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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

33. 장샘과 융털은 이웃사촌

by 임광자 2005. 2. 24.
★이 글은 입과 항문의 사잇길에서.. 33회째 글입니다.

1회부터 보실려면 왼편의 지난 글들 2005년 1월을 클맄하여

1. 입술이 붉은 이유는 바빠서래요 부터 번호 순서대로 읽으세요.

 

 


<장샘과 융텉은 이웃사촌>

 

학생들도 소화효소 이야기가 나오면 뭐가 그리 외울게 많냐며 그냥 지나가려 한다. 췌장의 효화효소와 장샘의 소화효소가 우리들이 먹은 음식물을 최종적으로 분해하는 소화효소다. 그 중에서도 장샘에서 만든 소화효소들은 마지막으로 영양소를 기본단위로 분해시킨다. 그냥 부담감 없이 슬슬 어떤 소화효소가 어떤 영양소를 분해하나 읽어나 보자. 시험 볼 것도 아닌데.. 그러나 우리들의 소장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여러분의 뱃속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사실을 읽어나 보자.

 

★☆★

알카리성 소화액인 장액을 내는 장샘은 어디 있어?

융털 사이사이에 무수히 많아.

그래서 장액이 많다고 하는구나.

장샘에서는 이자액과 쓸개즙을 합한 양 보다 훨씬 많은 장액을 분비하지.

얼마큼인데?

자그마치 3 리터.

우와 많다.

소장 속의 미즙이 아주 묽게 되지.

장액을 소장 내로 그냥 뿜어내나?

아니 거의 제자리에 슬슬 뿜어내어 융털 사이사이에 고여 있게도 되고 융털에 묻어 있게도 돼.

그럼 소화를 어떻게 시키지.

소장이 꿈틀 댈 때면 소화되고 있는 영양소들이 융털에 붙거나 고여 있는 장액에 들어오면 잘 만났다 하고 소화효소들이 그것들을 완전히 소화시키지.

장액 속의 소화효소들은 어떤 것들이지.

소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소화효소들이지.

소화를 마무리 하는 효소들인가 보군.

장액 속의 소화효소들에는

펩티다아제,말타아제,슈크라아제,락타아제,뉴클리아제 등이 있지.

그냥 첫자만 따서 펩.말.슈.락이라고 외우면 쉽겠네.

그렇구먼. 

각 소화효소들의 작용을 말해 줄래?

 

폡티다아제는 디폡티드를 아미노산으로 분해시켜.

디펩티드 →아미노산 + 아미노산.

 

말타아제는?

말타아제는 엿당을 포도당으로 분해시켜.

엿당 →포도당 + 포도당

 

슈크라아제는?

설탕을 포도당과 과당으로 소화시켜.

설탕 →포도당 + 과당

 

설탕이 슈가니까 설탕을 소화시키는 효소 이름은 슈크라아제

~자 돌림이네.설탕도 소화를 시켜야 흡수가 되는구나.

그럼 그것도 입에서도 위에서도 아니고 소장으로 내려와야 소화되고 흡수해.

 

락타아제는?

젖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분해시켜.

젖당 →포도당 + 갈락토오스

 

젖당이라면 젖 속의 당이니 우유 속의 당이구나.

맞아.

어던 사람은 우유를 먹으면 소화가 안된다고 그러든데..

그런 사람이 있어. 그 사람에게는 락타아제가 없어서야.

그럼 그런 사람은 우유를 먹지 못하겠네?

그런 사람을 위해서 락토우유가 있어.

왜 락타아제가 없을까?

어릴적에 우유르 먹고는 계속 먹지 않아서 락타아제를 생산하지 않아서 그렇지.

그렇구나.

 

그런데 지방을 소화시키는 소화효소는 없네?

맞아. 지방 소화효소는 이자에서 나오는 리파아제 뿐이야.

 

허나 장액의 소화효소가 만들어 낸 아미노산, 포도당, 과당, 갈락토오스는 바로 이웃에 있는 융털을 빨아 먹을 수 있는 영양소들이야.

그러네. 융털 사이사이에 우물처럼 푸욱 들어가서 장샘이 있으니까

장샘과 융털은 이웃사촌이지.

장샘에서는 최종산물인 영양소로 소화를 시키고 그 영양소를 융털은 흡수하고

 

영양소의 최종산물을 다시 말하면?

단백질은 아미노산.

 

탄수화물은?

단당류인 포도당,과당, 갈락토오스..

 

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

 

글리세롤을 말하니 겨울에 손에 바르는 글리세린 생각이 난다.

그래 그게 글리세롤이지.

헌데 지방 1분자가 소화되면 4분자가 생긴다는데?

맞아 지방산 3분자와 글리세롤 1분자가 생기니 합해서 4분자가 생기는 셈이지.

그래서 이것도 시험에 잘 나와.

뭐라고?

소화가 되면 3:1로 소화되는 것은 무엇이냐?

그야. 지방이지.

 

그런데 비타민과 무기염류는 어떻게 소화 돼?

그거야 음식이 부숴지고 부숴지고 소화되면서 거기에 붙어 있던 비타민과 무기염류 들은 떨어져 나와 나홀로 상태가 되지.

 

소장의 미즙은 아주 멀것겟네?

맞아. 위액,쓸개즙,이자액, 장액이 나왔으니 굉장이 묽어..

그 속에서 소화된 영양소들이 둥둥 나홀로 상태로 떠다니겠다.

그렇지 융털더러 나 잡아 먹 수 하겠네.

융털에 닿아야 융털이 흡수 할 수가 있어.

그렇겠다.

어떻게 흡수할까?

물에 녹아 있는 영양소를 물과 함께 흡수하지.

그렇다면 그 많은 물도 많이 없어지겠네.

아무렴

소장이 꿈틀대면 소장의 미즙이 출렁거려서 융털에 닿는 기회가 많아지겠어.

그러고 말고 그러니 걸어요. 그럼 소화가 잘 되어요.

걸어요. 두 다리가 움직이면 소화관이 움직여요. 소화관이 움직이면 우린 많은 영양소를 얻을 수 있어요.

흡수되지 못한 영양소는 대변으로 나와요. 그러면 먹으나 마나가 되지요.

그렇지요. 아무리 잘 먹어도 삐쩍 마른 사람들이 그런 경우지요.

★☆★ .

 

소장의 점막은 늘리기 선수라서 번데기 보다도 더 아름다운 융단주름을 잡는다. 또 다시 그 주름의 부분 부분을 튀어 나오게 해서는 융털을 만들고 푹 파이게 해서는 장샘을 만든다. 장샘에서는 소화를 마무리 시키는 소화효소를 가진 소화액을 생산하고 융털은 장액 속의 소화효소가 생산해 낸 영양소들을 흡수한다.

 

여러분이 식사 중에 쌀밥을 먹었다면 그것은 거의가 포도당으로 소화되고

살코기를 먹는다면 아미노산으로 소화되고.

기름을 넣어서 볶아 먹거나 기름진 고기를 먹는다면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소화되고

멸치볶음을 먹는다면 칼슘이 많이 나오겠지요. 물론 통째로 먹는 잔 생선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지요.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드셨다면 비타민들을 충분하게 얻게 되어요.

 

피로 했을 때 과일즙이나 꿀물을 한잔 마셨다면 그 속에는 과당,포도당,비타민,무기염류 등등 기본단위 영양소가 나홀로 상태로 많아서 그냥 입 속을 이루는 세포들부터 식도와 위, 소장벽을 이루는 세포들이 흡수해서 에너지를 생산하기에 우린 피로 하던 몸이 금방 생생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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