결장 속에 있는 대변이 집단수축으로 곧장 직장으로 밀려가서 직장에 대변이 충만해지면 팽팽한 팽압이 생겨 직장내벽을 누르면 그곳에 있는 압력감수기가 자극을 받게 된다. 자극을 받은 압력감수기가 흥분을 해서 그 흥분은 감각신경을 통해 천수로 간다. 흥분을 받은 천수는 곧 바로 배변반사를 일으키는 동시에 그 흥분을 대뇌로 보낸다. 대뇌에서는 태어나서 학습해온 대로 우리들의 감각기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지금 어디로 가서 배변을 일으켜야 하는지를 조사 시킨다. 집에서는 그냥 화장실로 가고, 산속에서는 한적한 나무 그늘로 가고, 회의 중일 때는 참아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그러나 본능적인 천수반사가 대뇌의 참아야 한다는 의지력 보다 더 강할 때는 옷에다 실례를 한다. 어디서 구린내가 ^^^^^^^^^~~~~~~~~~~~????????

 

 

배변반사는 대뇌가 최종적인 결론을 내려서 실행에 옮기도록 하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데나 대변을 방출하지 않는다  그런데 대뇌가 손상 된 사람들은 아무대나 그냥 대변을 내 버린다.

 

 

이야기 하나 하고 가야겠다.

어느 할아버지의 젊어서의 실수담이다. 옛날에 총각시절에 산동네에 살았단다. 자기는 높은 곳에 살아서 아래에 있는 집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 볼 수가 있어 심심하지가 않았단다. 그런데 어느날 내리막 길을 내려오는데 한집에서 젊은 남자가 늙은 할머니를 막 야단을 치며 빗자루로 때리는 시늉을 하더란다. 너무도 괫심하여 파출소에 가서 신고를 하였는데 경찰 아저씨는 알았다고 만 하더란다. 그래서 직무태만이라고 세상이 변해도 이럴 수가 있느냐고 젊은 놈이 늙은이를 쥐잡듯이 하는데 알았다고 만 하느냐고 호통을 치고는 신문사로 갔단다. 그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엔 기자였단다.

 

 

 

저녁에 집에 와서 이웃집 사람들과 만나서 그 이야기를 하니 그 젊은이의 기막힌 사정을 이야기 해 주더란다. 그 늙은이는 젊은이의 노모였는데 노망이 들어서 사방 벽에 똥칠을 하고 다닌단다. 옷장의 옷을 꺼내서 거기에 대변을 싸서 넣기도 하여 옷을 모두 버리기도 한단다. 노인네의 똥이 보통 구린 것이 아니란다. 방의 벽에 똥칠을 하두 많이 해서 아예 도배를 하지 못한단다. 세멘트벽을 그대로 두고서 똥칠을 하면 물걸레로 닦아내야 하니까. 그래서 그 날도 그의 어머니는 똥칠을 바깥벽에다 잔뜩 해 놓았단다. 밥을 아주 잘 먹어서 똥도 무지 하게 많이 싼단다. 사람들은 날마다 늙은 어머니한테 화를 내고 쥐잡듯이 하지만 그 아들은 효자라고 한단다. 노망든 어머니 어디로 안 보내고 먹을 것 입힐 것 다 해 주면서 보살피고 있으니까. 처음 동네로 이사 오는 사람들은 파출소에 신고를 해서 경찰 아저씨들은 그 집 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알았다고만 하고 얼마 안가 그 집 사정을 알고는 신고한 자신을 부끄러워 한단다.

 

 

님들이여! 노망들지 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으세요.

 

 

★☆★

 

누가 똥 마렵게 하지?

신경이 똥 마렵게 하지 .

어떻게?

대변이 쭈욱 밀려서 항문 위의 직장팽대부에 팽팽하게 쌓여야 해.

직장 팽대부?

직장이 부풀려져서 확대 된 곳이야.

왜 확대되었어?

똥을 모으려고.

?

똥이 모아지지 않고 그냥 통과하면 우린 질질 쌀거 아냐.

그렇겠네.

그래서 한꺼번에 대변을 버리기 위해서 직장 팽대부에 대변이 모아지는거야.

그곳은 바로 똥통이다.

맞아.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똥 마려운 것을 알지?

직장내벽에 있는 압력감수기가 압력을 받으면 흥분을 하지..

직장에 있는 압력감수기가 흥분을 하면 어떻게 되는데?

그 흥분은 천수로 전달 돼.

천수가 뭔대?

척수(등골)의 일부지.

그럼 척수가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지니?

척수는 척추(등뼈) 속에 들어 있는데 우리의 목에서 몸통 끝까지 척추 따라 뻗어 있어.

그러니까 등뼈 속에 등골이 들어 있구나.

맞아. 생선의 등뼈를 가운데 분질러서 양쪽으로 쭈욱 잡아 다니면 그 속에서 하얀실 같은 것이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생선의 등골이야.

그렇구나.

척추는 부분에 따라 이름을 달리 불러.

그럼 척수도 부분에 따라 이름이 다르겠네?

맞아. 척추는 목에 있으면 목등뼈 즉 경추, 가슴에 있으면 가슴등뼈 즉 흉추, 허리에 있으면 허리등뼈 즉 요추, 엉덩이에 있으면 엉덩이 등뼈 즉 천추, 꼬리에 있으면 꼬리등뼈 즉 미추라고 부르지.

척수는 어떻게 불러?

경추 속에 있으면 경수, 흉추 속에 있으면 흉수, 요추 속에 있으면 요수, 천추 속에 있으면 천수, 미추 속에 있으면 미수라고 불러.

그래서 허리등골이 아프면 요통이라고 하는구나.

맞아. 똥 마렵게 하는 신경은 천수가 관여 해.

천수는 엉덩이등뼈 속에 있지.

목에는 경수가, 등에는 흉수가, 허리에는 요수가, 엉덩이에는 천수가, 그 아래에는 미수가 있지.

천수는 엉덩이 속에 있겠구나?.

엉치뼈라는 천골 속에 있지.

그래. 본론으로 들어가서 직장압력감수기의 흥분을 받은 천수는 어떻게 되는데?

배변반사(똥 마려운 것)를 일으키지.

배변반사 중추가 천수에 있구나.

따라서 변의(똥 마려운 것)는 반사적으로 일어나지.

변의는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까.

천수가 가라고 명령을 해야 화장실에 가고 싶지.

그렇다고 천수가 제 마음대로 배변반사를 일으키는 것도 아냐.

물론 직장팽대부 속에 대변이 꽉 차서 직장내벽에 있는 압력감수기를 누르면 흥분을 하지.

그리고는 그 흥분을 천수에 전달을 해.

직장내벽에 있는 알력감수기가 어떻게 천수에게 흥분을 전달 해?

그 이야기를 안 했네. 우리들의 등골에서는 좌우로 두가닥의 신경이 뻗어 나와서는 우리 몸의 각 기관에 뻗는단다.

그걸 말초신경이라고 하지.

맞아. 그 말초신경에는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이 있지.

감각신경?

감각기의 자극을 받아서 뇌와 척수로 전달하는 신경이야.

감각기?

,코,혀,귀 피부를 말해.

운동신경은?

뇌나 척수의 명령을 운동기한테 전달하는 신경이야.

운동기?

근육과 땀샘 눈물샘 같은 것

그렇구나. 그래서 사람들이 약 올리면 말초신경 건드리지 마! 하는구나.

그래서 직장팽대부에는 천수에서 뻗어 나온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이 있지.

알력감수기가 바로 감각기 구나.

맞아! 압력감수기와 천수 사이에는 감각신경이 있고..

그래서 대변의 압력으로 압력감수기가 흥분을 해서 천수에게 그걸 전하면 천수는 그래 얼른 똥을 버려야겠구나 하고서는 똥마렵게 해.

그런대 반사라며?

반사란 대뇌와는 관계없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행위를 말해.

배변반사는 천수가 주관을 하는거구.

배변반사가 일어나면 그 후의 과정은?

직장과 결장에 연동운동을 일으켜서 직장팽대부 속의 대변이 항문 쪽으로 밀려나게 만들어.

그 다음은?

내외항문 괄약근을 이완시켜 대변을 배출시킨단다.

잠간!

나는 똥 마려운 것을 참을 수도 있다.

아하 그렇구나! 배변반사를 실행 시키는 대는 대뇌가 관여를 해.

그래서 우린 아무대나 똥을 싸지 않지.

맞다 맞어. 적당한 장소를 찾아서 …

으응 힘을 주어야지

변비증일 때는 용틀임을 하여야지..

 

★☆★

 

 

뇌에서 뻗어내린 척수(등골)는 우리들의 대들보인 척추(등뼈) 속에 들어 있다. 즉 척추는 우리 몸을 지탱시켜 주는 일도 하지만 척수를 보호하는 일도 한다. 척수에서 좌우로 뻗어나온 신경들은 온몸으로 뻗는다. 척수는 분분에 따라 다른 또 하나의 이름을 갖는다. 목의 부분을 경수, 등쪽의 부분을 흉수, 허리에 있는 부분을 요수, 엉덩이 부분을 천수, 그 밑을 미수라고 부른다.

 

우리를 똥 마렵게 하는 배변반사는 천수에 중추가 있다.

 

천수에 대한 그림은 오후에 올릴게요. 지그은 무지 바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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