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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

52. 만성변비증은 치질을 부른다

by 임광자 2005. 3. 15.


 

<만성변비증은 치질을 부른다>


우리들의 항문은 입술처럼 주름이 많고 붉어요. 붉다는 것은 모세혈관이 치밀하게 뻗었다는 증거지요. 우리 몸에서 혈액이 몰리는 곳은 모두 붉어요. 혈액은 일을 많이 하는 곳으로 몰리고요. 그리고 붉은 곳의 표피는 얇아요. 때문에 상처를 입기가 쉽고 병균의 침입도 쉽게 받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피로하면 제일 먼저 입술이나 항문 주위에 물집이 잘 생겨요.


 

★그림을 보아요. 항문거근과 항문괄약근이 보이지요. 항문거근과 항문괄약근의 수축과 이완작용으로 항문은 열리고 닫혀요. 이 두 근육이 잘 못되면 대변이 질질 나오겠지요.


항문의 여닫이는 항문거근에 의해서 일어나지요. 항문 안쪽에는 직장 끝인 직장 팽대부가 있어 대장으로부터 오는 대변을 모으는 곳이 있답니다. 이 직장 팽대부는 조금 넓고 항문은 작아요. 그래서 직장팽대부와 항문 사이에는 고무단 같은 주름이 잡혀있는 항문관이라는 곳이 있어요. 그건 마치 우리들의 바지나 치마의 허리선에 고무줄을 넣어 고무단을 만들어 치마나 바지가 허리에서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 것과도 같아요.

이 항문관은 우리가 힘을 주면 늘어나서 대변을 통과 시키고 대변이 통과하지않을 때 주름이 잡혀서 좁아져 아무때나 대변이 항문으로 가는 것을 막아 주어요. 바로 이곳에는 혈관들이 아주 치밀하게 뻗어 있는데 정맥동(정맥총)이라고 부르지요. 정맥동 위의 표피는 아주 얇아서 그저 붉게 보이고 야들야들하고 연한 곳이지요. 이런 곳을 변비가 있어 굳은 대변이 세게 밀면서 내려가기를 거듭하면 그 야들야들 하고 연약한 곳이 밀려서 내려오면 그 다음 다시 딱딱한 대변이 지나면서 나온 부분을 할퀴면 피가 나고 그곳에 딱지가 쪄서 커져 치핵이 되지요.

 

 

★그림을 보아요. 항문관이 보이지요. 항문관을 치륜이라고도 불러요. 치질을 잘 일으키는 곳이라고요.

 

치질에 걸리지 않을려면 변비가 되지 않게 노력하면 되고요. 변비를 예방하려면 섬유질을 많이 먹어야 해요. 섬유질은 수분을 품고 있어 부드럽고 소화가 되지 않아 부피가 있어 대변이 밀려 나갈 때 힘이 되어 주지요. 반대로 대변이 무를 때 소화가 되지 않을 때는 섬유질을 먹으면 소화가 더 안 되지요. 또 하나 대장이 대변을 밀어내는 연동운동을 활발히 해야 대변이 직장팽대부로 순조롭게 잘 갈 수 있는데 대장의 운동은 우리가 적당히 걸어 주어야 잘 할 수 있답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수험생들은 항문이 눌려 있기만 해서 항문관 속의 혈액이 정체 되고 항문 주위의 근육은 경직되어 변비가 되기 쉽고 변비는 고질적이 되어 훗날 치질을 가져오지요. 가끔씩은 일어나서 엉덩이 운동을 해 주어요.

 

★☆★

 

변비증이 심하면 왜 치질에 걸릴까?

대변의 창고인 직장은 넓고 항문은 좁아서 이 둘을 연결하는 항문관의 특성 때문에 심한 변비가 치질을 가져온단다.

항문관은 어떻게 생겼니?

그 곳에는 직장주 또는 항문주라는 6~10개의 새로 주름이 있단다.

세로로 주름이 있다면 오무려지고 벌려지겠구나?

그렇지. 항문이 닫혀질 때 이곳도 오무려져서 항문의 폐쇄를 돕는단다.

항문이 열릴 때는 바로 항문관도 늘어나서 대변의 통과를 돕겠구나.

바로 그거야. 항문과 항문관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같은 행동을 한단다.

항문관이 오무리고 벌리고 할 때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할 것 같다. 그 에너지는 어디서 공급되니?

항문관에 뻗은 혈관에서 공급받지.

그럼 그 곳에 혈관이 풍부하겠다.

물론이지. 항문관 속에는 혈관이 거미줄 처럼 잘 발달되어 있고 이 혈관에는 동맥과 정맥이 엇갈려 있어서 서로 교통하고 있으며 안쪽 겉에는 정맥이 총총이 뻗어 있어 정맥총(정맥동)이라고 불린단다.

그렇게 혈관이 잘 발달되어 있다면 산소와 영양소가 풍부하게 공급 될 테니 에너지 생산도 많아서 큰 힘을 쓸 수가 있겠다.

그런데 직장주에 발달한 정맥총은 아주 예민하단다.

혈관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은 예민하지.

특히 정맥총을 이룬 곳의 표피는 아주 얇지.

그 예민한 곳을 딱딱한 대변이 할퀴면서 지나간다고 생각해봐.

저런 거기다가 변비증이 심해서 용트림이 강할 때는 많은 상처를 입히겠지.

맞는 말이야. 쇠몽둥이 같은 대변이 정맥총 위를 할퀴고 지나면 상처가 나서 혈관이 터져 피가 흘러 내리겠지

상처가 난 곳에는 대장균들이 달라 붙어 염증을 일으켜 주어서 커지겠지.

그런 상처 위에는 딱지가 찌겠지.

딱지가 져서 아물지도 안 했는데 다시 그곳을 쇠몽둥이 같은 대변이 지나면 피딱지가 벗겨지고 그곳이 쳐져 내려 커튼처럼 되겠지.

그런 일들이 반복되면 피딱지가 점점 두꺼워져서 혹이 생기고 우린 그것을 치핵이라고 부르지.

치핵이 생기면 항문관 속이 좁아지고 그 속을 쇠몽둥이 같은 대변이 통과 할 때는 치핵이 압박을 받아 터져서 피가 나오고, 심하면 치핵이 밖으로도 나와요.

고통이 심하겠다.

말로 못한다드라.

치핵이 속에 생기면 암치핵이라고 하고 겉에 생기면 숫치핵이라고 불러.

치핵은 치질의 대표적인 병이야.

치질과 치핵은 달라?

항문이나 항문관 속에서 생기는 병들을 치질이라고 부르고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치핵인데 사람들은 치핵을 그냥 치질이라고 불러.

그렇구나.

다음에 치질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하기로 하고 오늘은 그만하자.

 

★☆★

 

만성변비증을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은 직장과 항문이다. 직장에 축적되는 대변은 우리 몸에서 만들어 내는 물질 중에서 가장 쓸모가 없으면서 가장 더러운 물질이다. 이 더러운 물질이 된장처럼 부드러울 때는 바나나처럼 예쁘게 직장과 항문을 지나기 때문에 우리에게 괴롬을 주지 않고 오히려 배변할 때 쾌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대변이 바로바로 배출되지 못하고 오랫동안 머물러 있다가 굳어져서 딱딱해지면 항문으로 나가면서 직장벽에 있는 정맥총을 밀쳐서 늘어지게 하고, 급기야는 커튼처럼 늘어진 그 곳을 딱딱한 대변이 지나면서 할켜서 상처를 내어 딱지가 찌고, 다시 상처 내기를 바복하다가 그 곳에 혹이 생겼다 터지면서 점점 커져서 치핵을 만든다. 치핵을 치질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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