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충수) 수술과 방귀 이야기>
사람들은 맹장의 위치가 오른쪽이다 또는 왼쪽이다라고 우기기도 한다. 맹장은 남녀 모두 오른쪽에 있다. 그런데 충수의 시작점은 다 오른쪽이지만 위치는 여러 가지라고 말하겠다.
그림은 충수의 위치를 나타낸다. 보시다 싶히 맹장 위로 뻗는 것이 62% 로서 가장 많네요. 그 다음이 아랬쪽으로 뻗는데 32% 네요. 갑자기 충수의 위치를 보니 남자들의 거시기 위치가 생각난다. 맹장염 즉 충수염은 돼지 꼬리 같은 충수에 염증이 생겨서 충수염이 되는데 수술시에 이 충수를 떼어버리지요. 충수 즉 맹장꼬리를 떼어내는 수술을 맹장수술이라고 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맹장염에 걸리면 밥하는 사람들을 호통을 쳤다. 머리카락과 돌이 있는 밥을 해 주어서
그것들이 맹장 속에 들어가서 맹장염에 걸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것은 충수를 떼어서 보면 그 속에 돌과 머리카락이 뭉쳐 있어서 였을 것이다.
알다 싶히 돌이나 머리카락이 썩는 일 봤습니까? 돌이 무겁고 그
머리카락이 그 돌을 감아서 무거워지니 당연히 아랬쪽에 있는 충수 속으로
들어갔겟지요..
충수염(맹장염)은 대장 속의 내용물이 충수 속으로 들어가서 화농을 해서 생긴다.
급성일 때는 24시간 이내에 수술을 해야 한다. 충수에 생긴 염증 부위가 커져서 터지면 복막을
비롯해서 여러 장기로 옮겨가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맹장 수술을 한 후에는 방귀가 나와야 산다. 방귀가 나오면 오장육부의 기능이 제대로 기능 발휘를
한다는 뜻이다.
★☆★
대장 속에 대장균이 없으면 안 될까?
대장 속에 대장균이 하나도 없어도 문제인가 봐.
대장균이 하나도 없을 수도 있어?
맹장 수술하고 난 뒤란다.
맹장 수술 후에?
맹장수술 후 방귀가 나오지 않으면 죽는거래.
방귀가 안 나오면 죽어?
그렇대.
어떤 며느리가 맹장 수술을 하고 방귀가 안 나왔대.
죽겠네?
그래서
며느리가 맹장 수술 후 시아버지도, 시어머니도, 모두가 하는 말”나왔니?”가
입버릇이었대.
방귀가 나왔느냐고 물었다는 뜻이니?
그렇지.
끝내 방귀가 안 나왔어?.
한참 후에야 나왔대.
반가운 방귀였겠네.
시부모님께서 눈물을 뚜~욱 떨어뜨리시드래.
며느리의 방귀가 시부모님을 울렸군.
그레 방귀를 누가 만드는데?
대장균.
방귀가 안 나오는 이유는?
대장균이 다 죽었을 경우.
대장균이 다 죽는다는 것 하고 사람이 죽는 것 하고 무슨 관계인데?
대장 속의 대장균이 모두 죽을 정도라면 그 곳의 세포들도 모두 죽었을 테니까 살기가 힘들 것 아니니?
대장균이 왜 죽지?
수술하기 위해서 마취를 시키고 항생제도 사용하고..그러다 보면 농도가 너무 높아서 대장균이 죽을 수도
있잖아.
대장균이 죽은 거 하고 사람이 죽는 것을 왜 같이 생각해?
대장균이 죽을 정도라면 세포들도 죽었을 것 아니니?
그렇구나.
대장균이 어떻게 방귀를 만들지?
알다 싶히 방귀는 대장 속의 가스가 항문으로 나오는 것을 말해.
그건 알지.
대장균이 소장에서 내려오는 내용물 속으로 들어가서 덜 소화된 물질들을 분해해서 나오는 영양소를 먹고 산다고 하였지?
그래.
대장균도 생물이므로 호흡을 한단다.
사는 것은 모두 숨을 쉬니까.
대장균이 숨을 쉬면서 내 놓는 가스는 대장 속에 퍼지겠지.
가스는 이리저리 퍼져.
아무래도 직장 쪽으로 많이 이동하겠지.
혈관 속으로 들어가 혈액 따라 흐르기도 하지.
맞아 혈액 따라, 간으로 가서 해독
되지.
이산화탄소는 혈액 따라 허파로 가서 우리가 날숨을 쉬면 공기 중으로 나가지.
가스가 많아지면 대장 속이 팽팽해질텐데.
그래서 아랫배가 답답할 때 방귀를 뀌면 속이 시원해져.
방귀를 잘 뀌면 피부가 좋아져.
방귀를 잘 안 뀌는 사람의 피부는 거칠어.
아마도 변비증 환자의 피부는 거칠거야.
왜?
대변이 팍팍 밖으로 잘 빠져 나와야 대장균도 대변 따라 밖으로 나와서 독가스를 덜 발생시킬텐데 그대로 직장 속에 머물러 있으면 대장균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독가스 또한 엄청나게 생길 테니까.
그 독가스들은 체내에 퍼져서 피부에도 영향을 미쳐 피부가 거칠어진다는거군.
그럼 체내에 퍼진 독가스들은 어떻게 돼?
혈액에 녹아 간으로 가면 간세포가 해독을 시켜주지.
그래서 간은 우리 몸의 해독사라고 하는구나.
★☆★
대장은 맹장에서 시작 된다. 맹장은 끝이 막힌 장(腸)이라는 뜻이다. 아주 엣날 옛적의 인류의
조상들의 조상들은 맹장이 컷을 것으로 생각한다. 초식동물의 맹장은 크다. 초식동물이 풀을 먹으면 위를 거쳐 맹장으로 들어가서 그 속에서 살고
있는 미생물들이 먹은 풀을 분해시켜서 여러 가지 영양소를 합성한다. 맹장에서 분해 된 영양소가 많아진 풀죽은 소장으로 들어가서 소화가 되어
영양소가 흡수 된 뒤에 대장으로 들어간다. 즉 맹장은 원래 소장과 대장 사이에 있다. 맹장 속의 미생물(우리들의 대장균 같은 세균)들이 풀 속의
섬유소를 분해해서 새로운 영양소를 만들기에 초식동물은 마른 풀만 먹고도 잘 살 수가
있다.
그러나 우리의 맹장의 일부는 퇴화되어 맹장 끝에 꼬리처럼 달려 있는데 충수라고도 불린다.충수(맹장꼬리)는 길이가 7~10cm, 굵기가 0.5~1cm이다. 충수 속은 좁은데 그 속으로 대장의 내용물이 대장균과
함께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면 충수염에 걸린다. 충수염에 걸리면 떼어내는 수술을 하는데 사람들은 맹장 수술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다른 수술을 할 때 심지어는 여자들이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을 때 말짱한 충수를 떼어낸 적이 있었다. 충수를 뗀 사람들이 많아지자 그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늘날 밝혀진 바로는 충수에서 우리 몸의 파숫뀬을 생산해서
우리 몸을 보호하는 일을 한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무턱대고 충수를 떼어내지는 않는다.
아래 그림은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의 맹장을 비교한 그림이다.
http://cafe.daum.net/limkj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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