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인슐린과 강력한 소화액을 생산하는 이자(췌장)

★이 글은 “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의 32회째 글입니다.

1회부터 보실려면 왼편의 “지난 글들”의 2005년 1월을 클맄하여

“1. 입술이 붉은 이유는 바빠서래요” 부터 읽으세요.

 

<강력한 소화액과 인슐린을 생산하는 이자(췌장)>

 

이자는 어디에 붙었지?

그림을 보아요.

 

 

무슨 일을 해?

소화액과 호르몬을 생산해.

그림을 보아요.

가운데 랑게르한스섬에서 호르몬을 생산하고 그 둘레에 질서정연하게 있는 소화액분비샘에서 소화액을 생산해요. 

 

 

랑게스 한스섬에서 무슨 호르몬을 생산해?

당뇨병과 깊은 인연이 있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

인슐린은 무슨 일을 해?.

혈액에 녹아 세포들에게 찾아가지.

세포들에게 찾아가서는 무슨 일을 해?

포도당이 세포막을 통과해서 세포 속으로 들어가게 해.

그렇구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는데 인슐린이 필요하구나.

만약에 인슐린이 부족하면 포도당이 세포들 속으로 들어가지 못해서 당뇨병에 걸려.

인슐린은 간과 근육으로 가서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한다고 하던데?

삭후에 소장에서 포도당이 흡수되어 간으로 운반되면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해서 저장 하는 일을 하지.

왜 그런 일을 해?

우리가 먹는 밥의 주성분인 녹말이 소화되면 포도당으로 되는데 그 많은 양이 한꺼번에 간으로 가거든.

인슐린이 글리코겐으로 저장을 안하면?

포도당이 혈액에 녹아 흘러 혈당치가 높아지면 콩팥에서 포도당을 걸러서 버려.

그럼 우린 먹으나 마나네.

그래 힘들어 먹고서 소화시켜 얻은 포도당이 오줌으로 나가 버리니…그래서 당뇨병 환자들은 항상 피곤해..

그렇구나

이자에서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도 만들어 낸다는데?

그건 식전에 혈당이 떨어지면 저장된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포도당을 만들어내는 호르몬이야.

그럼 인슐린과 글루카곤은 정반대 작용을 하네.

 

 

소화액은?

이자액은 3대 영양소를 소화시키는 소화효소를 가지고 있어.

3대 영양소란?

탄수화물, 단백질,지질을 말해.

탄수화물(炭水化物)?

탄소와 물의 화합물이란 뜻으로서 크기에 따라 세 종류로 구분 된단다.

어떻게?

다당류와 이당류와 단당류로 구분하지. 다당류는 달지 않지만 단당류와 이당류는 달아.

그것들이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 해 봐?

단당류가 기본단위야. 포도당, 과당, 갈락토오스 등인데 단맛 순서로는 과당이 제일 달고 다음이 포도당이고 그 다음이 갈락토오스야.

이당류는?

단당류 두개가 결합해서 생긴 물질로서 엿당,설탕,젖당 등인데 엿당은 포도당 두개가 결합하여 만들어지고, 설탕은 포도당 하나와 과당 하나가 결합해서 만들고, 젖당은 포도당과 갈락토오스가 하나씩 결합하여 만들었지.

아하 그래서 설탕이 엿 보다 더 달구나.

그래 포도당 보다 과당이 더 다니까 .

다당류는?

단당류 여러 개가 구슬이 꿰어지듯이 연결되어 만들어지는데 녹말, 글리코겐, 섬유소 등이 있지.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소화효소들은 어떤 것들이지.

아밀라아제와 말타아제가 있단다.

아밀라아제는 무엇을 소화시켜?

녹말을 엿당으로 소화 해.

말타아제는?

엿당을 포도당으로 소화시켜.

그렇구나.

 

포도당은 세포들의 먹이이지.

그래서 피곤하면 포도당 주사를 맞는구나.

맞아 포도당은 에너지를 내는 원료이니까.

 

단백질(蛋白質)에 대해 이야기 해 줄래?

단백질이란 한자풀이는 세알의 흰부분이란 뜻이지.

왜?

단자가 새알단(蛋)자고 백은 흰백(白)자니까.

알 속의 흰 부분은 알부민 단백질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계란의 흰자질은 알부민 단백질 덩어리야.

단백질은 20여 가지의 아미노산들이 줄줄히 꿰어져서 만들어져.

그러니까 단백질의 기본단위는 아미노산이구나.

그렇단다.

아미노산 두개가 결합하면 디펩티드가 되고, 여러 개가 결합하면 폴리폡티드가 되고

100개 이상으로 아주 많은 아미노산들이 결합해서 만들어진 물질을 단백질이라고 해.

 

단백질을 소화 시키는 이자액 속의 소화효소는?

트립신과 톕티다아제가 있어.

그것들이 어떻게 소화 시켜?

트립신은 단백질에 작용하여 폴리펩티드로 분해한단다.

펩티다아제는?

폴리펩티드나 디펩티드에 작용하여 아미노산으로 소화 시킨단다.

 

지질은?

상온에서 액체로 있는 기름과 고체로 있는 지방으로 나누어져.

지방은 굳어 있다고 굳기름이라도 한대?

상온에서 굳어 있는 기름, 굳기름 맞아.

그럼. 식물성 지질은 기름이고 동물성 지질은 지방이네.

지질의 기본단위는 지방산과 글리세롤이야.

지방산에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이 있는데 기름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지방에는 포화지방산이 많다며?

포화지방산은 많이 섭취하면 해롭단다.

 

지질을 소화 시키는 이자액 속의 소화효소는?

리파아제

리파아제가 지방을 어떻게 소화 시키는데?

그냥 지방은 커다란 덩어리지.

그럼 그 지방 덩어리 겉에 리파아제가 붙어서 조금씩 분해 하겠네.

그래서 쓸개즙이 지방을 녹여 유화지방으로 만들면 유화지방에 작용하여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소화를 시켜 버려.

그래서 쓸개가 없으면 지방 소화가 잘 안되겠구나.

아무래도 힘들겠지. 그렇지만 저지방식품을 먹고 지방을 분해하는 성질을 가진 식품을 많이 먹으면 훨씬 좋겠지.

쓸개가 없는 사람은 슬개즙을 어떻게 분비할까?

그냥 슬슬 낮은 농도의 슬개즙을 항상 분비 하겠지.

그럼 쓸개가 있는 사람은?

쓸개에 쓸개즙이 농축되어 모아 있다가 십이지장의 신호를 받고 쏟아져 나오겠지

그렇구나..

이자에서 나오는 소화효소들을 쉽게 외우려면 첮자만 따서 외워 봐.

이.아.말.리.트

앞의 이는 이자, 아는 아밀라아제, 말은 말타아제, 리는 리파아제, 트는 트립신.

이.아,말.리.트 정말 간단하네.

★☆★

 

이자액(췌장액)은 3대 영양소의 소화효소를 가지고 있어 강력한 소화력을 가진다. 또한 이자에서는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합성하는 인슐린을 생산하고, 반대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글루카곤등의 호르몬을 생산한다.

인슐린은 식후에 필요하고 글루카곤은 식전에 필요하다. 이 두 호르몬은 다 같이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3대 영양소를 소화하는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기관은?

이자(췌장).

내분비샘(호르몬샘)과 외분비셈(소화샘)을 가진 기관은?

이자(췌장)

이자(췌장)는 시험에 잘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