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

40. 대장균과 질병

by 임광자 2005. 3. 3.

★여기에 올리는 글은 기회가 있으면 책으로 꾸밀 원고입니다.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마시고 이곳에 오셔서 읽어 주세요..

 

★이 글은 “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의 40회 입니다.

1회부터 읽으시려면 왼편의 “지난 글들”에서 2005년 1월을 열고

“1. 입술이 붉은 이유는 바빠서래요.” 부터 오늘 날짜까지 번호순대로 읽으세요.

 

 


★ 사진은 모양에 따른 세균들의 종류이다. 둥글면 구균, 막대기 모양이면 간균, 나선 모양이면 나선균이라 부른다. 

 

 

<대장균과 질병>

 

무엇이 되었건 수가 많은 것은 위험하다. 대장 속에서 사는 세균을 대장균이라고 한다. 그 대장균의 종류가 100 종류나 되고 수로는 100조개가 넘는다고 한다. 100 종류 속에는 대장 속에 상주하는 세균도 있고 나그네균도 있다. 병균들은 나그네균이고 유산균도 나그네균이다. 일반적으로 대장균의 모양은 막대기 모양이라서 간균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 중에는 둥근 모양인 구균도 있고 모양이 변하는 균도 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입 속의 이야기를 하고 넘어 가야겠다. 우리들의 입 속에는 무수히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다. 그렇지만 평상시에는 침과 여러 편도에서 병균의 세력을 약화시켜주어 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허나 우리가 피로에 지치고 허약해지면 입 속의 그냥 세균들은 병균으로 돌변하여 입 속의 여러 곳에서 병을 일으킨다. 그래서 소금으로 양치질을 하면 이런 병균들을 많이 소탕 할 수가 있다.

 

마찬가지로 대장 속에서도 우리가 건강할 때는 대장균들이 찌꺼기 속의 섬유소를 먹으며 잘 살고 있다가 우리 몸이 허약해지면 대장균들의 기(氣)가 살아서 대장의 곳곳에 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대장균들은 대장 속에서는 불평 없이 잘 살지만 다른 곳으로 들어가서는 병을 일으킨다.

 

★☆★

대장 속에서 살고 있는 대장균의 수가 무려 100 조개라면 한 사람의 몸을 이루는 세포 수 보다 더 많구나.

사람 몸을 이루는 세포 수가 얼만데?

보통 어른의 경우 50조~60조개래.

꼭 배가 되는구나.세포의 크기 보다 세균들의 크기가 더 적으니까. 숫적으로 비교 해선 안 되겠지.

세균들이 아주 적으니끼 세포 속에 들어가서 살면서 병을 일으키고 세포를 죽이지.

세균들이라면 좀 겁이 나드라

?

병을 병을 일으키기도 하니까.

기생생활을 하는 세균이 병을 일으키지.

독립생활을 하느 세균은 병을 일으키지 않아.

그러니?

그렇지만 원래 세균들은 돌연변이를 잘 해서 말짱하게 스스로 먹이를 섭취해서 잘 살아가다가도 돌변하여 병균이 되어서는 만이 다 만들어 놓은 양분을 빼앗아 먹어.

대장균들도 그럴까?

대장균들도 대장 속에서 살 때는 조용하지만 다른 곳으로 가면 병을 일으키지.

대장균이 어디를 가면 병을 일으키지.

방광으로 가서는 방광염을, 충수 속으로 가서 충수염(맹장염)을, 신당 속에 들어가서는 신우염을, 요도에 가서는 요도염을, 쓸개관(담관) 속으로 가서는 담관염(쓸개관염)을, 혈관 속으로 들어가면 폐혈증 등을 일으킨다.

그래서 대장균들이 우리들의 음료수와 음식에 기준치 이상으로 들어 있으면 야단들이구나.

대장균들이 대장 속에서만 산다고 우리에게 아무런 해가 없는 것도 아니야.

대장 속에서도 말썽을 부릴 때도 있니?

물론 대장균의 수가 너무 많을 때도 그들이 내 놓는 물질들에 의해서 대장균성 증후군이란 병을 일으킨다는군.

보이기나 하면 잡아 죽이기라도 할텐데.

그렇게 작은 것들이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병을 들게 하는구나.

대장균들로서는 어쩔 수가 없지.

?

대장 속에서야 찌꺼기 속에 들어가서 찌꺼기를 분해해서 먹고 살지만 다른 기관으로 가면 먹을 것이 없으니 그 곳의 세포 속으로 들어가 살면서 세포가 가진 것들을 먹고 살아가니 병이 들 수 밖에..

그렇구나. 그들도 먹고 살기 위해서 우리들의 세포를 죽이는군.

맞아 너 죽고 나 살기야.

그래서 보이는 것 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섭다고 하지.

우리의 항문에서는 항상 대장균이 빠져 나오고 있어.

우리들은 항상 대장균이 오염에 노출되어 있다고 봐야 해.

그래서 음식에서 검출되는 대장균 수를 중요시 하나 봐.

음식은 청결하게 만들어야 해.

아무렴. 그래야지.

 

★☆★

 

대장균은 대장 속에서 적당한 수치로 살고 있을 때 우리에게 도움을 주지만 그 수가 너무 증식되거나 다른 기관으로 들어 갔을 때는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킨다.

 

대장균은 세균의 일종이기 때문에 아주 작아서 체액 따라 다른 기관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세균은 돌연변이를 잘 하므로 다른 기관으로 들어 갔을 때 우리 몸을 지키는 파숫군인 백혈구나 항체에 의해서 잡히지 않는다면 병균으로 둔갑을 하며 병을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건강 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한다. 아직도 자기 몸을 함부로 하면서 건강을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 건강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

 

★내 카페 이름:  "생활생물 연구회"

주소: http://cafe.daum.net/limkj0118

사업자 정보 표시
사업자 등록번호 : -- | TE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